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ㅇ 일본 토레이경영연구소에서는, 2016년의 일본 산업을 읽는데 있어서 중요하다고 예상되는 키워드 10가지를 선정하여 이하와 같이 소개. □ IoT (Internet of Things)와 인더스터리4.0 ㅇ 일본 기업도 IoT 기술에서는 뒤처지지 않음 - IoT 활용을 통해 생산라인의 '가시화'를 도모하고 있는 기업이 많음. LIXIL은 베테랑 설계사의 노하우를'가시화'하여 IT로 일원관리하고 있음. 다이킨공업은, 업무용 공조기에 부착된 센서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취득하며 진단을 실시, 고장을 예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이와 같이 일본 기업의 Io에 대한 대처는, 기술 면에서는 미국·독일에 뒤처지지 않고 오히려 앞서고 있음. ㅇ IoT는 산업의 세계관·생태계를 단숨에 변화시킴 - IoT를 산업 세계관과 산업 생태계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판단하여, 이러한 격량을 자사와 자국 산업이 어떻게 잘 극복해 나가느냐가 기업과 국가의 IT 전략에 요구됨.
ㅇ 일본 기업의 IoT 전략의 과제 - 각종 앙케트 조사에 따르면, 해외 기업에 비해 일본 기업의 경영자는, IoT는 오퍼레이션의 효율화와 코스트 삭감을 가져다 주는 '개선' 요인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강하고, 새로운 사업 성장의 기회로 여기는 기업의 비율이 적음. 소극적인 IoT 투자가 중심으로, 공격적인 IoT 투자에 소극적이며, IT를 활용한 비즈니스모델 변혁에 대한 의식도 부족한 면이 있음. ㅇ 인더스트리4.0의 본질 - 일본 기업 중에는, 독일 기업이 지향하는 인더스트리4.0을 웃도는 스마트 공장을 이미 자사 공장에서 실현하고 있는 기업도 적지 않음. 그러나, 이는 IoT의 기술 면 및 공장의 스마트화와 같은 측면만을 취한 것으로, 인더스트리4.0의 본질은 다른 곳에 있음. - IoT에 의한 산업의 변혁에 대처하고 있는 나라는 독일뿐만이 아님. 미국에서는 GE, 시스코시스템즈, IBM, 인텔, AT&T의 5사가 중심이 되어 2014년에 인더스트리얼 인터넷 컨소시엄(IIC)이 설립되어 제조업뿐만 아니라 운수, 유통, 소매 등을 포함하는 모든 산업의 변혁을 추진하려 하고 있음. - 일본 기업도 미국과 독일의 산업 변혁 대책을 주시하며 대응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음. IoT시대의 산업 생태계의 전환과 경쟁 규칙의 변화를 주시해,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 창조에 중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대처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임. □ 인공지능 (AI) ㅇ 확대되는 AI의 응용분야 - AI의 급속한 기술 발전에 따라 AI의 응용분야는 확대되고 있음. 2020년에는 자동운전, 농업의 자동화, 물류, 로봇에의 응용이, 2030년에는 교육, 비서분야에의 응용이 실용화될 전망. - AI의 산업에의 활용사례로는, 자율주행 자동차, SNS에서의 범죄정보의 모니터링, 의료기관에서의 치료계획의 책정 등, 다양하며 고도의 서비스 분야에의 활용이 시작되고 있음. ㅇ 일본 기업의 AI 연구에 대한 대처 - 토요타와 리쿠르트가 미국에 본격적인 AI의 연구개발거점을 설치하는 등, 일본 기업도 AI 연구에 적극 나서기 시작. - EY종합연구소 예측에 따르면, 일본의 AI 관련 산업 (운수분야, 도·소매분야, 제조분야 등을 포함)의 시장규모는 2020년에는 23조 638억 엔, 2030년에는 87조 엔으로 확대하여 현재의 자동차 산업의 시장규모(약 50조 엔)를 웃도는 거대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 □ 차세대 자동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ㅇ 자동차의 IoT화로 차세대 자동차의 주역이 교체됨 - 일본의 재화의 약 20%를 점하는 자동차 산업이 IoT와 AI의 대두로 인해 어떠한 영향을 받을지는, 일본 경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테마 중 하나. IT와 자동차가 융합하여 자동차분야의 IoT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2015년경부터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가 차세대 자동차의 주역으로 약진한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자동차의 안전기술이 새로운 진화를 이루어가고 있음. ㅇ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하는 자동차 전략 - 미국과 유럽 주도의 자동차 관련 법규 제정이 진전하면, 일본 기업의 존재감은 저하될 우려가 있음. 구글 등의 미국, 유럽기업에 주도권을 빼앗겨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가 종속적인 입장에 놓이지 않도록 일본도 민관이 일체가 되어 일본 특유의 경쟁력 강화, 비즈니스모델의 혁신 등에 대처해 나가는 것이 중요. □ 공유경제 (Sharing Economy) ㅇ 급성장하는 공유경제 - 셰어링 이코노미(공유경제)는, 새로운 비즈니스·소비 형태로 주목되며 시장규모를 확대하고 있음. 일본 기업이 셰어링 이코노미 사업에 나서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음.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예측에 따르면,셰어링 이코노미의 시장규모는 2025년에는 약 3,35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ㅇ 공유경제의 경제적 메리트 - 공유경제는, 저출산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한 일본 경제의 현 상황을 타파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음. 또, 2020년 도쿄올림픽 특수 등 단기적인 수요 급증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수단으로서도 유효함. □ 메가 FTA ㅇ 메가 FTA시대가 도래 - TPP 교섭이 2015년 10월에 큰 틀 합의. TPP의 큰 틀 합의는, 세계의 통상에 메가 FTA의 조류가 태어나고 있음을 의미함. 향후, 기업의 글로벌 사업 전개는 세계의 통상의 중심이 되고 있는 메가 FTA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음. ㅇ 메가 FTA는 거대시장으로의 액세스 개선을 가져옴 - 메가 FTA에 대한 일본의 참가는, 일본 기업에게 거대시장으로의 액세스 개선, 국경을 초월한 경제활동의 원활화·활발화와 같은 메리트가 있음. □ 제조업의 국내 회귀 ㅇ '지산지소(地産地消)'의 행동원리는 불변 - 향후에도 인구감소 하에서 국내 수요가 부진을 보이는 반면, 해외 수요의 확대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의 지산지소의 생산체제는 계속되므로, 2016년에도 해외에서 국내로 생산 이전이 본격적으로 일어나지는 않고, 국내 회귀의 움직임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임. ㅇ 주목해야 할 국내 증강의 4 유형 -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국내 거점 증강 사례는, ①국내의 마더공장을 강화, ②국내의 연구개발거점을 강화,③국내에 완전 자동화한 경쟁력 있는 제조거점을 건설, ④인바운드 수요 획득을 노린 국내 공장 증강의 4가지 유형으로 정리할 수 있음. ㅇ AI는 백오피스의 국내 회귀를 촉진 - 인공지능(AI)의 활용 진전은, 장래적으로는 기업의 간접부문의 기능의 입지 선택에 있어서 국내 회귀를 촉진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음. - IT와 로봇화의 진전과 함께 AI의 실용화가 진전함에 따라, 기업은 노무비의 고저에 관계 없이 입지장소를 선정할 수 있게 되므로, 글로벌 기업이 제조부문·간접부문의 업무를 외주에서 내제로, 해외입지에서 국내입지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강해질 가능성이 있음. □ 오픈 & 클로즈 전략 ㅇ 오픈 & 클로즈 전략이란? - 오픈 & 클로스 전략이란, 자사의 지적재산 중에서 수익의 원천인 핵심부분에 대해서는 은닉 또는 특허 등을 통한 독점적배타권을 실시(클로즈화)하고, 그 이외의 주변부분을 타사에 공개 또는 라이선스(오픈화)하여 참여기업을 늘려, 제품시장의 확대와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전략을 말함. - 애플, 인텔, 보쉬 등의 구미 기업은, 오픈 & 클로즈 전략을 구사하며 오픈화를 통해 제품을 보급시키는 시스템(구조)을 만드는 한편, 자사의 핵심기술(차별화부분)을 클로즈화함으로써, 시장의 확대와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려 하고 있음. ㅇ 오픈 & 클로즈 전략의 과제 - 이 전략을 성공시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 오픈 영역과 클로즈 영역의 각각에서, 고도의 기술력과 폭 넓은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성공의 전제조건이 됨. 오픈 영역과 클로즈 영역의 균형을 고려한 사업 전략 등과 같은 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 이러한 인식의 유무가, 향후의 일본 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열쇠가될 가능성이 있음. □ 소재의 경량화 ㅇ 자동차 소재의 경량화 경쟁 과열 - 자동차의 제품과 부재의 경량화 실현을 위해서는, 형상이나 구조의 연구도 있지만, 무엇보다 재료의 선정이 중요한 관건이 되기 때문에 소재의 경량화 경쟁이 과열되고 있음. ㅇ 마그네슘 합금의 자동차에의 적용을 위한 기술 개발 - 자동차 차체에의 사용은 아직 실용화에 이르지 못하고 있지만, 불에 타기 쉽고, 내식성(耐食性)이 낮은 난점을 해결하는 새로운 합금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음. - 일본의 자동차업계에서도 2014년 4월, 자동차 메이커와 재료 메이커로 구성된 '자동차마그네슘적용확대검토위원회'가 발족되어 자동차에 대한 마그네슘(Mg) 합금의 이용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을 2016년부터 개시하며, 수년 후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 □ 물류의 진화 ㅇ 물류 전략이 경영 전략의 핵심으로... - 인구감소, 고령화, EC 시장의 급 확대, IoT 보급을 인한 이업종간 경쟁 격화 등 비즈니스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 기업에 요구되는 물류의 레벨이 고도화되어 왔음. 최근에는 물류를 축으로 경영 전략의 재정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음. ㅇ IoT시대에 물류는 어떻게 변화하나? - IoT와 인더스트리4.0의 진전에 따라, 물류는 새로운 단계로 진화하고 있음. 신시대의 물류의 진화 방향성은 이하와 같음. * IoT의 보급에 따라 물류에 관한 모든 기능과 정보가 연결됨으로써 서플라이체인 전체가 연결되어 프로세스의 '가시화'가 진전. * IoT의 진전으로 생산의 모듈화가 진전하는 가운데, 수요 변동에 맞춰 각 공장의 기능 분담이 빈번하게 변경되게 되므로, 유연한 수송 루트의 재편성이 가능한 물류시스템이 필요해짐. * 생산공정에서는 3D프린터 보급으로 시작품이나 금형을 수송하는 필요성이 작아짐. * IoT, AI의 진화로 로봇이나 기계가 인간의 업무를 대체하는 영역이 증가, 물류의 생인화(省人化)와 생산라인의 생인화가 진전. 4시간 연속가동이 가능해짐. ㅇ 물류는 인화(省人化)가 진전해 장래는 장치 산업으로 전환 - 자동운전기술의 도입 등에 따라 생인화(省人化)가 전한 결과, 물류 산업은 장래적으로는 노동집약형에서 장치산업형으로 전환하여 갈 가능성이 큼. □ 모노즈쿠리 중소기업과 지역 이노베이션 ㅇ 중소 모노즈쿠리 기업의 잠재능력 - 일본에는 특정의 (틈새의) 시장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제적으로도 유지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군이 전국에 널리 존재하는데 이들을 글로벌 니치 톱 기업(GNT 기업)이라고 함. 이러한 강력한 GNT 기업이 국에 다수 존재하고 있는 것이, 일본의 제조업의 높은 국제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음. - 일본의 지역활성화를 위한 방책은, 각지에 존재하는 중소 모노즈쿠리 기업의 잠재능력을 발현시키고, 글로벌화를 촉진하며 양질의 고용을 창출하는 GNT 기업을 양, 질 모두 증강하여 나가는 것이 하나의 접근방법이 될 것임. ㅇ 세계에서 일 유리한 조건을 가진 일본의 지방 - 일본의 지방은 AI나 로봇 분야에서 이노베이션을 일으키기에 세계에서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음. 지방 창생(創生)을 해서는, 지금까지 불리한 조건으로 여겨졌던 환경을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세계보다 먼저 적극적으로 처함으로써 커다란 성장 기회로 바꾸어 나간다는 발상이 중요할 것임.
자료 출처 : http://www.tbr.co.jp/pdf/report/eco_g046.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