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큰형님 일차 수술하시는날 하루
웬종일 뒤숭숭한 매음 엿지여~~
멍하니 마음이 허공을 부유하는듯
오후에 게시글 올려볼까? 하니 쓸것두
없구 생뚱맞게 추억사진전 하나 올려봣어여~~
어느 부드러우신 분이 저보구 추억부자
라고 하시데요. 추억의 사진 공모전에
글을 못쓰서 글치 사실 추억부자라 할만 합니다~~ 제대로된 사진이 없지마는
달달한 사연들도 제법되구 또 손수건을 수십장 준비해야할 가슴시린 추억들도
몇 있네요.~~
어제 생각지도 않앗던 사진공모전에
올리다보니 첫댓글에 그시절 그매음이
생각이나 저도 모르게 눈물이 다른 직원들
볼까봐 구석진곳에서 널뛰려는듯한
매음도 달래보구?? 거기다 날씨마저도 우중충 빗줄기도 가끔 내리니 과거속으로 여행을 하면서 차에서 흘러나오는 추억의 소야곡을 노래 불러봣어여~~
홀로되구 오년만 버텨보자? 목표로 햇던것이
버얼써 강산이 한번 바뀔때가 됏어요.
지금 잘나가던 못나가던 목표치는 훨
뛰어넘엇구 사람구실하게 애들을 다듬어
놓은거 같쉼더~~
이럴때 옆에 있엇음 수고 햇다꼬 이뿌게
봐주고 인제 사람됏다고 칭찬도 들을낀데?
사람은 가고없구 추억만 필름처럼 돌아
갑니다. 노래 가사처럼 불러도 대답없구?
또 바람결에라도 소식도 바가지 긁는소리라도 들려오면 좋어련마는 집에오니 썰렁한 한기만이 저를 반기더군요~~
추억의 소야곡(남 인수)
다시한번 그얼굴이 보고 싶어라~
몸 부림 치며 울며 떠난 사람아~
저달이 밝혀주는 차창가 에서~
이밤도 너를찿는 이밤도 너를 찿는
노래 부른다~~
바람결에 너의 소식 전해 들어면~
행복을 비는 마음 애달프고나~~
불러도 대답없는 흘러간 사랑~~
차라리 잊어리라 차라리 잊어리라~~
맹세 슬프다~~
꼬옥 우째 구성진 노랫가락이 제마음
같기도 하네요. 세월따라 노래가사처럼
그리움도 인생도 익어가는 모양 입니다~
남인수 노래 엿지마는 배호 노래로 자주
듣다보면 원체 가심속에 깊이 새겨져
중독성 있는거 같쉼더~~
추억?? 오늘이 기뻐던 슬퍼던 행복 불행
하던 슬픔까지도 먼후일 그리움 추억으로
되겟지요~~ 고운추억을 많이 만드려면
주어진 날들 진지하게 열시미 살면 될거
같쉼더~~
새벽 일어나 또 슬그머니 두드려
봣습니다~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추억부자( 촉촉)
금박산
추천 2
조회 180
21.04.28 01:33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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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https://youtu.be/AA3I-8ahgVQ
PLAY
에고ㅡ
구성져라ㅡ
야심헌 밤에 소야곡이여ㅡ
건재하시니 반갑소이다ㅡ
머리가 따끈따끈해서
자암시 콧바람 쐬구
왓엇지요. 쇠비름 같이
질긴 근성이 있어 쓰러지진
않습니다.
아침버텀 구슬픈 노레일건데?
여튼간에 붕이님은 마음이
아주 건강하신 전천후 같어신
분이십니다. 구성지던 경쾌하던
사실 사는데 별 영향이 없더군요.
되려 마음잔잔해지구 좋은점이
더 많은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한번에 원래 수술 끝내려
햇는데? 시기를 좀 놓쳐서
위험 안전조치 어제하구
내일쯤 또 한다더군요.
병원가면 의사말씀을 신뢰
따라주면 좋을거 같아요.
슬프고 구슬픈 노래를 의도적
으로 피하고 경쾌발랄한 노래를
많이 들엇엇지요.
근데 별루더군요.차라리 잔잔
하구 구슬퍼듣겨도 슬픈 매음에
찌꺼기 그런 음악으로 풀어내는게
훨 좋은거 같더군요.
그레서 요새는 촉촉한 노래
많이 듣습니다.
감사합니다.
집안형제도 잘 챙기시는것 같고
두아드님께는 엄마 몱까지 정성을
다하시고 늘바쁘실것 같애요
사랑의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좋은기분 넓은 매음으로
살아야지요. 밤톨만한 가심
으로 살아보니 더 삐뚤삐뚤
해지고 저자신만 손해라서
웬만하면 좋은마음으로
모든이들을 대하구 삽니다.
사랑? 인제는 그냥 가슴
으로 마음으로 교류 정으로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형님 수술이 잘 되셨으리라 믿어요.
빠른 완쾌를 바랍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과거 현재는 물같이 흘러가고
두 아드님, 향단씨와
즐거운 삶을 빌어드립니다.
수술도 잘되구?
엄마도 고생덜하시고
평안히 사시다 가시면
좋겟구? 애들 향단네 자꾸
소원빌것들이 많이 늘어
납니다. 저하구 향단이야
가난해도 고생을 억세게 한
사람들이어서 순탄하게 잘
살아갈거 같습니다~~
베리꽃님두 온돌처럼 가심
따신 남사친 달달한 인연
있어시길 바래유.
감사합니다~~
추억부자 억척 알뜰 현실 부자
집안 내력도 부자 살림도 부자
좋겠따~
돼지코에 금목걸이쥬.
운선님처럼 글 솜씨있음
단편집 아마 대략 꼽아도
한 10편은 넘어설거
같쉼더.
매음만 부자지? 현실은 궁핍
하네유~ 요새 궁금한게
추억속 주인공들 지금 어떻게
사는지? 비켜간인연들 이지만
행복하시기들 바라구 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직접 가보면 조을텐데?
이렇게 기다리고만
있습니다~~ 하필 코로나
시국에 우환이 겹쳐져서
이중삼중으로 더 힘든것
같애유~~
그래도 잘 되겟거니 또
기대를 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