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의 지원한 대학과 합격한 대학 및 가채점점수 [일반/학사 구분]
->고려대:KUET 72 체육교육과 합격! 일반
한양대: 77.25 체육학과 합격 일반
경희대: -8 스포츠의학과 합격 일반
세종대: 가채점 결과 138.4 인문학과 합격 일반
건국대:1차합격 88점 지리학과 최종 불합격
동국대 :65점 중어중문학과 불합격
국민대: 예비 떴음..ㅋㅋ
원래부터 체대지원할려고 했기때문에 나머지 대학은 아무과나 넣었습니다;;; 영어를 오래 준비해왔고 운동을 오래 쉬었기에 실기 반영이 적거나 없는 대학교 위주로 넣었구여;;;
2. 전적대와 학점[스팩공개]
-> 상명대 천안 3.41 입니다.^^
3. 편입을 마음먹게 된 동기
-> 저는 정말 꼴통이였습니다;;; 고등학교때 체대입시 준비하느라 공부는 항상 뒷전이였고 결국은 그해 4년제 다떨어지고 전문대도 다떨어지게 되어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구여;;; 그냥 부모님이 돈주니까 대충대충 살았던 기억밖에 없네요;; 고등학교때도 맨날 야자 땡땡이치구 술먹고 다니면서 부모님 속썩인걸 생각하면 아직도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하게 되었죠;;;하지만 재수해서도 공부는 더욱안하게되고 아침일찍 학원간다고 나와서 친구들과 피씨방가서 포트리스 스타크래프트등을 하며 오전시간을 보낸후 오후에 중국집가서 음식먹고 공원가서 친구들과 낮잠을 자다 오후 4시쯤 술을 마시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재수 생활을 거의 이런식으로 보내니 성적이 오를리가 없었죠;;;
그래서 그해 수능도 역시 4년제 체대는 다떨어지고 전문대 체대 하나 붙었습니다. 동서울대 레져스포츠과 ;; 이거 하나 붙었다고 부모님은 그날 잔치를 벌이셨죠;;;눈물을 흘리시면서 대견하다는 말을 들었을때는 정말 부끄럽더군요ㅠㅠ
그리고 또 방탕한생활을 하다가 군대를 갔다온후 용역일을 하면서 학교 복학날을 기다렸습니다. 부모님이 들어오시더니 다시 수능을 보는게 어떻겠냐??이러시던구요 군대까지 갔다왔으니 이제는 할수있겠지??하고 생각한후 5개월정도를 미친듯히 공부해서 상명대(천안)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미친듯이 좋았죠 왜냐면 4년제대학은 첨으로 받아주었으니까요 물론 예비로 합격했지만요;;; 그리고 1년을 다니다가 여자친구가 편입을 하자는 소리를 했습니다. 첨에는 상명대 천안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자부심을 가지면서 다니게 되었죠;;; 다시 도전한다는거 정말 무서울정도로 두려워서 하지말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한번 해보고 싶었고 나에대한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편입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 합격수기를 쓰고있는 내자신을 보네요^^ 정말 행복한거 같애요 자기가 하고싶은걸 이룰수 있다는것이요 ~저는 원래부터 중,고등학교 체육교사가 꿈이였거든요~이제는 임용고시를 목표로 할겁니다~
4. 나의 편입공부기간과 공부방법[문법/어휘/논리/독해/수학/국어/전공] & 그동안 공부했던 교재들
가장 강조하고 싶은건 단어와 수업입니다. (학원을 다니시는분에게 )
저는 작년 1월부터 시작하면서 단어는 하루도 빠짐없이 외웠던거 같습니다.
고필히라는 기본 단어책을 시작으로 MD로 늘리면서 나중에는 거로 까지 오게 되었죠.
거로를 다본후에는 개인 단어장 두권정도 만들어서 하루에 10페이지씩 꼭 보았어요. 계속 반복해서 봐줘야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슨 단어책을 시작하든 이 단어책은 나와 1년을 함께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의고사 50점나오던 저에게도 단어가 힘을 주게 해줬으며 편입의 여유를 느끼게 해줬네요...
정말 강조 하고 다시 강조하고 거듭 강조해도 단어가 가장 중요하단말 하고 싶네요~ㅋㅋㅋㅋㅋㅋ
여러분들도 단어와 항상 친구가 되세요..재수없게 생겼지만 오래 사귀면 정말 친한 벗이 된답니다 ㅋㅋ
그리고 학원수업... 저는 중간에 한번씩은 빠지긴 했지만 학원수업 또한 중요하다 생각되네요^^
성실한 자만이 성공한다.. 이 성실함이란 단어 무시 못하거든요 지금 준비하시는분들에게 필요한 단어인듯해요.
에이..지금 한번은 빠져도 되겠지??? 난 아닐꺼야~나에게도 이런일이?? 이러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하지만 학원 수업 한번 빠지면 타격이 엄청크고 공부가 하기 싫어 지죠 ㅋㅋㅋ저도 느껴봐서 다압니다.
꼭 빠지지 마시고 수업들으세요. 그리고 중요한건 문법과 독해 일텐데요 편입의 꽃이죠.
문법은 기본에 충실했습니다.모의고사 90점맞아도 50점을맞아도 기본에 충실하란 말을 하고 싶네요.
쉽다고 해서 자만하지말고 어렵다고해서 포기하지말라는 말 공부 하시다보면 아실겁니다. 문법과 독해는 항상 학원커리에 맞춰서 따라가시고 예습, 복습철저히 하시구여 8,9월달쯤 되서는 직접 문제집을 사서 풀어보세여 책은 추천해드리고 싶지만..왠지 책장사 되는 기분이 들거 같아서요. 편한도 카페에서 추천하는 책을 위주로 사서 풀어보세요;;
단 8,9월달 전까지 단어 완벽하게 잡으셔서 문제 풀때쯤 되면 반복 숙달이 되야합니다.
그리고 체교과 지원생들을 위한 팁이요~
실기준비는 영어 시험 끝난다음에 해도 늦지 않아요.
일반 지원이시든 학사 지원이시든 영어가 가장 중요하거든요. 원래부터 체대였지만 운동을 하도 안한지라 실기 따라가느라 힘들었지만 보람을 느낌니다.
실기 생각하신분은 꼭 유념 하시길...그리고 나중에 댓글 다시면 실기 학원도 강추해 드릴게요^^
아 그리고 전공필기는 틈틈히 스포츠 심리학, 스포츠 생리학, 역학등의 책을 읽어주세요.
외우시지 마시고 이해만 하는 식으로 하심 될거 같네요
지금까지 두서없이 썼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 편입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시련과 좌절 환희 등등(각자의 합격하기까지의 경험담)
-> 모의고사 점수 안나오면 항상 술먹으러 가곤했지만 풀리지는 않더라고여 신경쓰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어찌 신경이 안쓰이겠습니까???사람 마음이 ㅋㅋㅋ 술은 마셔도 좋아요 단 자주는 안되고 한달에 한 두번정도 가볍게 맥주정도는 괜찮아요 스트레스 쌓이면 잠깐이나마 술로 해소할수있으니까요.너무 지나친것은 오히려 해가되니 삼가시고요~^^
그리고 저는 학교 다니면서 했기때문에 학교 통학버스에서 단어를 외우곤 했었죠;;;ㅠㅠ 정말 그때만 생각하면 힘들었던 기억이;;; 하지만 지나고 나니 정말 추억으로 남네요~~~여러분들도 꼭 저처럼 즐거운 마음을 느껴보시길~~~
6. 이제 편입공부를 시작하려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조언 및 충고)
-> 단어를 하루도 빠짐없이 일정양 정해서 보시구 문법 기본서 항상 예,복습 철저히 하시구, 독해 문장완성도 예습 복습 철저히 하시다가 나중에 단어 다 돌리셨음 본격적으로 문제 풀이 하세요~~~
그리고 초심을 잃지 말라는말도 당부하고 싶네요~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거든요~저 같은 꼴통도 해냈잖아요???^^
공부하시면서 힘드실때 저를 가끔씩 생각해주세요~그넘도 했는데 나라곤 못하겠어???ㅋㅋ 남자분들은 군대에서 행군할때 나보다 못한넘이 끝까지 가네~이런 심정으로 해보시구여~~~ 목표의식 분명히 하시구여~긍정적인 사고방식 항상 유지하시고요~~~~ 저는 이만요~~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올해 편입 준비하시는 모든분에게 행운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바랄게요~
첫댓글 -_-;;; 편입....
체교과는 편입이 아니고 정시로 들어온 애들도 꼴통일것 같은데
꼴통까지는 아니고, 서울대 체교는 삼국대 정도는 되더라
원점수 490넘는애들도 있단다...보통 스카이는 평균 2등급정도
편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