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010690) 낮아진 주가 하에서 지배구조 변경
종목리서치 | 하나금융
회사 소개
Member/Arm/CTBA 등 자동차 샤시와 차체의 주요부품을 모듈/개별 형태로 생산한다.
샤시/차체/기타 비중은 각각 62%/8%/30%이고, 고객 중 현대/기아 비중이 90%를 상회한다.
연결법인은 새화신(지분 87%)/인도(100%)/중국(100%)/미국(100%/브라질(97%)이고, 최근 지분법 자회사로 중국 창주법인(지분51%)을 설립했다.
경쟁업체는 동희산업/서진이 있는데, 현대/기아의 해외 공장은 동사(인도/북경/미국/브라질 담당)와 동희산업(염성/유럽/터키 담당)이 양분하고 있다.
주요 투자 포인트
① 북경법인과 브라질법인: 북경법인의 과거 순이익률은 10%에 이를 정도로 수익성이 우수했다.
2015년부터 완성차의 출하부진의 영향으로 외형이 정체되고 순이익률이 6%대로 하락했다.
북경현대의 신차 투입과 증설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북경현대 4공장 대응을 위해 창주법인(화신 지분26%+북경법인 지분 25%)을 설립했다.
브라질법인은 현지 수요감소와 헤알화 약세의 영향으로 2015년 3분기 누적 적자가 437억원에 이를 정도로 부진하다.
브라질현대의 증산과 헤알화 추이가 핵심변수이다.
② 지배구조 변경: 최대주주였던 정호(지분 12.8%→6.5%) 회장 등의 지분이 정서진 사장과 글로벌오토트레이딩(이하 GAT,정서진 지분 22.0%) 등으로 매각되면서 GAT가 지분 15.5%(기존 9.2%)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되었다.
이는 창업 1세에서 2세로 지분이 넘어가는 과정인데, 기존 최대주주 일가의 지분이 똑같고 경영진의 변화도 없다는 점에서 주가 측면에서는 단기 변동요인이 아니다.
다만, 회사 내부적으로 주가가 싼 시점에서 지분을 승계하고 있다고 해석될 수 있다.
향후 사업/실적/주가 전망
사업/실적: 중국 법인의 실적은 완성차의 출하가 회복되면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나, 브라질 법인은 시장 수요부진과 더불어 헤알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부진을 감내해야 할 것이다.
중국 완성차 판매와 브라질 헤알화 추이가 실적/주가의 핵심 변수인 바 주시해야 한다.
주가: 주가가 12MF P/B 0.54배까지 하락하면서 2010년 이후 P/B 밴드(0.5배~1.2배)의 하단을 기록 중인 바 추가적인 급락보다는 당분간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