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도 정말 지독한 변비야구하는 거 같지만..
뭐..기아 선발이 윤석민-로긍정인 걸 감안하면 이해가 갑니다..
전 투수교체나 이런 거 보다 어제, 오늘 결과론적으로 이만수 감독대행이 선택한 대타작전이 성공한게 인상깊네요..
무엇보다 선수들 독려해주려고 감독이 약간 오버하는 거 같지만 과장된 액션 취해주며 사기 복돋아주는게 이색적입니다..
SK야 워낙 야신의 그림자가 있고 분위기에 익숙해져있어서이기도 하지만 팀원들 사기를 올려주게 감독이 이렇게까지 하는데에 참 높은 점수도 주고싶네요..어찌되었든 3위로 입성하게 하였고 준플결과는 모르기에 확실한 평가는 그렇지만..
어떠신지요??
첫댓글 스타일이 워낙 달라서.. 카리스마를 중시하는 야신감독이랑 선수들과 친화를 중시하는 이만수감독대행..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감독으로써의 검증이다 뭐다 이렇기엔 감독을 맡은 기간이 너무 짧죠.. SK팬은 아니지만 SK팬분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야신감독님이 SK우승도 여러변 시켰고, 올시즌까지도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좋지 못한 과정을 거쳐서 나간 게 이만수 감독대행이 이미지가 안좋은 이유라고 봅니다. 아직 자질을 평가하기엔 시간은 좀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뭐..그렇죠..워낙 재능들이 좋은 선수들이 모여있어서기도 하지만 모래알처럼 흐트러질 수 있는 팀 분위기를 최대한 잡으려고 하는 이만수 감독대행의 모습은 솔직히 조금 감동을 줍니다..역시 헐크형님은 멘탈이 정말 강하시다고 보여요..이번 한국프로야구 2011시즌의 우승을 SK가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헐크형님도 뭔가 보여주시길..아..그런데 중심타자들이 지금 상황에서 너무 약해서리 맘같아선 헐크형님이 나서고 싶을지도
이만수 감독 대행이 엘지와 같이 팀의 기본조차 안 된 팀에서 시작했다면 장담코 성공못했다만...
야신이 팀의 기본을 잘 만들어준 상태의 차려놓은 밥상 가지고는 잘 차려 먹을듯 싶습니다. 친화력도 좋고 화이팅도 넘치고 화이트삭스 때 타격 코치로서 나름 좋은 능력도 보여줬고...
솔직히 LG감독을 누가 맡던(야신 제외하고) 잘 못살릴겁니다..선동열감독도 웬지 실패할거같고요..
처음에 버벅대긴 했지만 나쁘진 않은듯 싶습니다.
내년에 어떤 만수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제일 맘에 안드는건 안치용이 왜 선발이 아닌건지.......
투수교체는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감독대행 초반 한템포 늦게바꾸다가 계속 얻어맞더니 이제 좀 일찍 바꾸는 거 같은데 이만수가 언젠가 경기 끝나고 인터뷰할때 올해는 김성근 감독님 야구를 그대로 하겠습니다. 하던데 그래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이건 내년에 가봐야 알겠고
언제부턴가 선수들 초구 노리는 경우가 눈에 띄게 늘어낫는데 오늘경기도 그렇고 이게 이만수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암튼 지금 SK 핵심인 최정, 김강민이 한창 불타오를때 부상으로 컨디션이 다 죽어버려서 그게 경기에 아주 큰 영향을 주고있네요
초구 공략이 예전부터 맞았죠. 하도 초구쳐서 죽으니 팬들이 초근우, 초정 이라고 불르기도 ㅋㅋ
팀내 타격감 제일 좋은 타자를 대타로 쓰는데 정상이 아니죠
그 대타작전의 성공의 이면에 가장 타격감이 좋은 선수를 대타로 쓰고있다는점이 단점이죠. 투수교체는 오늘은 괜찮았지만 어제는 별로로 보여지고요. 어차피 투수코치의견대로 투수진 운영한다는걸 미리 이야기했으니 투수교체는 둘째치고 , 친화력면에서는 김광현 내릴때 보여준 웃음이나 경기중 리액션은 뭐 장단점이있겠지만 나쁘지는 않아보입니다. 다만 팀의 수장으로서 팀을 이끌어 간다는 느낌이 아직은 좀 약해보입니다.
사기 북돋아 주는건 좋은데 관전할때 표정이 너무 안절부절 못하는거 같아서 좀 안타깝네요.. 예전처럼 더 밝고 쾌할한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김성근 감독님이 모양새가 나쁘게 물러나서 그렇지. 이만수 김독이 딱히 욕먹을껀 없었다고 봅니다. 뒷말과 겉과속이 다른 늬앙스가 조금 조금 보여서 마냥 좋아하기도 힘든 그런정도네요. 올해 판단하긴 이르고 내년한번 두고봐야죠.^^
요즘 정말 호감이입니다. 플레이 하나하나에 표정이 참 극적이라 보는 팬들도 즐거워요~~
주전 클린업을 쳐야하는 타자를 대타로 내는것 자체가 웃긴 일입니다. 후반기 안치용 성적이 타율 0.342 출루율 0.449 장타율 0.637 ops 1.086 12홈런 34타점입니다. 후반기 이대호-최형우와 맘먹는 성적을 찍었죠. 그런 타자를 꼴랑 1-2 타석에만 내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바꿔 얘기하면 이렇게 잘치는 타자가 선발 출장해 적어도 4번 이상의 타석에 들어서면 그 생산성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오늘 경기도 굳이 연장 안가고 이겼을 수도 있다는 얘기죠.
그리고 제스쳐나 행동들 이기고 있을 때 참 좋습니다. 문제는 지고 있거나 실수가 나오거나 할 때입니다. 가장 냉정해야 할 감독이 안절부절 못하고 있으니 선수들은 얼마나 초조하겠습니까? 그리고 준플레이오프 1차전만 해도 엄정욱이 만루홈런 맞으니 그 자리에 털썩 주저 앉어버리더군요. 이기고 있을때만 화이팅하면 뭐합니까, 적어도 로이스터 감독처럼 지고 있어도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수 있는 파이팅이 필요한거죠
그런데 솔직히 그 상황에서라면 야신 김성근 감독빼고 다 그러지 않을까싶습니다..가장 믿었고 이만수 감독대행이 박희수(맞죠?)를 거의 껴안아주다시피하면서까지 내리면서 올린 엄정욱이었습니다..가장 신뢰했고요..그리고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만루홈런 맞았는데..충격 받을만하죠..
다른건 몰라도 화이팅 불어넣는 모습이 좋아요. 근데 윗 분들 말씀대로 초조해하는 모습보면 선수들도 팬들도 덩달아 동요하지 않을까 걱정되긴 합니다.
이만수 감독대행으로 바뀌고 두번째로 좋아하는팀이 됬습니다ㅎㅎ 갠적으로 타격에 대해서는 불만없는데 투수교체 타이밍이 약간 불만입니다 ㅠㅠ 어제 광현이 5이닝은 마치게 해줬으면 했는데....
개인적으로 야구감독님들 가장 마음에 안드는 것 중 하나가 근엄한 표정으로 홈런을 치던 뭘 하던 표정변화 없는 것이었는데 이만수 감독대행은 기쁠때 기뻐하고 아쉬울때 아쉬워하는게 참 많에 듭니다.
sk의 힘이 나오고 있는 것 같지 않아서.. 좀 아쉽네요
기아에서 느끼던 상대적 두려움도 솔직히 적습니다. 능치는 그대론데 덱은 못받고 뛴다는 느김?
지독한 삼빠로, 만수형님팬인데...sk감독대행되고 욕먹는거보고 정말 슬펐는데 ㅠㅠ 조금씩 좋은글이나오는것같아 기분좋네요.
상대팀인 기아입장에선 오히려 이만수 감독의 대타기용성공이 고마웠습니다 후반기 최고 페이스의 두 타자를 대타로만 내주고 있으니까요
SK팬으로서 별로네요. 우승한다 해도 꼴도 보기싫네요.
전혀요..사실 연속 대타홈런으로 이런 얘기들이 나올 듯 싶었는데..윤석민에게 가장 강한타자가 최동수 안치용인데 둘 다 안쓰고 1회 초구작전실패로 단 네개로 1회가 끝났을때 그리고 오늘 최동수는 로페즈에게 안타를 하나도 못친 선수인데 기회를 세번 날릴동안 안바꾸다가 로페즈 내려가고 이호준으로 바꾸다니요. 애초에 5번에 안치용이 있었으면 연장은 가지도 않았을겁니다. 결과론이 아니라 어제 오늘 라인업 볼 때 부터 내내 든 생각인데 안치용 대타홈런이 없었으면 2연패입니다. 자꾸 비교해서 뭐하지만 김성근감독이었으면 어제도 나름 접전으로 갈 수 있었고 오늘은 쉽게 잡아야하는 게임입니다. 기록은 보고 선수쓰는지 참..
저도 공감입니다 기아팬으로서 어제 안치용 결장/ 오늘 최동수 기용, 안치용 대타로 나온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경험많은 정근우, 최정, 박정권 등도 두렵지만 올시즌 가장 무서운 타자들이 최동수, 안치용이죠 전 오히려 홈런 1개씩만 맞은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대타기용성공보다 더 주목받아야할건 득점권 타율이 13타수 1안타인게 아닌가 싶네요 톱타자인 정근우가 4안타를 쳤고 로페즈가 초반1~3회까지 거의 매이닝 흔들렸었죠 그런데도 연장까지가서 3점입니다 기아도 빈공인건 마찬가지이지만 현재 기아타선과 sk타선은 경험도 능력치도 차이가 크죠
뭐.. 김성근 감독님과 스타일 자체가 많이 다르고,김성근 감독님이 워낙에 SK에 남겨놓고 가신 업적이 거대해서 헐크 감독대행이 많이 힘들죠..; 이해할수 없는 안치용, 최동수 대타 기용, 아직 미숙한 투수교체 타이밍등은 아쉽지만 그래도 선수들을 복돋아주고 자신감을 심어주려 하는 모습은 보기 좋습니다. 제발 좋은 결과를 남기고 SK 정식 감독이 되시던 다른 팀 감독이 되시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최동수의 vs 윤석민이 .500 이고 vs 로페즈가 올시즌 17타수 무안타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어제는 대타고 오늘은 선발이라는 점이 납득은 안되네요..안치용도 선발로 나온뒤 후반에 대수비로 바꿔주는게 더 좋을듯 싶네요...
그러니까요...정상이 아니죠.///안치용은 지타로 내면됩니다
전혀요. 대타쓰는거 투수교체 납득이 하나도 안가는데 어느부분에서 신뢰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SK는 슬슬 리빌딩에 들어가야 하는 시점입니다. 그동안은 노장의 경험으로 팀을 끓어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김성근감독님이 SK 감독을 떠난다면 리빌딩이고 리빌딩을 한다면 이만수 감독대행이 화이트삭스(당시 우승은 했지만 어메이징 우승이었죠) 마이너리그에서 유망주를 가르쳐본 경험이 도움이 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전 현재까지 이만수 감독대행의 팀 운영방식 자체는 좋게 보고 있습니다. 물론 부상이라서 나왔을 수도 있지만 윤희상-홍명찬이라는 무명선수들에게 기회를 준것만 봐도 말이죠.
윤희상은 김성근감독님께서도 몇번 활용하려고 했었죠...
이만수감독님 보면 정감이 가요, 예전 김성근감독님 시절 sk랑 경기할 때는 승리를 위한 팀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전혀 괜찮지 않군요. 찬스에 물먹는 모습. 흔들리는 수비. 안절부절 못하는 감독. SK답지 않은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전에는 끝판왕같은 모습이었다면 요즘은... 그냥 동네형? 정도?
전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