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사이 동장군이 성큼 찾아온 듯한 오늘 날씨~
아침에 등원하시는 데이케어센터 어르신들께서는
현관을 들어오시며 날씨가 추워졌다는 말씀으로
인사를 시작하시고~
실버홈에서 지내시는 어르신들께서는
데이케어 어르신들과 선생님들의 입을 통해
오늘 날씨를 전해들으셨는지
"오늘 날씨가 많이 춥다면서?" 하며 안부를 물어보셨지요~
추운 날씨에 지지 않고 건강하고
즐겁게 오늘 하루를 보내시기 위해
실버체육 프로그램을 함께 하여 보았습니다~
참여하신 어르신들께서 모두
즐겁게, 열심히 동작을 하여 보시는 가운데
김*선 어르신의 따봉이 눈에 들어오네요 ^^
체조 후에는 노래를 들으시며
바디스파이더로 리듬에 맞추어
하나 둘 하나 둘~
상지 운동을 해보셨어요
아래로도 당겨보고~ 옆으로도 당겨보고~
양 팔을 써서 한번에 으쌰~ 당겨보시는가 하면
한 팔씩 내뻗어보기도 하시면서
어르신들께서 맞는 방법으로 운동을 하셨지요~
감기 기운이 있으시어 며칠 참여를 못하시다가
오랜만에 실버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김*단 어르신은
안하다가 해서 그런지 다리에 알이 배길것 같다고 하시면서도
땀을 쭉 내야 남은 감기도 날아간다시며
제일 오래 남아 운동을 하셨답니다
운동을 하신 후 잠깐 앉아 쉬는 시간~
어르신들께서 앉아서 누가 동생인가를 놓고
심도 깊은 토론이 벌어졌지요
박*애 어르신과 정*옥 어르신께서 이야기 하시는 사이
"무슨 얘길 그래 해요~" 하시며 오신 허*남 어르신
결국 토론 끝에 세 분 중
제일 막내는 허*남 어르신인 걸로 밝혀졌습니다 ^^
다른 때에는 실버체육 시간에
상지 작업치료를 받으시던 조*희 어르신께선
하지 근력 강화를 위해 다리 힘만을 써서
자리에서 일어나 보시는 연습을 하여보시고~
정*순 어르신은 어제 3바퀴를 돌아보셨으니
오늘은 5바퀴를 돌아보셔야겠다는 각오로
P-bar를 잡고 걸어보셨어요
운동을 마치고 자연스레 둘러앉아
담소도 나누시고 작업치료 물품을 가지고
놀이를 하듯 즐겨보시는 어르신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움츠려 들지 않으시고
실버체육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시며
건강하게 오전 시간을 보내보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