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동네 목욕탕 / 아폴론 》
주세페 아르침볼도
캔버스에 유화
신성로마제국 루돌프 2세의 초상화
아르침볼도는 르네상스 시기의 대표적인 매너리즘 화가이다. 오스만 침공으로 신성로마제국의 황권이 떨어졌을 때 막시밀리안 2세의 초상화를 그리며 유명세를 떨쳤다
그는 과일이나 동식물, 꽃 등 자연물의 배치를 통해 초상화를 그리는 새로운 기법을 만들어냈으며 정교한 사물 배치를 통한 착시를 일으키는 이중그림의 대표적인 화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파블로 피카소와 살바도르 달리 등의 초현실주의 화가에게 영향을 주었다. 대표작으로는 사계 연작과 4원소 연작이 유명하다
베르툼누스는 루돌프 2세를 로마 신화에 나오는 변신과 계절, 수확의 신 베르툼누스에 빗대어 표현한 작품으로 다소 우스꽝스럽게 볼 수도 있지만 그 뒤에는 다양한 구성을 통한 의도적인 정치적 의미가 숨어있다. 먼저 모든 계절에 열리는 온갖 곡식과 채소를 통해 황제에게 신의 이미지를 덧씌우며 풍요를 나타냈으며, 또한 다양한 과일과 꽃을 통해 자연과 문화의 번영을 드러내며 일명 황금시대의 재림을 표현하였다
5일마다 한장씩 시리즈로 올라옵니다
#1 판도라
#2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3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4 무희의 휴식
#5 줄에 매인 개의 움직임
#6 헬리오가발루스의 장미
#7 천사와 씨름하는 야곱
#8 그네
#9 캄비세스 왕의 심판
#10 바닷가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