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지루염과 얼굴, 온몸 아토피로 회사도 그만두고 투병중입니다.
작년 4월부터 심해졌구요 대학교 병원에다녔고 별 효과를 못봤습니다.
먹는약: - 제넨텍제품
- 부광아젭티정
- 에트라빌정(자기전 긁음방지용)
- sk생명과학 이름모름
바르는약: - 더마톱액(머리)
- 머리샴푸
- 아드반탄(몸)
- 네리소나(손)
- 데타손(손)
- 락티케어 1%(몸)
- 엘리델(얼굴)
- 프로토픽(얼굴)
정도 사용했습니다. 물론 효과는 없었습니다. 사라지다 다시 재발하고 계속 반복였구요.
1년이 넘도록 사용해서 약값이 장난이 아닙니다. 일주일당 보통 한제품만 10그람짜리 2-3개정도씩 썻으니까요.
아토피는 사실 어려서부터있다가 오랜기간 다리등에 생겼다 사라지는 정도였구요. 이처럼 온몸에 퍼진건 처음였습니다. 정말 죽고싶네요.
그간 효과가 없어서 지금은 경희의료원으로 옮겼구요. 한약먹고있습니다. 의사말이 간과 장이 나쁘다고 하네요. 아마도 지루염에 중점을 둔모양이네요. 제가 지루염이 급하다고 했거든요. 몸보다는 뇌하고 가까워서인지 얼굴과 머리가 더 심하게 가려운것처럼 느껴집니다. 암튼 그래서 식간마다 3번 한약을 먹고있는데, 그냥 뜨거운물에 타먹으라네요.
음식은 고기등도 인스턴트빼고 다 먹어도 되는데 맵고 짜고 자극적으로만 먹지말랍니다. 그리고 이상한건 물기많은 과일 수박, 참외는 먹지말라네요. 이상하네요..
암튼 그래도 이곳까페에서 들은 것으로는 고기, 우유, 고등어, 꽁치, 계란등 먹지말라고해서 안먹고있습니다.
매일 물도 1리터 이상먹으려고 물통을 달고 살구요. 한약하고 물을 많이 먹다보니 화장실을 하루 4-5번은 갑니다. 것도 묽어지고요. 물많이 먹어서 나오는 증상인가요??
탈스 증상은 그렇게 심하진 않네요 아직까지는요. 손, 다리에서는 진물이 나오기시작하는데 아직 몸에서는 소식이 없네요. 근데 다시 빨게지면서 올라옵니다. 지루염은 조금씩 다시 가려워지는거 같기도하구요. 탈스는 먹는약때문에 나타나는 것인지?? 아님 바른약때문인지??
그리고 물은 정수기물때문인가 싶어서 정수기물을 받아서 보리차넣고 끄려서 먹고있습니다. 다들 물은 어떻게 드세요?? 정수기는 랜탈하는거 쓰시는지 아님 물사서들어오는 형태로 하시는지??
현재는 나이들어 퇴사했으니 재취직도 힘들거같고 유학준비로 지알이하는데 몸이 이모냥이니 참 힘드네요.
이번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해보렵니다. 읽어보시고 도움이 될만한 것 있으시면 좀 도와주세요. 많이 참고하겠습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여드름을 생각하시면됩니다. 두피에 난 여드름. 이것도 소양증이 있으나 아토피 소양증 하고는 비교가 안되죠.아토피가 심해지면 두피에까지 나타납니다. 그리고 고기, 계란은 열로 봅니다. 피부병도 열로 보는데 열을 공급해주면 설상가상이 되겠지요. 치료하기 어려워집니다. 고기, 계란 들어간것은 국물도 드셔서는 안됩니다. 수박,참외는 찬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님께서 장이 안좋아 금하라한것 같읍니다. 하루에 네다섯번 대변을 보는걸 보니 장이 꽤 않좋네요. 한약, 물을 많이 먹는다고 그렇지는 않거든요.소변이 많아지지. 스테로이드 끊고 일어나는 반동현상은 먹는약이나 바르는약이나 똑같이 일어나고요,
님같이 장, 간 나쁜데다가 아토피에 지루염까지.. 어휴~~. 실타레 얽힌걸 푼다고 생각해보세요. 한사람이 풀다말고 다른사람이 풀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겁니다. 그만큼 시간 낭비, 돈낭비,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경희대출신은 모두 실력 쟁쟁합니다. 환자가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 의사도 힘이 나고 더 관심 갖게 됩니다. 그냥 밀고 나가세요.
첫단추가 잘못끼워지면 밀고나갔을때 되돌리는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질병을 알고 정확히 대처해야지 치료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그 질병을 잘 아는이의 도움도 있어야겠구요. 미산님 조언데로 화요일 남선생님과 재진시 많은것을 물어볼 생각입니다. 지루염과 아토피/ 양학과 한방. 뭘 걱정하시는지 눈치는 있습니다. 처음 예약시 그저 피부과에 예약을했었는데 제가 너무 무턱데고 예약한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그런데 피부과에서 지루염/아토피부분을 주요이 다루지않고있더군요. 교수님들 논문에서도 그렇구요. 상기사항들에대해서도 같이 물어볼 생각입니다. 물론 아무리 훌륭한 의사라하더라도 환자에게
확신을 못주고 믿음이 없으면 치료는 불가능할테니까요. 많은 정보를 얻은다음 조언해주신것처럼 밀어붙이던가 또는 이선생님에게도 진료를 받아볼 생각입니다. 어차피 한방으로 옮긴지 이제 일주일이니까요. 무턱데고 진행하다 되돌리는 시간이 저에게는 더욱더 괴로울테니까요. 이선생님에게도 확신이 없을시는 다시 대학병원으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물론 이카페 가입전에는 민간요법과 양약치료를 겸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유학준비중이라 그 스트레스도 장난이 아니었구요. 다시 양약으로 간다해도 민간요법과 병행할 생각이구요. 물론 돌아간다면요! 그간 미간님덕분에 많은것을 고민하게되어 감사드리고싶습니다. 사실 병에대해 짜증만 났
처음이 중요하다는 님의 말씀 맞습니다. 주치의와 많은 대화 나눠 보십시요. 사실 한방은 피부병으로 오는 환자가 적습니다. 와봐야 두드러기 정도. 이러니 의사도 피부병에는 공부를 등한시 하게 됩니다. 다른 것들 공부할게 많으니까요. 한의사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다룹니다. 몸이 전체가 하나이기 때문에 양방같이 분리해서 하나만 공부하는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한방 병원에서 각과를 나눈것은 환자 편의를 위함이지 학문이 그런것은 아닙니다. 양방 피부과에서도 지루염은 완치불가하다고합니다. 병은 환자 자신이 고치는겁니다. 현명함과 끈기가 필요하지요.
지루성 피부염과 아토피성 피부염(습진류)이 같이 일어난다는게 참 신비롭네요. 반대의 성격이니까요 그것도 같은 얼굴에 말이죠. 이병원 저병원갈때마다 아토피란말 안하면 여러 병명이 나옵니다. 어느 의사를 만나야 자기 정확한 병명과 처방을 받고 완치가 되는지 참 아이러니예요 현 상황이 양방이나 한방이나 피부과 전문의가 늘어나고 있는데 아토피는 제자리라는게 참 열받습니다.....
첫댓글 힘내세요~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무슨과 다니십니까? 주치의 이름은? 물은 체온보다 낮은 물는 피하시기 바랍니다.
한방 피부과 남혜정 선생님이십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여드름을 생각하시면됩니다. 두피에 난 여드름. 이것도 소양증이 있으나 아토피 소양증 하고는 비교가 안되죠.아토피가 심해지면 두피에까지 나타납니다. 그리고 고기, 계란은 열로 봅니다. 피부병도 열로 보는데 열을 공급해주면 설상가상이 되겠지요. 치료하기 어려워집니다. 고기, 계란 들어간것은 국물도 드셔서는 안됩니다. 수박,참외는 찬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님께서 장이 안좋아 금하라한것 같읍니다. 하루에 네다섯번 대변을 보는걸 보니 장이 꽤 않좋네요. 한약, 물을 많이 먹는다고 그렇지는 않거든요.소변이 많아지지. 스테로이드 끊고 일어나는 반동현상은 먹는약이나 바르는약이나 똑같이 일어나고요,
몸에는 먹는약이 더 해롭겠지요. 내장까지 직접 들어가니까요. 남혜정 선생은 피부과도 하지만 안이비인후과 전문 입니다. 님께서 두피 문제를 호소하여 그쪽으로 배정한것 같읍니다. 마지막으로, 장이 안좋을때는 찬것들과 술은 일절 금하셔야 합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 그런데 두피문제와 안이비인후과와는 무슨 상관이 있는지요??
몸을 부위별로 나누자면 머리쪽 문제이니까요.
아니면 님이 가셨을때 피부과 담당의가 비번 이었을수도 있겠네요. 피부과 김윤범 선생은 피부병 보다 피부미용이 전문이니 오히려 잘됐네요.
항시 답변글 달아주시니 감사합니다. 한방으로 바꾼지 일주일조금안됬는데 온몸이 다시 빨게지네요.. 입술도 다시 부어올라오구요. 머리도 그간 괸찮은듯했는데 다시 가려워지고 있구요. 양손 손톱주위가 문들어지고 있습니다. 한방으로 바꾼것이 잘하는것인지 모르겠네요.
처방을 모르니 답변드리기 곤란하네요. 남선생은 지루성 피부염으로 봤는가보죠? 지루성 피부염 한약으로 못고친다고 했었는데... 아토피는 소아과 이진용 선생이 주관합니다. 아직 완치약 없다하고요. 경희의료원에서 완치했다면 벌써 세상이 시끌벅쩍했겠죠. 다음에 가시거든 남선생께 예후를 물어보세요. 고칠수 있냐. 지금까지 몇% 고쳤냐. 가만히 약만 받아오시지 말고요.
어떻게 해야할지 더욱더 모르겠네요. 희망이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일단 짧은 소견으로는 소아과 이진용 선생님으로 바꿔야할거같습니다. 아토피 전문의에게 진료받는게 좋은듯싶구요. 당장급한게 지루염입니다. 두피와 얼굴에 소양감이있어서 아무것도 못할거같아요. 말씀해주신바로는 지루성은 한약으로 못고친다하셨으면 다시 양약으로 가야할까요? 우선 지루염치료후에 아토피는 한약으로 다스리는게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답변기다리겠습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지루염 못고친다는 말은 남선생 개인 얘기지 왜 못고칩니까. 육식 제한 안하니 천하의 명약인들 무슨 소용 있겠읍니까. 한약에 면종,두창 고치는약 수없이 많습니다.이약 안되면 저약 쓰겠지요.소아과 이선생한테 간다고 뾰족한수 없읍니다. 거기도 실험중이니까요. 못견딜 정도면 양약 써야겠지만 나중에 한약으로 명약 나왔을때 치료 늦어지는건 사실입니다.
님같이 장, 간 나쁜데다가 아토피에 지루염까지.. 어휴~~. 실타레 얽힌걸 푼다고 생각해보세요. 한사람이 풀다말고 다른사람이 풀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겁니다. 그만큼 시간 낭비, 돈낭비,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경희대출신은 모두 실력 쟁쟁합니다. 환자가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 의사도 힘이 나고 더 관심 갖게 됩니다. 그냥 밀고 나가세요.
첫단추가 잘못끼워지면 밀고나갔을때 되돌리는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질병을 알고 정확히 대처해야지 치료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그 질병을 잘 아는이의 도움도 있어야겠구요. 미산님 조언데로 화요일 남선생님과 재진시 많은것을 물어볼 생각입니다. 지루염과 아토피/ 양학과 한방. 뭘 걱정하시는지 눈치는 있습니다. 처음 예약시 그저 피부과에 예약을했었는데 제가 너무 무턱데고 예약한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그런데 피부과에서 지루염/아토피부분을 주요이 다루지않고있더군요. 교수님들 논문에서도 그렇구요. 상기사항들에대해서도 같이 물어볼 생각입니다. 물론 아무리 훌륭한 의사라하더라도 환자에게
확신을 못주고 믿음이 없으면 치료는 불가능할테니까요. 많은 정보를 얻은다음 조언해주신것처럼 밀어붙이던가 또는 이선생님에게도 진료를 받아볼 생각입니다. 어차피 한방으로 옮긴지 이제 일주일이니까요. 무턱데고 진행하다 되돌리는 시간이 저에게는 더욱더 괴로울테니까요. 이선생님에게도 확신이 없을시는 다시 대학병원으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물론 이카페 가입전에는 민간요법과 양약치료를 겸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유학준비중이라 그 스트레스도 장난이 아니었구요. 다시 양약으로 간다해도 민간요법과 병행할 생각이구요. 물론 돌아간다면요! 그간 미간님덕분에 많은것을 고민하게되어 감사드리고싶습니다. 사실 병에대해 짜증만 났
냈었지 적극적이지는 못했거든요. 혹시나 더 알고계시거나 조언해주실거 있으시면 걱정하시거나 주저하지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생각하시는 치료방법등을 일러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거같습니다.
처음이 중요하다는 님의 말씀 맞습니다. 주치의와 많은 대화 나눠 보십시요. 사실 한방은 피부병으로 오는 환자가 적습니다. 와봐야 두드러기 정도. 이러니 의사도 피부병에는 공부를 등한시 하게 됩니다. 다른 것들 공부할게 많으니까요. 한의사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다룹니다. 몸이 전체가 하나이기 때문에 양방같이 분리해서 하나만 공부하는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한방 병원에서 각과를 나눈것은 환자 편의를 위함이지 학문이 그런것은 아닙니다. 양방 피부과에서도 지루염은 완치불가하다고합니다. 병은 환자 자신이 고치는겁니다. 현명함과 끈기가 필요하지요.
지루성 피부염과 아토피성 피부염(습진류)이 같이 일어난다는게 참 신비롭네요. 반대의 성격이니까요 그것도 같은 얼굴에 말이죠. 이병원 저병원갈때마다 아토피란말 안하면 여러 병명이 나옵니다. 어느 의사를 만나야 자기 정확한 병명과 처방을 받고 완치가 되는지 참 아이러니예요 현 상황이 양방이나 한방이나 피부과 전문의가 늘어나고 있는데 아토피는 제자리라는게 참 열받습니다.....
반대 성격이라 할수 없읍니다. 둘다 열이고 지루성은 열이 지방성분과 함께 피부로 솟는것이요, 아토피는 열이 소양증을 일으키는 인자와 함께 피부로 솟는것이니까 비슷한면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