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 해석에는 3가지 조건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1. 한문지식
2. 전문지식
3. 작가의 문장 이해
ㅡㅡㅡ
논용신격국고저(論用神格局高低)
財忌比劫而與煞作合劫反為用故甲生辰月透戊成格遇乙為劫逢庚為煞二者相合皆得其用遂成貴格亦以其有情也 |
【해설】 재(財)는 겁(劫)과 마찬가지로 칠살(七殺)을 기피한다. 그런데 칠살이 겁재와 작합(作合)하므로 오히려 용이 된다. 예를 들면 갑(甲)일간이 진월(辰月)에 출생하였는데 무토(戊土)가 투간하였다면 성격이 된다. 그런데 을목(乙木)은 겁재(劫財)가 되는데 칠살(七殺)인 경(庚)을 만나면 두 개의 살(殺)이 서로 상합(相合)을 한다. 그러면 모두 그 용도(用道)가 알맞게 된다. 이것을 유정(有情)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戊 甲 庚 乙
◯ ◯ 辰 ◯
ㅡㅡㅡㅡㅡ
옛날 글은 윗 원문과 같이 한문장입니다.
이 글을 해석자 마다 나누어 해석하는데
한자 문법 구성을 알아야 하고,
이를 작자의 전하려는 의미에 맞추어 나누어 구분해야 합니다.
이때 사주학의 줄기는 물론 사주에 대한 전문 지식이 고수여야 해석 가능합니다.
이 과정에서 오역 반역이 아주 많게 됩니다.
우리의 고전 해석 글들은 전하고 또 전하여 오역으로 인해 아주 다른 글들도 많답니다.
그래서 가능한 원서를 수고하며 공부하라 하는것입니다.
위 문장을 나누어 본다면
財忌比劫而與煞作合劫反為用
故甲生辰月透戊成格
遇乙為劫逢庚為煞
二者相合皆得其用
遂成貴格亦以其有情也
ㅡㅡㅡ 그대로 해석하면
재는 비겁을 기하며 함께 살과 합을 지으면
겁재는 반대로 용이 된다
고로 갑이 진월에 생하여 무가 투하여 격을 이루며
만나는 을은 겁재가 되고
만나는 경은 칠살이 되는데
둘은 상합으로 모두 그 용을 얻고,
마침내 귀격을 이룬것도 그것으로 유정이 있다.
ㅡㅡㅡㅡ번역한다면
재성은 비겁성을 기 즉 기신이며
비겁이 칠살과 합을 이루면 겁재는 용신이 되고
고로 갑목이 진월에 낳고 월지 장간에서 시간 무토가 투하여 성격이 되는데
戊 甲 庚 乙
◯ ◯ 辰 ◯
천간에서 년간 월간의 을 경 둘은 갑의 겁재와 칠살로 기신이나 을경 상합으로 무토 용을 얻으며
결국 일간 갑목은 정이 있는 귀격을 이룬다.
주제인 용신 격국에서 재성의 기신이 변하여 높은 귀격용신이 된다입니다.
ㅡㅡㅡ참고해보세요
첫댓글 사주란 사주팔자이고 이를 분석 통변 하는 일은 길흉을 알려는 것입니다.
길흉은 음양오행으로 알수 있는데, 음양오행을 분석 통변하지 않고, 해석 하였네요.
사주쟁이들은 이래서 문제입니다.
고서 번역에만 애쓰지 말고 그 뜻을 이해하여야 하고 토론해야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