사교육비 절감, 학력향상 두 토끼 잡는 북인천중학교 방과후학교

북인천중학교는 경인교육대학교 학생들을 방과후학교 강사로 활용하여 사교육비 절감, 방과후 탈선 예방 및 학력향상 기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북인천중학교는 계양구 계산동에 위치한 학교로 아파트 지역을 벗어나, 오래된 빌라에 세를 사는 학부모가 대부분으로 경제적 여유가 없어 타 학교에 비해 중식 지원학생이 매우 많고, 기초학력이 저조한 학생이 많으며, 사교육비 지출이 어려워 학원에 다니는 학생도 계양구내 중학교에 비하여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으로 학생들은 경쟁의식이 약하고 성취 의욕이 낮아 실천력이 부족한 학생이 많았다.
이에 북인천중학교에서는 이러한 학생들을 위하여 경인교육대학생을 강사로 하는 방과후학교를 마련하여 2005년 9월부터 6기에 걸쳐 180명의 강사가 2,400명의 학생을(1기 20시간 기준) 지도하여, 한과목당 개인별 학원 수강학생의 사교육비를 1기 기준으로 약 6만원을 절감하게 되어 작년 기준 약 1억 4,400만원 정도의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있었다.
또한, 가시적인 성과로는 사교육비 절감 효과 외에도, 교내에서의 방과후 활동으로 지속적인 인성지도와 생활지도를 할 수 있어 탈선이 예방되며, 학부모로부터 학습 태도와 학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담임, 학부모, 우수한 실력의 경인교육대학생이 힘을 모아 학력 부진학생은 기초실력을 닦아주고, 우수한 학생은 선행학습으로 학력 향상에 매진하도록 수준별 수업을 하고 있다.
북인천중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학생을 활용한 방과후 활동을 실시하고, 지역사회의 외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할 계획이다.
북인천중학교 학력향상부장 이병찬 (☎ 554-5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