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그리는 화가" 모네 - 양산을 든 여인
내 온몸 그대가 되어
- 함민복 -
이제 나는 그대를 기다리지 않겠네
온통 그대가 되어 있는 내 가슴
내가 되어 다가오는 그대를 기다릴 뿐
전봇대는 다음 전봇대가 보이는 곳에 서 있고
전깃줄로 흐르는 보이지 않는 빛나는 그리움
푸른 강을 건너고 푸른 산을 넘어 넘고 말어
따뜻한 알전구로 그대 꽃 피울 내 마음
이제 그대도 나를 기다리지마라
온통 내가 되어있는 그대 가슴으로
그대가 되어가는 나를 기다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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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온몸 그대가 되어..
여우가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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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5
04.04.07 07:2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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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름다운 시를 읽으니 그림이 더 눈부시도록 다가옵니다 *^^ 고운 봄날 되세요*^^
가슴이 찡합니ㅣ다 아름다운 시를 읽으니 그림이 더 눈부시도록 다가옵니다 *^^ 아름다운 봄날 되세요*^^ (2)
좋은시 감사합니다..^&^*
어쩌면 이렇게 새로우며 정확한 표현의 시가 있나요. 오랜만에 보는 멋진 시와 배경음악 감사합니다.
이제 나는 그대를 기다리지 않겠네.. 온통 그대가 되어있는 내 가슴 내가되어 다가오는 그대를 기다릴 뿐........
내가 되어 다가오는 그대를 기다릴 뿐 ...기다릴 뿐...(-.-)..
온통 그대가 되어있는 내 가슴 내가되어 다가오는 그대를 기다릴 뿐....
그림 시 음악이 정말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