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동생이 XX다욧 한의원에서 꼭 한달만에 6kg를 감량했다네요. 워낙 키도 크고 덩치도 있는 편이라 6kg까지 덜어낸것처럼은 안보이지만(질투쟁이 ㅋㅋ), 얼굴도 핼쓱해지고 옆구리를 비롯한 뱃살부위는 확연히 눈에 띄더라구요. 옷이 커져서 미치겠다는 엄살을 부리더군요. 콱!
한약도 먹고 일주일에 세번 침도 맞아야하고, 고기류는 절대 먹어선 안되며, 이틀은 감자만 먹고 관장하고 또 이틀은 소금 안찍은 찐계란(완전 토할것같다는 생생 증언)만 먹어야한대요.
휴가가서도 고기 한점 안먹고 회사 간식도 철저히 외면하더니 결국 성공하더이다.
한약과 침이 없었더라도 뺄 수 있었을것처럼 철저히 식이조절하더라구요.
그 동생왈, 한약과 침이 식욕을 좀 억제해주고 쉬 배고프지 않게 해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돈까지 써가며 빼는데 안빠질쏘냐 하는 자극제가 되어주었다네요.
한달 40만원에 6kg라.......정말 혹가는 조건 아니겠습니까? 당장 그 한의원으로 달려가고팠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전 한달에 100만원짜리 약을 먹고 있답니다. 몇개월전 허리가 너무 아파 병원엘 갔더니 아주 심한 디스크라네요. 당장 수술을 해야한다는걸, 수술 부작용도 무섭고 회사문제도 있고 해서, 수술 하지 않는 병원을 찾으니 약값만 100만원씩이네요.
돈도 돈이지만, 뛰어댕기며 맘껏 운동할 수 없으니 속상합니다.
쓰고나니 넘 웃기네요. 다욧한의원에 가고픈데 못간다는걸 설명하려했는데 왠 신세타령까지 ㅎㅎㅎㅎㅎㅎ 주책바가지!!!
결론은,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라는 말씀~
저녁엔, 함께 걷고 싶다며 일찍 퇴근한 여봉이 덕분에 쬐끔 행복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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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 개인적인생각으론 한의원가서 침맞고 다이어트하시는것도 좋겠지만...그냥 실생활에서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게 좋을듯싶네요.전 한의원도 안가고 집에서 운동하고 식이조절하고해서 6개월만에 15키로정도 감량했거든요..다이어트는 하는사람 마음가짐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글구..식이를 계속 그대로 하면야 좋겠지만..평생 어떻게 고기안먹고 계란만 먹고 살겠어요..할수있는한도내에서 다이어트를 실천하시는게 올바른 마음가짐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허리도 안좋으신데.천천히 느긋하게 마음 가지세요..^^ 그리고 뭐 그리 뚱뚱한것도 아니시면서..ㅎㅎ
암요암요~~백번 동감이에요~무슨 수로 꼬기 안먹고 산다요~~
그렇게 뺀살은 바로 요요와요...제 주위에 여러사람이 한약먹고 침맞고,비만클리닉에서 약먹고 메조테라피등을 해서 한에 보통 58킬로그램정도 감량성공했지만 그거 중단하고 3개월안데 다 빼기전으로 돌아갔어요...빼기전보다 더 찐사람들도 있답니다......평생 그렇게 약먹고 주사맞고 소식하면서 지킬거 다 지키고 못살잖아요...그러니 바로 요요가 올수밖에요...전 그런 사람들 보면 결사반대입니다.......그돈있음 아껴뒀다가 내 의지로 살빼고 나서 나에게 상으로 이쁜옷 사입으라고 하고싶네요^^
홍홍~ 좋은 생각예요~ 가끔 나한테 주는 선물도 있어야겠어요~
마지막 한숟가락을 남겨보세..ㅋㅋ저도 그걸 기억하면서 음식을 먹어야겠어요...
전 아직 해본적 없는지라,,,,,,,,,,,,,,,,,
절대 부럽지 않은 다이어트법입니다. 사실 노골적으로 말하면 한심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약과 침, 식이(지나친 식이법)만으로 뺀 살은 분명 다시 돌아옵니다. 그 돈 60만원으로 그런데 쓰다니... 정말~~ 이해가 안가는군요. 오~ 노!
ㅎㅎ 저 다욧한의원 안가요~~ㅎㅎㅎㅎㅎㅎㅎ
길게 보고 가는거죠. 시작하지 않았을 때의 내 모습과 현재 그나마 노력하고 있는 내 모습을 비교하면서 조금씩(눈에 띄지 않을만큼 조금씩이라도 )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희열을 느끼자구요.
눈에 좀 띄어주면 참으로 좋겠건만,,,,그죠그죠??
작년 허리수술하기전에 수술 않으려고 서울 자생한방병원 3개월 다녔답니다. 진짜 약값이랑 치료비 합이 100만원이었어요. 워낙 최악의 상태라 결국 수술햇지만....지금은 살빼고 걷기 열심히 하는 이유도 이때문이지요. 나름 열심히 약드시고 치료 잘 받으세요
아 정말요??????저도 자생댕기는데,,,,,,,,,,,,,,,,,,,,,,,,,괜히 눈물나게 방갑네요.. 님 쪽지 보내도 될까요??
긴...답 쪽지 날렸어요. 내도 방갑넹... 아니다 우리 이거 반가워 할 일이 아닌데 ㅠ 뎐 까묵은 병원 동창생
허리 아프시면 얼마나 힘들까요..울엄마 디스크 수술하셨는데, 지금도 힘들어 하시더라구요...울친구 혹하는 유혹에 나두 잠깐 귀가 솔깃 했었어요...지금도 4키로 뺐다고 자랑....ㅠ 요즘 유행하는 뱃살 * .....그치만 꿋꿋이 정석대로하렵니다...힘내세요.
역시 정석다욧~! 우리의 목표이자 희망아니겠습니껴~~~ 화이링구~!
저두 처음엔 돈을 들여 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어여 근데 여건상 돈도 없고 ㅠ.ㅠ 돈들여서 잘 할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다행히 이 카페를 알게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ㅋㅋ 혼자가 아닌 같이 한다는데서 넘 좋더라구여 화이팅입니다용^^
그러게요. 주특의 격려와 채찍질 덕분에 저도 3일째 버티고 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