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암에 가을이오면
난 거기있을께요
홍류동계곡 거슬러
가야산 허리 감싸며
단풍 물들어갈때
난 꼭 거기있을께요
또다시 나를 찿아온
그리운님
수줍어 살포시 품에 안으며
서로를 바라보리라
한참을 그대로 님의 품에
가만히 나를 맡겨두고
그렇게 꼭 바라만보리라
그리곤
그냥 보내기 못내 아쉬워
백련암 뜰앞에 서서
그가을의 오후를 애써 어루만지며
서럽게 보내 드리리
가을은 불현듯 왔다가는
나그네새 처럼
오는듯 가버리고
그리워하는 것은
남은 자의 몫이리
다음을 기약하기엔
남겨진 날들은
멀기만한데
그래도 돌아오는 가을엔
꼭 너와나
다시 만나리
백련암 뜰앞에 서서
첫댓글 감사합니다.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대유거사님! 서툰 저의글 읽어주어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_()()()_
현모양처님!
감사합니다! _()()()_
감사합니다~~ 옴아비라 홈 캄 스바하 _()_()_
은공심 보살님!
감사드립니다!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_()_
감사합니다.
잘 정제된 운문입니다.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성주거사님!
거친 저의글에도 칭찬해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
()
화광거사님!
감사합니다. _()()()_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저의글에 늘 관심가져주시는 행복전도사 연꽃미소님께 감사드립니다. _()()()_
대효거사님~ 참 시인이십니다^^
한용운님의 작품인 줄 알았습니다ㅎㅎ
저 또한 빨리 가을이 오기만을 내심 기다려지게 되네요
그 어떤 아름다운 이에게도 이런 글은 못 지어줄것만 같습니다
사랑하고, 그립고, 또 애틋한 백련암과 그 백련암의 가을에 대한 온전한 마음들이 고스라이 전해집니다~^^
오늘도 복된 날 되십시오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_()()()_
무량심보살님!
저의글에 무량한 격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가을이오는 길목에서 잡을수없는 님을 오롯이 기다리는 마음에 공감해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좋은계절 신행에 결실있으시길바라며 나날이 좋은날 되세요~~ 대효 합장
가을.. 버선 발걸음으로 마중가는 설렘이 가득한 글입니다.
기다림
그리움
행복함
여여한 날입니다 ()^^
법연성보살님!
계절이 바뀌고있습니다.
기다리는님은 이미 우리가까이 와있는것 같아요.
좋은계절에 걸맞게 도반님의 신행도 여여하길 바라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