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요일 미국 증시는 제한적 상승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다우 지수는 상승했습니다. 다시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하는 흐름였기 때문에 끝나지 않은 패턴을 보여줍니다. 물론 기존의 상승폭으로 인해 탄력도가 이전보다는 못하지만 말이죠.
나스닥 지수는 일단 다행스런 점이 20/60일선 위로 회복했다는 점입니다. 20일이평선의 우하향을 방어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직 20/60일선 골든크로스까지 유도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후속 흐름에 있어 이상을 확인해야합니다.
반도체 지수는 20일이평선에 저항된 모습입니다. 상대적으로 나스닥 지수보다 약한 패턴입니다. 한국 증시에 있어서의 반도체 되반등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20일이평선 돌파가 필요합니다.
지난주 한국 증시는 양시장 모두 하락후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는 흐름였습니다. 이를 주봉챠트로 보면 양시장 모두 5주선과의 이격에서 되반등이 나타난 성격입니다.
주봉챠트상으로는 양시장 모두 5주선 돌파회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코스닥 지수는 5주선의 저항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내려왔기 때문에 5주선 돌파회복이 변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로 인해 이번주는 2거래일만 존재합니다. 이 기간에는 무엇보다 미국이 어느정도의 금리를 인하할 것인가와 BOJ의 통화정책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에 촛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0.5%P의 금리가 인하되는 것이 유리할지 모릅니다. 내수경제인 미국의 입장에서는 소비 촉진이 우선이니 말이죠.
그러나 한국의 입장에서는 과도한 가계부채 문제와 더불어 엔캐리 청산이라는 불안요인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상을 감안시 한국 증시는 0.25%P 인하를 선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0.25%P 인하를 예상합니다.
조선, 자동차, 바이오 등에서의 주가 회복 여부를 확인할 필요도 있으나, 무엇보다도 반도체 섹터가 살아나야 지수가 살아날 수 있는 한국 증시의 특성상 반도체 주가의 후속 흐름이 관건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면서 지수 대비 약한 주가 흐름이 전개중입니다. 외국인 보유지분율이 54.9%를 형성해 55% 이하로 내려갔기 때문에 이후 매도세가 어느정도 둔화될 가능성은 있어보이지만, 주가상 5일이평선 회복이 나타나야 불안정한 흐름을 어느정도 제어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