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이 오빠 안녕 !
어제 하루 가족들과 잘 보냈어요 ??
한국 오자마자 산책 하겠다고 했는데
평화롭게 달 보면서 산책해서 기분 좋았겠다 !
저도 어제 형따라 마야로 막화를 봤어요 🥹
원래 계속 밀리면서 보다가 ㅎㅎ;
어젠 휴일이라 시간이 많아서 !!
치첸잇샤도 좋지만 저는 8화에 나온 욱스말이 좋아요
건축의 정교함이 기능을 위한 것 뿐만 아니라
심미적 기능을 더하는 것이 잘 느껴졌어요
왜인지 모르게 거대한 톱니바퀴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
재료의 원형을 뛰어넘는 둥글둥글한 곡선은 넘 놀랍더라고요
저는 세계사 쪽은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마야로 프로그램 덕분에 옛 문명에 대해서 꽤 많이 알게 된 거 같아서 좋았어요 !!
다큐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한번쯤 볼 법한 것 같아요
나레이션 나오면서 문명 이야기~~ 설명할 때는
약간 ebs 같기두 하고ㅎㅎ 무튼 지식 전달도 잘됐고 재밌게 봤어요
한차례 끝이 났네요!! 고생 많았어요 😊
얼마 전엔 영국과 폴란드에 다녀왔는데
런던 좋았죠!
워낙 관광객들이 많아서 항상 정신없고 붐비지만
빅벤을 향해 걷는 강은 너무 아름다워서..
런던 지하철 저두 정복했죠!!
한 라인에 하나만 오는 게 아니라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는 기차들이 시간대별로 다르게 올 때도 있어서 잘 보고 타야되더라구요
근데 주연이 오빠는 런던 근교 가면 더 좋아할 거 같아요
예를들면 세븐 시스터즈 같은 ?!
세븐시스터즈가 제가 알기로 westlife의 my love 촬영지인데
깎아지른 절벽이 파도랑 만나는 장면을 주연이 오빠도 좋아할 것 같아요!
그리고 추석 컨텐츠도 봤어요 ㅋㅋㅋ
근데 뭔가 추석 컨텐츠라고 부르는 거 말구
뭔가 딱 이름이 있으면 부르기 편할 거 같아여
아 근데 이번에는 반장님 짜장면 배달 통을 막 현란하게 흔드는 게 진짜 너무 웃겼어요 주연이 오빠도 영상 봤을려나
선물 갖다준 거 다시 선물로 주고 “뿌린 만큼 거둔다 “ㅋㅋㅋㅋㅋ
신기한게 반장님은 진짜 웃긴 얘기 할 때 별로 표정 변화가 없어요
그 점이 포인트
저도 저번에 동아리 사람들 데리고 엠티 다녀올 때
제가 레크레이션 게임 진행했거든요?! (I의 노력)
그때 진짜 고군분투 했어서 ㅋㅋㅋ 뭔가 반장님한테 공감했어요
아 그리고 인스타에 올라온 제냐 화보 비하인드도 넘 좋았구 ..
활짝 웃고 있는 사진들 너무 예뻤어요 🥹
보고 바로 헉 하면서 저장 .. 맨날 들여다볼래요
주연이 오빠가 웃는 걸 보면 저도 기분이 좋아져요
그래서 환하게 미소짓는 비온킹 영상도 너무 소중해요
저는 진짜 아직도 매일 주연이 오빠가 궁금하고 재밌는 거 같아요
요즘 생각이 들기를
사람이 살아가면서 수만가지 아름다운 자연을 보게 되고
그만큼 셀 수 없이 흥미로운 인공물들을 만들어냈지만
결국엔
사람이 사람에게 갖는 흥미나 몰입보다
더 놀랍고 즐거운 건 없는 거 같아요
이번 여름에는 아름다운 풍경들을 엄청 많이 봤고
그동안 책도 꽤 읽고 솔리테어에도 딥하게 빠져있었고
그 전에는 전공 공부에 몰입했고.. 이런 저런 것들에 많이 몰입했지만
그 다른 많은 것들이 꽤 지루하게 느껴질만큼 재밌는 건
누군가에게 몰입하는 일이라서 .. ㅎㅎ
대단한 거 아니어도
아주 조금씩 알아간다는 느낌이
저는 좋아요 !!
조금씩
더 깊이 알 거에요 !
주연이 오빠 추석 때 충분히 많이 먹었으려나
버블 보고 살짝 포동해진 모습 떠올렸는데
너무 귀여울 거 같아서 눈물 날 뻔 ..
모쪼록 가족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어요
부모님이랑 같이 형따라 마야로 보면 엄청 자랑스러워하시고 좋아하셨겠다 !!
저도 자랑스러워요
그때 지나온 그 모든 일련의 과정들을
정말 잘 지내고 보내줘서 자랑스럽고 뿌듯해요 😊
그리고 추석 때 진짜 심심할 뻔 했는데
달 사진도 보내주고 .. 덕분에 추석 행복하게 잘 보내요
이런저런 컨텐츠들과 존재 자체로 절 즐겁게 웃게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 !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잘 보내요 ♥️
보름달 보고 소원 빌었어요?
저도 언제나 행복을 빌게요
쭈팬대표 올림 ! 🙇🏻♀️ 🌕
엽서를 올리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진짜 넘 부끄러워서 계속 편지가 늦어져서 편지 먼저 올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