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매우 오래간만이야
군대 가서 한동안 훌천 뜸했고 작년에 전역하고 거의 글을 싸질르지 않았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쳐 놀고 있느라 바빠서 그랬어
지금 난 독일에 있다.
독일 대학 사진 좀 찍어보기는 했는데 캠퍼스가 아니라 시내 곳곳에 분포되어 있어서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겟고..
내부는 들어가기 무섭고 그래서 사진 별로 없는데 뷰게가 망해가는거 같아서
그냥 희귀한 자료니까 올려보려고 한다.
일단 대학 소개를 하마
하이델베르크대학이라고 부르지만 정식명칭은 "칼스 루프레히트 우니베아지텟 인 하이델베르크" 이다.
흔히 우리가 독일에 있는 대학을 아헨공대, 뮌헨대학~ 이런식으로 부르는데 정식 명칭은 이지랄이다.
주로 유명한 사람의 이를을 따서 붙인다. 내 기억이 맞다면 괴테의 이름을 딴 대학도 있었던거 같다
하이델베르크대학은 독일에서 제일 오래된 대학이고, 유럽대륙에서는 3번째로 오래된 대학이다.
자연과학, 인문학, 의학등이 유명하며 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학랭킹을 보면 독일내에서 괴팅엔대학교 ,뮌헨대학교와 더불어 1~3위를 다투는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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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놔 사진 주옥같이 올라온거 미안하다. 그냥 고개를 90도 돌려라. 독일이라 인터넷 존나 느리다. 이걸 다시 올리느니
그냥 안올리고 만다.
위의 사진은 도서관이다.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고 관광객도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다.
국내의 도서관과 다르게 따로 공부하는 공간은 없고(아마도) 주로 책 읽는 곳이 전부이다.
독일인에서 도서관 = 자료를 찾거나 책을 읽는곳 인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꽤나 일찍 닫는다.
비록 2층까지밖에 없으나 옆으로 무지막지하게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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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또한 미안하다. 페이스북처럼 사진 자동 변환될줄 알았다.
도서관 내부사진이다. 계단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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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도서관 내부사진이다. 오오미 쩐다. 죵내 르네상스 돋을거 같고 바흐의 칸타타가 들릴것만같이 생겼지만
열람실 내부는 매우 극도로 현대적이다. 국내 신축 도서관처럼 매우 깔끔하고 모던하게 되어있다.
찰칵소리 때문에 사진은 못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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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건물인지 까지는 모르겟고 도서관 바로 옆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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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바로 앞에있던 '본관'으로 추정되는 건물 비록 앵글상 3분의 1정도도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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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구교사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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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사 건물에는 이런 말이 써져있다.
Dem lebendigen Geist.
한국어로 번역하면 '살아있는 정신에게' 정도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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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대학이 치외법권이였기 때문에 대학 내부에 감옥이 존재했다.
지금은 관광객들에게 돈을 뜯어내는 용도로 쓰고 있다.
저 낙서들은 모두 학생들이 한것이며. 감옥에 가는걸 자랑으로 여겼다고 한다 -_-
그래서 졸업전에는 일부러 난동을 피워서 감옥에 가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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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파란색 기타등등 색으로 칠해진게 다 대학 건물이다 -_-
존나많다. 주로 관광객들이 가는곳이 Bergheim이고 여기서만도 한나절 노는데 신시가지, 구시가지 다 합치면 대학 건물이 매우 많다. 재학생이 약 3만명 정도 되는 규모의 대학이다.
(그렇다고 독일내에서 규모가 큰편의 대학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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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과 위의 사진은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박물관 (감옥 바로 옆)에 있던 사진을 찍어온거다
하이델베르크대학건물 사진들이다.
이 박물관은 거의 대부분 독일어로만 써져있다. 아주 가끔씩 영어로 써져있다.
농아가 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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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 관련 키르히호프연구소 사진이다. 내가 물리학 전공자라 물리관뢴딘건 따로 찍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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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철학자의 길이라는곳에 올라가서 구시가지의 사진을 찍어보았다.
철학자의길은 꽤나 높은곳에 위치해 있어서 올라가려면 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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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길 끝의무렵 이딴 입구를 보았다. 비록 나무와 담장에 가려서 안보이지만 이론물리학 연구실건물이 있다.
이 시박 산골짜기에 대학건물을 짓고 지랄이여.. 상명대도 아니고..... 인서울도 아닌주제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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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조금만 더 내려갔더니 물리학과 건물이 있었다. 이건 내가 절대 찾아간게 아니라 우연히 보게되서 찍은 사진이다.
통번역학과, 심리학과같은 인기건물은 울트라 번화가에 있건만 (서울로 치자면 명동이나 강남대로)
물리학과는 산골짜기에 있네?? 그래서 빡침. 통번역,심리학과 건물은 일부러 안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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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정보도 없고 별 볼일 없는 사진이라 게다가 폰카로 찍은 사진이라 질도 별로라 안올리려고 했지만
만약 반응이 좋다면 뮌헨대학과 뮌헨공대도 올리마..
하이델베르크대학보다 더 허접하다.
아 독일맥주 마시러 가야지~~~
너네는 그냥 우라늄맛 카스나 드셈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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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kste Bier der Welt! 세상에서 가장 독한 맥주!
기네스에 등재된 맥주다. 도수가 약 11.7% 저것만 특별히 200ml에 3.4유로다 (나머지는 거의 다 500ml에 3.4유로)
하이델베르크에서 먹었던 사진이라 같이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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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에 있는 "쭘 로텐 옥슨" 이라는 300년 전통의 학생주점에 갔다.
그곳에서 맥주와 소세지를 곁들인 전통스프라는걸 먹어봤다.
맛없다 -_-
혹시나 하이델베르크 가는사람있으면 쭘 로텐옥슨은 가지말고 차라리 세계에서 제일 독한맥주 있는 저 술집으로 가라
저기가 훨씬 싸다 -_-
아무튼 이상으로 하이델베르크대학은 여기서 끗
댓글로 질문 달아도 난 씹창 하나도 모른다.
첫댓글 덕분에 잘 봤다. 다른 독일 대학들도 기대하마.
갠춘네 ㅎㅎ
잘봤다 나는.나중에 프랑스대학교 사진이나.올려야겠다
구교사 건물 지리것소
여행으로 가봄
건물이 멋있기는 하다 ㄷㄷ
당일치기로 갔던곳이네.ㅋ 여기 대학이 좋은지는 한참후에야 알았음. 머 당일치기라 학교는 볼 시간도 없었지만~
독일 개간지다...그나저나 독일 맥주맛이 개쩐다는데 어떠냐?
아무 술집이나 들어가서 생맥주 하나만 시켜먹으면 맛이 쩔어븐다. 진짜 맛있다. 근데 뭐 캔맥주는 한국 이마트에서 파는 독일생맥주랑 맛 거의 똑같다 ㅋ 다만 종류가 매우 다양할뿐이지 ㅋ 당연히 맥주는 여기가 좀더 싸다
와 씨발 부럽다..독일,체코 맥주 맛보면 지린다는데..
뮌헨에 호프브로이하우스 가서 맥주 먹으면 지림 ㅇㅇ
뮌헨에 마리엔시장이라는 곳에서 그냥 쏘세지랑 맥주 첨 마셔봤는데 1차로 지리고 그 다음에 호프브로이하우스 가서 2차로 지렸음
양놈들이 진리구나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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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올려 콜콜
오 ㅋ잘봤다 ㅋㅋ
여기가 독일 최초의 대학이라는 하이델베르그구나! 헤겔, 박스베버 선생의 펜향이 서린......
아 나도 올릴걸...ㅎㅎ 넘좋다 하이델베르크
너도 올려 ㅇㅇ 중복이여도 워낙 희귀해서 올려도 칭찬받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