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 부터 에어컨을 설치하자고 마음 먹고 있었지요. 저의집은 24층이라( 꼭대기 바로 아래층)... 게다가 아파트 자체가 산 자락에 지은 거라서.... 시원해요.
1층에서는 바람이 불지 않는데, 24층에 오르면 찬기운이 돌 정도로 시원하답니다. 겨울엔 따뜻하고, 햇빛도 많이 들어오고...... 해서 작년에 이사할 때, 에어컨 설치의 필요성을 못 느꼈어요.
그런데..... 여름이 되고,..... 딸내미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헥헥~~ 하면서 더워서 힘들어 하는 겁니다.
저두......저는요, 시원한 물로 샤워 하면 전신으로 근육이 굳어서 아파지는 현상이 있어서 좀 따끈한 물로 샤워해야 해요.
그러다 보면, 샤워하고 나오면 시원한 일기에도 더워서 헥헥~~ 땀이 삐질거리면서 덥고 피부가 아파오는 거, 있죠.................그래서 내린 결론 : 에어컨 작은 것으로 설치하자( 에어컨은 두대가 있는데, 작은 것만 -벽걸이용- 설치하기로 했죵).
저희가 가진 것이 캐리어 에어컨이긴 한데, 냉난방기로 구입한 거라서.....
특별히 캐리어 에어컨 본사에 연락해서.............. 그것도 일이 많다 어쩐다 하면서 많이 늦더라구요. 지지난 주에 왔는데..... 어라~ 완전 엉뚱한 소릴 하는 겁니다.
전화상으로 모델명도 알려주었고, 냉난방기란 것도 알려 주었고,,,,,,,,,,,,,,,,,,,,,,,,,,,,,,,,,,,,,
설치비 : 6만원, 가스주입비 :5만원,,, 배관비용 M당 17,000원......
여기서 또 설치비를 다시 받아야 겠다는 거 있죠 ??? 베란다 밖에 설치할 것 그냥 해주기로 해놓구선..... 설치비 7만원을 더 받고,.... 다른 것 이것저것 더하니까 40만원 가까이 되더라구요.
일단 거절하고 철수해달라고 말했고 그사람들이 가고 난 다음에................
캐리어 본사에 고객상담실에 전화했더니, 송선미라는 여자는 악을 쓰면서 생떼를 쓰는거 있죠 ??? 적어도 캐리어 에어컨 본사에 고객상담실에 근무하면 에어컨 기초 상식과 매너에 관련, 모든 것들을 남편하고 이야기 한 것들이 설치하려고 온 기사들 말하고 달라서야 되겠느냐는 말에....악을 쓰면서 "그런 것 난 몰라요"
한참을 실랑이 하면서 왜 ? 말이 틀리느냐 ? 처음부터 정직하게 해줘야 하지 않았는냐, 그런 말이 오갔는데, 제 풀에 악을 쓰다가 울다가 전화기를 팀장에게 바꿔주어..... 그렇게 저렇게 해결하고 불만족의 상태를 표현했고, 대충 마무리 지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에어컨 설치 전문가가 있어서 그것만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인터넷을 뒤졌더니 금방 나오더라구요.
전화를 했죠, 다시 전부 설명하고 냉난방기이다. 그러니까 기체 가스가 들어가는 것이고, 배관비용과 설치비용, 가스 비용만 문의했지요. 에어컨 모델명과 묻는 질문마다 일일이 다 전화로 했더니,
설치비 : 4만원....... 가스비 : 3만원...... 배관비용 : M 당 12,000원.
아파트가 높은 층에 사는지라.... 베란다에 응축기를 둘 생각으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그래서 계산해보니..... 얼마 안되더라구요.
다음날 당장 오더니............. 이런 젠장, 그렇게 설명하고 또 설명 했건만..... 냉난방기란 소린 듣지도 못했다 !@#$%^&*()_+)(*&^%$#!@#$%^&*()_+|_)(*&^%$#@!@#$%^&*()_+
냉난방기라 아예 설치비용 부터 달라진다고, 배관비용 부터 M당 2만원.......
계산을 사채업자들이 계산하는 방식으로 하는 건지, 아주 거꾸로.............헐~~
다시 전화하여 전화로 이야기 한 것과 너무나 다르다, 몇 마디 했더니..... 언제 냉난방기란 소리했느냐 부터 사람을 옭아매려드는 태도와 사람이 전화 받는 매너가 한번만 크게 사기치고 한탕으로 장사 끝내려는 사람처럼........ 거칠게 고래고래 소리 지르더군요.(XX66-YY42)
그리고서는 저의 집에 온 기사들을 당장 철수 시키더군요.
하긴, 철수 안하면 제가 내보내도 내보냈을 거예요. 이런 거짓말에 사람이 미쳐가는 것 같았아요. 내가 미쳐~~~ 정말.......
인터넷으로 장사를 하려면 제대로 정직하게 해야지, 이건 완전 냉난방기란 이름으로 봉 잡으려 드는 거 있죠~~!@@@@@@@@ 부산에서 에어컨 설치 전문기사로 業을 하는 제자가 하는 말이 별다른 차이가 없고, 다만 기체 가스가 주입되는 것이고 비용도 큰 차이가 없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온 기사 중에 한사람이 나중에 전화하여 못 가져간 물건이 있노라고 말하면서 챙겨 놓아달라는 얌체딱지 같은 ( 사실 감정이 그래서인지, 제 눈에는 간신배로 보였습니당)..... 소릴 하더니,..... 창고에 챙겨 놓았으니 아무때나 와서 가져 가라고 했죠.
나중에 들어오는데.... 저의 아파트가 우인경비라, 집에서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아래에서 못 들어오거든요. 그것도 들어올 땐, 귀신같이 오더니, 아픈 몸에 누워있는데 밤 늦게서야 찾아와서... 문을 열어줘도 못 들어오고, 몇번씩이나 인터폰 울리고............ 그리고 그 싹퉁바가지 일당은 자신들의 물건을 찾아갔습니다.
이거 말 따로 행동따로 이래서 되겠습니까 ??? 어찌 연결하여 정직하게 일하는 분이 있었는데, 거긴 또 의뢰한 기사가 문제더군요.
처음부터 저의 집에 전화하여 반말부터 시작하고 정승이 머슴집에 일해주러 오는 것 처럼 큰소리 뻥뻥치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더이다 (YYY-XXX-6353)
몇번인가 전화만 찍찍해서 반말하면서 큰소리로 시비조로 말하더니 ( 실상 하루 종일 그랬을 겁니다, 제가 전화벨이 울려서 하루에 낮잠자는 시간을 설칠 정도였으니까요)........ 저녁 나절에 남편이 전화를 받으니까, "못 온다가 아닌 안 온다" 그렇게 말하더라는 겁니다. (YYY-XXX-6353)
아마도 요음 에어컨 설치하려는 사람들은 많고 하니까, 골라잡아 고객 만드는 듯한 느낌에 몹시 구역질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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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히 생각해보니, 예전에 냉난방기를 구입할 때에도 인터넷으로 구입하여 설치도 무료로 직접 다해주었던 생각이 났습니다.
"맞다".......... 그거............. 캐리어 에어컨 제품이니까, 캐리어 냉난방기 판매자에게 전화해보자... 해서 인터넷으로 뒤졌더니 부천에서 영업하시는 분을 찾았습니다.
*** 15XX-03YY ***
요기에다 전화를 횄습니다. 부천에서 인터넷으로 캐리어 전 제품을 취급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냉난방기이고, 제품명 이것저것 다 설명했더니......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안내해주더군요.
설치비 + 가스 주입비 + 배관(M당 12,000원) 다 합하여 20만원 미만으로 지금까지 에어컨 설치해주겠다며 온 사람들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친절함까지 합쳐서 설치했습니다요.
실로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에어컨 설치완료. 저녁에 컨디션이 좋아져서 줄넘기 못하는 대신에 스트레칭이며 간단한 체조하고 나서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시원한 에어컨 10분 가동하고 시원하게,,,, 피부가 아프지 않게 달콤한 저녁시간을 채웠습니다.
거짓말 하는 사람은 정말 못견뎌 하거든요. 처음부터 상세하게 이러저러하니 더 받는다, 비용이 이렇게 든다, 하고 와서 설치했다면..... 서로가 얼마나 좋았을까요 ???
위의 전화 번호와 이름은 인터넷에 띄우겠다는 말에 띄워도 좋다고 얼마든지 하라고 해서...... 그대로 올렸습니다. 하도 인간 같잖아서.....
혹시, 잘해 준 집이라고 전화번호 올린 것도..... 잘해주시고ㅡ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 같은가 아닌가 보고 인터넷에 띄우겠다는 말을 했기에 띄우는 건데요......15XX-03YY ====> 여기서는 하도 친절해서, 그리고 말이 처음처럼 같이 실천해줘서 신뢰하기에 올립니다.
그렇지만, 저하고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음을 알려 드려욤~!!!!
어쨌건.......................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에어컨 설치완료 했습니다.
*** 축하해주세요***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이제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될텐데..에어컨 설치로 lovely님 생활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잘 설치하셨네요..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진짜 오늘도 좀 덥네요.... 저의 아파트가 더우면 다른 곳은 무지 덥거든요.... 다음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덥다니까, 에어컨 설치는 적당한 시기에 해졌지요~~~ 감사해요 ^^*
~에어컨 설치가 그리 쉽지만은 않군요- 참 "" 시원한 여름- "즐거운 여름으로 "건강함으로- 잘 보내 시구여~
그러게요 ^^;
추위를 타서 방도 따뜻하게 해놓고 이불덮고 자야하는 줄 알았는데...네 방법도 그럴듯하구나 집안에서 운동하고 따뜻하게 샤워하고 에어컨바람으로~~와~~시원하겠당 ㅎㅎ휴가가 따로 없구먼~~ㅎㅎ그래도 건강챙기시게나~~ㅎ
그래도 밤에 서늘한 기온에는 난방을 살짝 가동해야 된다구~~~ 낮에는 덥고 밤에는 서늘하고..... 샤워하면 덥고.....하여간 사계절을 만들어서 살아야 하니까 말이징~~~ 어제 체조하고 몸살 나듯이 엄청 아프네 ^^;;......뭘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있어야지 말이지...그래도 휴가도 없고 피서갈 수도 없지만....기분 째찐당~
메뚜기도 한 철이란 말이 있죠? lovely님, 잘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니까 바가지 씌우는 겁니다. 벽걸이 에어컨 설치비가 40만원이라니... 하지만 우리 이야기 샘터는 일상의 삶을 이야기 하는 게시판이므로 그 사람들 전화 번호는 삭제하셨으면 합니다. 츄카츄카 합니다. ^^*
전화번호를 전면 삭제 하는 것 보다는.... 제가 마음이 꽁~ 해져서 그래요 ^^;;...... 부분 모자이크 처리했으니까....이렇게만 해두~ 괜찮은지요 ???
게다가.... 9평짜리 작은 거예요. 큰 것도 있긴한데, 스탠드형, 크고.... 그렇게 전기 손실하면서 살림할 수는 없어서요. 전화로 상담하고 세밀하게 알아보고 할 땐 거의 20만원 미만이었거든요. 근데 와서는 말이 다들 다른 겁니다. 저희집엔 빠듯하게 살지만 항상 계산에 맞추고 수입과 지출을 맞추다 보니,,, 지난 달에 자동차세 13만원에 가까운 돈을 내고 나니까, 조금 벅찼어요. 그리고 언제나 응급실 가야할 위기에 있는지라... 응급실은 비보험이 많거든요... 가급적이면 의식이 있으면 제가 안가지만요.... 이번 달에도 예상 외의 지출이라 돈 준비하고,,, 그 외 비상금을 모아둔 게 있었지만, 그 비상금을 그렇게 사기 당하면서 쓰
쓸 수 있는 돈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진짜 제가 응급실 가야할 때가 있긴 있어요,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급성폐렴으로 감염되면 주말이라고, 휴일이라고 병원 안가고 버틸 수 없거든요. 놔두면 폐혈증이 오는지라......가난하게 살지만 정직하고 성실하게 사는 가족 구성원들이 있는 저의 집이랍니다. 오늘도 줄넘기 30번 하고 돌아와서 얼른 샤워하고 에어컨을 가동했었어요. 좋긴 좋았어요. 원래 제가 체열관리가 안되는 편이라( 자율신경계가 많이 무너졌다고 하던데...) 더울 땐 피부가 따갑고 아프고..... 추우면 근육이 뭉치고 아프고...... 남들이 보기에는 없는 형편에 많이 호사스럽게 산다고 생각해요. 선풍기로 견디는
남들은 선풍이로 견디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우리나라가 극빈층은 엄청 못살거든요..... 현장을 본 저로서는 그저 감지덕지 하고 살지요.////// 우리나에서 살기 참~ 힘들어요. 그러고보면 선진국으로 가서 인종차별 받아가면서, 국적차별 받아가면서.... 남의 나라에서 사는 사람들 이해는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저도 프랑스에 있다면 이런 대접 안 받고 살 수 있는데..... 몸이 문제라, 갈 수도 없고...... 대책없이 방콕하면서.... 마음에 엉어리만 이야기 샘터에 쏟아내고 있답니다.... 많은 이해를 바랍니다 -.-;;
에고~~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고놈의 에어콘...아니지? 에어콘은 말이 없고 사람이 우왕좌왕했지 참!!축하드립니다 우여곡절은 겪었지만 이제 션~~~하시죠?
넹~~~ 시원해요 *^^*
올만 웃으면서 시력 검사 했어요
다음부터 글씨체를 좀 크게... 잘 읽으실 수 있도록 올리겠습니다 -.-;;
삶의 작은 일에도 그분을 닮기 원하네~ '소원' 이라는 복음성가의 첫부분이죠...제가 참 좋아하는 곡인데 한번 들어보세요.
y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