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림지맥
낙동정맥 명동산 남쪽(0.7km) ×805봉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영덕군 지품면과 영해면, 축산면을 가르고, 영덕읍 화림산을 지나
강구면 강구항에서 바다로 들어가는 32.7km의 산줄기로,
북으로는 송천, 남으로는 영덕오십천을 나눈다.
산경표준비
지도 준비(광인님 지도)
대전에서 새벽 2시30분 정도에 떠나갑니다.
청원-상주 영덕고속도로를 달려서 청송ic로 나갑니다.
오래전부터 어프로치가 복잡해서 고민하던차에
스포티지를 갖고 있는 지인의 차로 갑니다.
임도가 울퉁불퉁한 곳이 많아서 4륜구동이나 차체가 높은 차라야 괜찮겠네요.
심의 3교에서 임도로 주욱 따라들어갑니다.
약 50분 이상 심의3교에서 걸어올 거리인데,차로 쉽게 들어옵니다.
박점마을에서 들어와서 그런지 박점고개라네요
들머리에 표지기들이 보입니다
유순한 낙동정맥 길로 오르다가,좌측으로 시야가 터지기에 보니
좌측으로 명동산과 육안으로는 구조물도 보이고~~우측으로는 분기봉과 명동산 사이의 둥그런 *815.6봉
가는 길에 즐거운 금강송들이 보입니다
화림지맥 분기봉에서
명동산을 다니러 갑니다
막상 *815.6봉은 볼것도 없이 지나치고
명동산에 오르자 구조물이 반기고
북쪽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북쪽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의 산줄기가 힘차 보입니다
맹동산(*768.2)에 풍력발전기가 많이 보이네요
좌측 맨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능선은 청송과 영양 사이의 괘산(*592)/주산(*680) 능선
좌측으로 주산과 괘산 방향을 살짝 당겨보고요
남쪽으로 뒤돌아보니
우측의 둥그런 *815.6봉이고,
좌측 능선 뒤로 살짝 보이는 화림지맥의 분기봉(*800.4)이네요
서쪽
좌측으로 반야봉처럼 두개의 봉우리가 보이는 포도산(*748)
우측 뒤로 보이는 이름없는 산줄기
동쪽으로 동해바다
주욱 당겨보고요
조망을 마치고 다시 화림지맥의 분기봉으로 돌아옵니다.
15분 정도 걸어가니 바위 조망처가 나오고
서쪽으로
조금전 분기봉에서 낙동정맥이 이어지는 것이 보입니다.
남서인 듯한 좌측 뒤로는 주왕산근처인듯
걷다보니 오래된 표지기가 반깁니다
포항의 최중교님이시네요
아주 오래전에 ok사다리에 백두대간의 산행기를 아주 재미있게 올리셔서
저도 백두대간과 산행에대한 동경을 하게 되었지요.
갑자기 큰 바위가 나와서 좌측으로 돌아가고요
빡빡하게 보이지만
다행히 선답자분들이 뚫고 지나가셔서, 그럭저럭 지나가고요
이제 힘든 부분은 지나고
참나무가 어우러진 좋은 길들을 내려갑니다.
그러고보니 산악렌드의 표지기가 보입니다.
산악렌드 덕분에 가기 어려운 강원도의 금대-노목지맥을 같이 하였지요
대원들의 서글서글한 모습들이 떠올려지네요
낙동정맥에서 28개 지맥이 갈리나요?
참 많기도 하네요
기분 좋은~~ 큰 참나무를 지나고
*649.1봉에는
나무에 표지기도 달으셨네요
울진의 금강송보다는 못하지만,나름 멋진 자태의 금강송을 보고요
또 다른 금강송도 보면서 갑니다
경주 최공의 묘지를 지나서
*500.2봉의 삼각점을 확인한 후에
서항목재 바로 위에
잘 관리된 안동권씨 묘지를 보고요
묘지 위에서 보는 건너편의 지맥 능선들
남동방향으로 휘어져 가는 것이 보입니다.
건너편의 과수원이 보이고
서항목재 도로에 내려서고
20여분간 앉아서
부대고기찌개에다가 햇반을 먹고는
마루금은 중계기 뒤로 가야하는데
약간 경사진 길없는 길을 잠시 오르니
상석도 있는 묘지를 만나고
상석을 읽어보니 숙부인인데
정3품당상관인 통정대부와 절충장군의 적처에게 내리는 칭호라네요
이어가다보니
관직대신에 호를 붙이신 분이고요
평산신공이십니다
포대산 정상은
어딘지도 모르고 지날뻔 하고요
*525.8봉을 지나자
철조망과 출입금지라고 붙인 표찰을 보고요
잠시 걸어가니 갑자기 임도가 나오는데
임도를 쇠사슬로 못들어가게 한 상태인데
다행히 마루금은 쇠사슬이 있는 임도의
반대방향 임도로 이어집니다.
임도에서 벗어나자
김녕김공묘지를 지나고
아리송한 방향에서는, 산악렌드의 표지기가 팔랑거리고요
*571봉을 지나서
문패없는 봉분을 지나서
볼품없는 잡목 구덩이 속의 영덕2등삼각점
*575.4봉의 삼각점봉
다행히 임도같은 편안한 길로 가다가
내류동고개로 내려서기 전에
먼 발치에서 옆으로 오래된 갓쓴 묘가 보여서 가봅니다
가선대부 진주강공이시네요
가선대부는 종2품하계의 문관인 높은 벼슬이네요
전체의 묘지 모습이고요
바로 밑에있는 갓쓴 묘를 구경합니다.
통정대부(정3품 상계로 당상관이죠) 진주강공이네요
묘지도 잘 가꾸었네요
그러고보니 진주강공 문중은 대단하네요
종이품과 정3품의 고관들을 배출하고요
그 옆으로는 상석만 있는 묘지고요
내류동고개가 내려다 보입니다.
내류동고개의 임도로 내려서고
비포장임도로 잠시 가니
고도 표시가 없는 봉우리인데 약*520인듯
임도로 가려다가 절개지 옆으로 오르니
길이 아주 좋네요
산불초소(*520)에 오릅니다.
동남
가야할 지맥 방향으로 앞에는 *490.4봉
그 뒤로는 국사당산(*516.4)이 보입니다.
약간 좌측인 동쪽
국사당산 좌측 능선 멀리 바다가 보일텐데
미세먼지로 안보입니다
약간 북서방향 멀리 보이는 시원한 능선은
낙동정맥의 명동산부근의 능선이고
바로 앞에는 서항목재에서 이어온 지맥 능선이죠
조망을 마치고 마루금으로 진행을 하려니
빡빡한 잡목에 지나간 길도 잘 안보이는지라
그냥 정상에서 뒤돌아서 내려옵니다.산불초소로 오르는 길을 거꾸로 내려오고요
임도로 가니 모퉁이에 임도 차단기가 있네요
임도로 주욱 걸어가다가
*490.4봉을 오르고요
맨 우측으로 산불초소 봉인데,산불초소가 흐릿하게 보입니다.
좌측 능선은 이어온 지맥이죠
그리고 내류동 마을도 보이고요
오름길에 조망이 트이는 곳이 있어서
새벽에 지나온 명동산과 낙동정맥도 보이네요
내류동고개의 묘지들과 민가도 보입니다
기분좋은 소나무 숲길로 이어지고
국사당산을 보면서 내려가니
아까 본 임도가 국사당산의 산허리로 가는 것이 보입니다
국사당산 오름길에 금강송들이 반깁니다
국사당산
영덕3등삼각점이 지키고요
내려가다가 다시 임도를 지나고
소나무들이 좋은 곳이네요
다시 송이가 나는 곳인지
표시가 있고요
거의 남동쪽으로 보이는 지맥의 *321.6봉인데
뾰족한 봉우리 근처에 3개의 구조물이 보입니다
남쪽 멀리 내연지맥의 바데산(*646)일듯
밑에는 얼발골이 내려다 보이죠
*321.6봉의 구조물이 보이는 봉우리
좌측으로 보면 멋진 능선은 화림산일듯
화림산 부근을 당겨봅니다
이제 관목과 잡목이 어우러진 곳을 길이 없어서 방향만 보고 내려가다가
갓쓴 묘가 보여서 다가갑니다
안동권공 묘지네요
임도를 가다가
마루금으로는 송이줄이네요
그런데 이리 낮은 산에도 송이가 나나보네요
*200.7봉의
삼각점을 보고
독점고개의 임도를 지나서
시즌에는 송이모듬터인듯한 곳을 지나서
3개의 구조물이 있는 기지국의 봉우리를 오르고
아주 급한 경사를 미끄러지듯 내려가니
다시 송이가 나는 지역인듯
멀리 남쪽으로 내연지맥의
바데산 근처를 다시 당겨서 보고요
임도에 떨어져서는
구미리임도로 내려가다가
마중나온 지인이 사진 한장을 남겨주고요
영덕읍내로 가다가 영덕오십천을 바라다 봅니다.
멀리 동남방향으로
영덕지맥의 *207 삼각점봉이 보입니다
영덕읍내를 지나는 영덕오십천
영덕터미널 근처로 가서는 몸단장을 하고
내연지맥을 하다가 가본적이 있는 삼사관광단지의 물회집으로 갑니다.
자연산 전복물회인데 1인당 25000냥이네요
당진-영덕 고속도로 톨게이트로 가다가 영덕오십천을 담아봅니다
흐르는 강물이 보기 좋습니다
상주 갑장산의 멋진 모습
대전터미널에 도착해서는 버스로 서산으로 돌아옵니다
지맥을 한구간 가는 길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어가기는 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후기 즐감 합니다.
네~~고맙습니다.
소나무구경은 실컷하셨네요~ 명동산하니 단풍생각이 나네여~ㅎ 먼데까지 가셔서 고생많았슴다...
네~소나무 구경을 많이 했습니다.~.걷다가보니 심심할 새가 없이 걸었지만~~요.저도 명동산에서 단풍님 생각이 났었습니다.
접근하기 힘든 곳입니다. 역시송림이 좋네요.
네~~소나무가 울창하더라고요~~송이가 많이 나는 지역인지라,송이철은 피해야겠더라고요.
먼 곳에서 자연을 벗 삼아 유유자적 즐기신 것 같으며 제가 보기에는 멋지십니다. 많이^^
오가는 교통편이 문제이기는 합니다.김전무님같은 분이 같이 걸어주시면,더 즐겁고도 편안한 마음으로 걸어갈텐데~~~지맥을 가는 길이,이제는 거의 다 혼자가야 할 듯합니다.
며 칠 전 오래동안 머물기에 ... 이 동네 공부하셨구려
접근에 까다로워 그렇지 뭐 그런대로 괜찮은 구간이지요
네 광인님의 자세한 산행기를 보고,준비를 든든히 하고 갔습니다.아직도 가야할 지맥은 많은데~~이제는 거의다가 혼자 다닐곳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