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성적은 나름 좋았지만(상위20%안) 집안 사정으로 상고갔습니다.
졸업하기전에 취업해서 회사생활 몇년하다가..
인제 나이 26... 몇번 회사도 옮기고 했지만..
나이가 들고 시간이 갈수록 경력이 있어도 '고졸'이라는 학력때문에 연봉이나 이직하는데 난관에 부딪히네요
그냥 저냥 회사생활하는데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자격지심이랄까요.... 저에 대한 자신감도 점점 없어지구요..
인제라도 사이버대나 방통대를 들어가야되는건지
정말 요즘들어 절실히 절실히 느끼고 느끼고 또 고민됩니다.
휴... 공무원 시험을 볼 생각도 했는데 정말 열심히 피터지게 해서 공무원된다해도
또 학력이 저를 발목잡을 일이 생길것같단 생각도 드네요
너무너무 답답하고.. 또 이런 얘기 할만한 주위 지인들도 없어서..
이렇게나마 몇자 적어봅니다 ㅠㅠㅠㅠㅠ
첫댓글 공무원 되면 학벌로 차별 받을 일 없지 않나요? 공무원은 학력에 상관없는 열린 채용이고 그렇기 때문에 고졸 출신도 많을 거거든요~
진급이 어렵습니다.
학벌은 자기 하기나름일지도 모릅니다.. 고졸이여도 자신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목표만 있다면 고졸이여도 그렇게 조바심 낼 필요 없다고 생각이듭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면서 살 것인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시고 진로를 결정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무원 되어서도 학력이 발목을 잡을 것 같다면 진학을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두 내년에는 대학에 들어갈려구요..ㅠㅠ
다니세요.. 저도 님처럼 상고 나와서 바로 취업했지만 나이 들수록 더 불리해져요.. 하기나름이라고 하지만 나보다 못한 애들이 더 좋은데 다니고 ㅠㅠ 은근 무시도 많구 다들 모이면 학과얘기하는데 저는 멀뚱 멀뚱 고립되는 느낌.. 자존심도 상하구 고민고민하다 이번에 야간대학 가네요...
방통대는 혼자와의 싸움입니다. 동강도 찍은지 오래된 약 4년쯤 된거 학습해야 하구요. 그래서 책하고 내용이 점 상이하기도 합니다. 사이버대가 더 나을것 같습니다. 방통대 1년 하고 포기했습니다. 지역도 지역이지만 직장다니면서 하기란. 노력이 많이 필요한 부분인지라..
아...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네요.. 외롭단 생각도 덜 들구요.. 감사합니다.
희망은 버리지마세요! 성공이라는건 때가 없이 찾아오는 걸지도 몰라요~ 지금이라도 대학졸업장이 필요하시다면 입시 준비 하는 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라 생각해요! 혹시 모르잖아요 1년 고생해서 좋은대 간 후에는 순탄한 인생이 펼쳐질지도~
방통대라도 꼭 다니세요 저희 어머니도 40넘어선 나이에 방통대 졸업하셨어요 ^^
내 나이 올해 서른.........고졸이라는 딱지 때문에 취업은 커녕 흔하다는 워드 자격증도 없고...막막합니다..
취업정보 를 보면...무.조.건 대 졸......이런 ㅅㅂ..
이시간에 방통대 알아보고 있습니다...목마른놈이 우물파야지 별수 있겠습니까..
제 속으론 늦었다 그냥 막일 하자고 하는데 미련을 버릴수 없어서..
늦었다고 생각할때 가 빠른때다 라는걸 생각하면서 한글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