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기표가 이미 완료된 투표지를 18,210명이
이미 갖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보지요.
장갑 교부, 신분증 체크, 투표지 인쇄 교부, 기표...
이런 절차들이 이미 완료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고려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10일 금요일 새벽 6시부터 9시까지 한산했다는
것은 sns 글에서 증명된 사실이니 6시~9시
세 시간 동안 투표한 인원을 500명 정도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18,210명 - 500명 =17,710명이 21시간 내로
투표하려면 4.26초당 1명이 투표를 해야 합니다.
이처럼 기표된 표를 이미 손에 든 17,710명이
일렬로 줄을 서 한 명씩 나와 투표함에 4.26초에
한 사람씩 넣는 게 가능할까요?
[바로 앞 투표한 사람이 빠지는 시간 + 사회적
거리두기 1미터 이동시간 + 투표봉사자의 안내를
받으며 투표함에 넣는 시간]이 4.26초를 넘으면 안 됩니다.
특별히 사전투표를 달리 생각할 것 없습니다.
당일 투표하신 분들 생각해 보세요.
기표소에서 나와 투표함에 투표지 두 장 넣는 시간이
몇 초 소요되었나요? 4.26초 안에 마무리하셨나요?
이 흐름이 인터벌 없이 21시간을 지속해야 합니다.
스톱워치 켜 놓고 머리 속에서 이 장면을 상상해 보세요.
이게 과연 가능할까요? 예행연습을 완료해
모든 투표자의 행위에 아무런 군더더기가 없어야
하겠네요. 어르신들의 두리번거리거나 굼뜬 행동은
용납되지 않습니다. 비례대표투표지를 투표함 앞에서
접는 시간조차 허락되기 어렵고, 긴 비례대표투표지를
넣기 위해 툭툭 쳐 넣을 시간조차 아깝겠어요.
물론 투표함이 꽉 차서 진행요원들이 와서 흔드는
시간, 꽉 찬 투표함을 철수시키고 새 투표함을
가져오는 시간은 별도로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지역에도 골고루 표 얹기 하듯이 이곳도 얹었는데,
투표소를 줄이면서 사람이 예상보다 더 몰렸고
그 결과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투표시간이 나와버린 것
같습니다. 아마도 선관위 조작책임자는 미처 계산에
넣지 못했던 부분이 이슈가 되어 밤잠을 못 이룰 듯 합니다.
장갑을 배부한 알바생의 증언이 정확한 수치일
가능성이 가장 높지요. 알바생이 말한 부천시청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은 사전투표자 수는 7,500명입니다.
만일 알바생이 점심 먹은 시간 1시간 ×2 를 간과했다 해도
비율적으로 계산하면 8,181명이 나옵니다.
실제로 20대 총선의 사전투표자 수 또한
이와 비슷한 8,435명이었죠.
신중동 사전투표자 수를 8,181명이라 가정하면
8,181 - 500 = 7,681명이고, 21시간 × 60×60
= 75,600초입니다.
75,600 ÷ 8,181명 = 10.52초이니 10.52초 당 1명
투표는 reasonable 합니다.
사전투표율은 대략 10프로 정도겠네요.
사전선거 유령투표를 획책했다면, 전국의 사전투표율을
20%대로 더 높게 보이게 만들려 승부에 관계없이
착시 효과를 꾀했을 것입니다.
호남 쪽도 사전투표에 유령투표지를 투입하거나
전산조작을 같이 실행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러한 선거조작 시나리오를 획책했다면
민주당 지지자들의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외관을
창출하기 위해 호남의 사전투표율을 월등히 높였을
것이라는 추측이 들어 수치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실제로 호남 지역은 눈치 볼 필요 없이, 조작이
특히 쉬웠을 테니까요.
아니나 다를까 다음과 같은 수치를 보여주네요.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35.77%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34.75%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세종 32.37%, 광주 32.18%, 강원 28.75%,
경북 28.70%, 경남 27.59%, 서울 27.29%,
대전 26.93%, 충북 26.71%, 울산 25.97%,
부산 25.52%, 충남 25.31%, 인천 24.73%,
제주 24.65%, 경기 23.88%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대구는
23.56%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 동아일보 4월 11일자 오후 7시 10분 기사
대구... 코로나 19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면
오히려 사전투표율이 더 많아져야 할 텐데요.
기자의 해석이 참 희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