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술 여독을 풀려는 마음으로 그녀와 영화 데이지를 보았습니다.
수영장 가야 하는 그녀에게 약간은 강요하여 영화 보자구 했네여.
처음 강요하다 보니 너그럽게 응해주더군여. ㅋㅋ
사실,
지난 금욜 여교수의 은밀한 유혹(감독 이하, 주연 문소리)을 봤는데.
영화가 너무 아니었슴다.
회원님들 제발.. 여교수 영화 절대 보지 마세여.
미리 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크크크. (제맘이랑 같져?? )
여교수 영화가 너무 아니었기에.
데이지로 만회 하려고 오늘 데이지 봤네여.
음.....뿌듯~~~
잠깐 데이지 영화 소개좀 할까여?
데이지 : 숨겨진 사랑
감독 유위강, 주연 전지현, 정우성, 음악 이베바시이 시게루(이름 자신 없슴. 일본인은 확실함),각본은 곽재용감독였죠..
정우성은 네델란드 도심속의 강으로 모타보터을 몰고 어디론가 항햐죠.
배경톤은 무간도처럼(유위강 감독은 무간도 시리즈를 감독했죠.. 아시는 분 다 아시리라)
약간은 밝기를 흐리게 해서..
그 안엔 우울 내지는 슬픔이 깃들여 있져.
게다가 음악이 피아노, 첼로, 기타 등으로 구성되어 그 슬픔의 여운은 오랫도록 갑니다.
데이지 꽃 만발한 들판.
풋소녀처럼 자전거를 타고 생머리 휘날리며 나타난 혜영(전지현분)
그녀만의 공간으로.... 자리하는데.
저 멀리서 한남자가 바라보고 있는데.. (킬러 정우성분)
거리의 화가이면서 가끔은 데이지 들판을 그리는 그녀의 화폭에 푸욱 빠지는 듯한..
맨얼굴의 혜영 멋지더이다.
그러던 어느날 정우(이성재분)가 혜영앞에 나타나서 스케치를 부탁하져..
데이지 화분을 들고 나타나니..
이렇게 영화는 삼각편대(전지현, 정우성, 이성재)를 이루면서 흘러 갑니다.
물론 배경은 네델란드의 도심이 주르르 이루면서,
17,8세기형의 건물들이 주는 클래식 스탈..
중략(다 쓰면 잼 없을지 모르니. ㅋㅋ)
음..
여러분들도 데이지 만발한 네델란드 들판을 거닐어 보심이 어떨런지여?? ㅋㅋ
영화속의 작은 주인공으로 들어가 보시죠.
암튼,
여교수보다 열배 백배 낫다는 생각(사실 여교수를 빨리 잊기 위해)이 듭니다.
잔잔한 감동들이 가슴 한켠으로 야금야금 자리하는 걸 느껴 보시길^^
그녀도 잼나게 보았다 하네여.
첫댓글리컴님 좋은아침이예요,술독은 다 풀리셨나요..저도 데이지 봤는데 잔잔한 내용에 무개가 느껴지는 듯한 느낌에 볼만 했던것같아요,여교수 볼려했는데 보지 말아야겠네요,,리컴님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다음산행때 뵐께요, 와룡산땐 앞좌석 괜찮으시죠?ㅋㅋㅋ 가뿐한 아침 맞으세요,
첫댓글 리컴님 좋은아침이예요,술독은 다 풀리셨나요..저도 데이지 봤는데 잔잔한 내용에 무개가 느껴지는 듯한 느낌에 볼만 했던것같아요,여교수 볼려했는데 보지 말아야겠네요,,리컴님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다음산행때 뵐께요, 와룡산땐 앞좌석 괜찮으시죠?ㅋㅋㅋ 가뿐한 아침 맞으세요,
여교수 재밌을것 같은데 재미없나보네요.. 저도 데이지봤는데 전 심야로봐서 그런지... ㅠ_ㅠ 암튼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이네용~ 그럼 좋은하루 되세욥
저두 주말에 데이지 볼려구요~~여교수는 별루하는 소식에 안볼려고했는데...울 민정호 나리땜에 봐야할거 같아요~~ㅋㅋㅋ
그래도~지진희 때문에~ 여교수 볼렵니다...
앞으론 안취하실꺼죠??? 기대할께요~~~ 여교수랑 데이지 밖에 이야기 없내... 로망스는 어때요?? 궁금~~
로망스는 주연들 연기력은 짱인데....각본이 안따라준다고 그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