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 뜻 안에서 안녕하세요?
† 이제 4월도 4일만 있으면 다 가고, 5월 성모님의 달이 오겠죠.
† 저는 요번 달을 보내면서 한 가지가 제일 기억에 남죠. 지난 4월15일 월례미사 끝나고 그 다음 날, 4월16일에 봄 날씨가
따뜻하고 좋아서 지하철로 서울 광화문 광장엘 갖다가 왔죠. 거길 가 보니깐 정말이지 마음이 아픈게 아니라요. 울고 싶
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혹시, 2014년 4월 달, 세월호가 인천~제주도로 가다 진도 앞바다에 침몰이 되어 승무원과 단원
고 선생님과 학생들이 죽은 사실을 알죠. 2018년 4월16일 이 날이 바로 세월호가 침몰이 된지 만 4주년이 되어서 광화문
광장에 가 보니, 단원 고 선생님과 학생들이 쓴 시가 전시가 되어 있었서 날도 따뜻하고 구경 삼아 갔다가 눈물만 흘리다
일찍 집에 왔죠. 더 있다간 눈물이 나고 울고 싶기도 하고, 한편으론 마음이 아플까봐 조금만 시 전시 하는 것 구경하고
집엘 왔죠. 두 번 다신 세월호 같은 그런 사고가 우리 사회에서 없길 하느님께 기도 하면서 말이죠.
† 죽은 단원 고 학생들이 그렇게도 가고 싶어 하는 곳. 진도 앞바다에서 넓은 남해 바다만 건너면 바로 앞이 제주도 섬인데,
그렇게 좋은 제주도엘 못가고, 고등학교도 졸업 못하고 세월호와 함께 침몰이 되어 하늘나라로 가니, 눈물이 나고 마음
이 아플 뿐이고 이제 세월호도 만 4년이 넘었으니, 잊어 버렸야죠. 다만 죽은 단원 고 선생과 학생들이 하느님 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살아 가도록 기도 하는 수 밖엔 없죠. 죽은 단원 고 학생들이 지금쯤 살아만 있었으면 의젓한 사복을 입고
대학생이 되어 있었을텐데 말이죠.
† 4월 과천 서울랜드에서 한 한자리 축제 행사은 좋았죠. 미사후 시상식 하고 문화행사와 공연도 하면서 아주 즐거운 시간
을 보냈고요. 이럴 때, 어머니하고 같이 왔더라면 좋았을걸 생각했죠. 다리만 아프질 않으면요. 요번 주 일요일 날에는
나의 큰 조카 장 은지네 집에 가 점심 먹기로 약속이 잡혀 있고요. 맨 위 사진에서 보시게 되면, 저에겐" 문화누리 카드"
가 새로 생겼어요. 어제 우리 아버지께서 주신 것인데요. 꼭 필요한데만 사용하고 싶어요.
† 그럼, 좋은 주말과 주일을 잘 보내시고 다음 달, 5월 성모님의 달 행사엘, 5월20일 오전 미사후 성모님의 행사을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하니깐 많이들 오시길 바랍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