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가 에서)
(축령산 펜션 계곡에서)
둘째 대학 1학년 1학기 마치고 군대 가기전
그냥 보내려니 안쓰러워서 큰애랑 세남자
2박3일 여행갓엇는데 그라고 보니 애들
이랑 나름 럭셔리 햇던듯 킹크랩 활어회
한우 맛난 식사로 후덜덜 하게 질럿던거
같쉼더? 입대전날 성삼재노고단 가는길
에서 폭풍눈물을 흘리구?
입대후에는 훈련소 퇴소식부터 외박 휴가
거의 빠짐없이 다녓엇지요. 기술병이고
복무성적이 좋아서 그놈의 외박휴가는
얼매나 많던지??? 하두 가다보니 장성
상무대 에서 제일 극성부모라 카더라
통신에 퍼졋다데유~~
또 거기다 고기도 지역마다 틀린지?
집근방 고기가 맛나다 하니 또 아이스
박스 큰거 작은거 2개에다 고기 야채
먹거리들 공수 외박때는 원박 투데이
동안 구워서 멕이고 햇엇던 가심 울렁
울렁한 추억이 있쉼더~~
그땐 둘째 애인도 없을때라 첫날은
숙소나 주변에서 즐기구? 들째날은
차로서 구석구석 다니다 또 야영 기분
낸다꼬 야영장 강변 다리밑 댐주변에서
고기구워 멕여서 들어가기 싫은애
마지막 귀대 종료 시간까지 있어
주엇어요.
참 생이별두.아니건만 왜그리 안쓰럽구
애처럽던지요. 엄마의 부재탓인지?
집으로 오는길 최루탄 맵은연기가
들어간거처럼 왜그리 서럽게 울엇던지요.
그렇게 지극정성?? 들엿던 큰애도 둘째도
또 제대하구 애비 혈관연세 팍팍 늘려놓구?
그렇게 그렇게 보내구 인제는 어엿하게
사람구실하구 살게 만들어 놓앗네요.
형제랑 부모는 또 많이 틀리데유.
큰애는 두번 따라다니더니 힘들다
두손들구? 빼빼말라가는 애비는
지극정성 2차선 88 고속도로 그 위험
한길 월례행사처럼 다녓던 추억이
있습니다.
인제는 4차선으로 시원하게 뚫렷지만?
또 그렇게 하라면 인제 자신이 없쉼더~
그러구 보면 부모는 자식에대한것
만큼은 가히 초능력자가 되는거 같애여~~
여튼간에 제대로된 애비한명이 열 엄마
보다 낫다는 전설을 만들엇던 추억이
있습니다.
사진을 찿아보니 폰바뀌면서 많이 날아가
버리구 몇장 찿아서 올려봅니다.
지금 큰형님 수술하는중일낀데 하루
종일 심란 일도 어정쩡 근무중 잠시
농띠 피워봣쉼더~~~
숙소앞
귀대전 담양호에서
담양 추월산 앞에서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추억의 사진전) 허접한 추억
금박산
추천 1
조회 283
21.04.27 15:51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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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세상에 이런 아부지 또 없습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ㅠㅠ
원없이 잘해줬으니
하늘나라 엄마가 복받게 해줄겁니다
건강하게 오래살아
두아들 효도 많이 받기를
내가 소원합니다
꼭 그리 될거예요 ^^
어이구 낮에 일하다 강마을님
댓글보구서는 또 슬그머니
울게되더군요.다른직원들
볼까봐 구석에서 한참동안
매음을 다독거렷어요.
효도는 애비걱정 안시키고
행복하게 사람답게만 살아
주면 더 이상 바램이 없습니다.
오늘 쓸려구한것두 아닌데?
어쩌다보니 또 지난 사진들
뒤적거려 봣습니다.
사진보면 젖살도 안빠진듯
통통한애를 군대 보냇어니?
또 막내 라서 더 애틋한
매음 엿을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아빠시로군요.
엄마 몫까지 아드님들께 모두 해주시는 자상한 아빠셨네요. ^^~
어이구 좋게 봐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나쁘게 표현하면 극성애비
같기도 합니다.아무래도
엄마노릇까지 하려다 보니
더 별나게 햇엇지마는
눈물콧물 쏟아내며 오가던길
이젠 그리운 추억으로 된거
같습니다.감사합니다.
반려방의 단골 손님이신 금박산님 요기서 모습을 뵙네요
반갑고 너무 멋지십니다
반려동물을 직접 키우지
않아서 글치 아니면 반려방에
먼지나게 다녓을겁니다.
방장님 점잖구 기품있어시구
따스하구 너그러운 마음
툭툭 던지는 구수한 말씀속에
진하게 느껴지더군요.
걸쭉하지만 상남자포스
이신 들여사님도 계시구
모두들 건강관리 잘하셔서
오래오래 머물러 주시길
늘 바라구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허접하다니요.
군복 입은 모습이 귀엽기도 하네요.
밖에 다리밑 이런데서 먹어려니
쫌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희한한게 식당에 가자해두
저런것들이 더 좋다 하더군요.
둘째한테도 소중한 추억이
됏을겁니다~~
재수할때 빈둥거리는애를
단련시키려구 둘째형님네
대추수확하는데 보냇더니?
몇시간도 못하구 땀을 비오듯
흘려서 둘째형수가 그냥 일당만
주고 보냇다 하더군요.
애비는 365일 해도 할것을
그리 약하게 보엿구? 젖살도
안빠진듯해 보여서 매음이
더 애틋햇던것 같습니다.
찿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듣다듣다 이런 지극정성 아빠의 자식사랑
이리도 찐하게 울림을 주네요
3부자의 사랑의 하모니의 부성애--에
글 읽는 내내 빠져봅니다..
대단한 3부자..분명 자랑꺼리입니다
며느리사랑 손주사랑까지 기대합니다
<추억의 사진전>- - 139번째 응모
감사합니다
제인생에서 그러구 보니 첫
공모전인데? 넘 즉흥적으로
게시글 올리듯 너무 쉽게
올려버린거 같습니다.
그래두 곰곰히 생각을 해봐도
사진도 없구? 추억부자지만
이것외엔 딱히 올릴것이
없군요.
오늘 큰형님 첫수술하시구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앗엇나
봅니다. 좋게 보아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착한 홀아비를 넘어 극성 엄빠 ㅎㅎ 자식 나이들면 다 보답할거예요 공든 탑이 무너지랴 잖아요
젖살도 덜빠진거 같던애가
요새 살려구 코피나게 열심히
노력하는거 보면 그저 흐믓
합니다. 올려놓구 보니 참
지난세월이 쭈욱 스캔되어
가더군요. 그때 캄캄한 시절
우째 살아왓나? 싶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이구 저보담 더 지극정성
엿군요. 옆동네까지 가실
정도로 생각하셧어니?
2차선 구불구불 국도보다
못한 고속도로 큰 사고날
뻔두 햇구요. 나중에 인제
쫌 그만가면 안되나????
하고 물엇더니 나중에 돈벌어서
갚는다꼬 오라고 하더군요.
지나고 보니 사실 애들이랑
그렇게 같이할 시간이 없지요.
같이 두루두루 다니면서
행복한 시절엿던거 같아요.
추억도많구? 근데 사진이
많이 없어서 쫌 그러네유.
지독한 에미사랑을
능가하는 애비사랑의 표본입니다.
지난 추억이라해도
심금을 울립니다.
금박산님~
이제는 자식들
알아서 살만큼 키우셨으니
우야든동
본인 몸 잘 챙기시고
행복하셔야 합니다.
참
대단한 아빠십니다.
한번가면 둘이 맨날
돌아다니다 보니 1000키로는
거뜬히 넘엇어요. 그래도
지내고 보니 힘들어도
그때가 더 행복이엇어요.
엄마닭 따라쟁이 병아리
처럼 졸졸 같이 다녓는데?
인제는 따로국밥처럼 따로
지내지요.
어째보면 제일 현명하게
보낸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애들위하는게? 제가 더행복
수혜자 엿던거엿어요.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