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공감이 됩니다만.. 서예의 경우 처음부터 기본이 되지 않으면.. 평생 오답을 정답으로 알고 그것이 진짜인줄 굳어질 수가 있습니다. 백번을 강조해도 모자랍니다. 그러니 몇십년이 지나도 임서하고 임서 합니다. 기본이 어느정도 갖춰지면 오체흉내에도 그리 어려움이 없고... 창작도 자유 스러워 지는것으로 압니다. 이젤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은 절대 아니고.. 저와 다르다는 겁니다. ㅎ 좋은 하루 되세요 그분들의 조급함은 분명 잘못된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이들어 본인이 하고싶은 작품 한두점씩 하다가 보니 욕심도 나고 공부도 필요하고 그렇게 행복하게 몇년 즐기다보니 공모전에 상도받고 10년 뒤 개인전 하는분 지금80 되셨는데 기본기는 많이 부족해도 그분만의 편안한 화풍이 있어서 칭찬받는분 계셔요 그분도 석고댓생 부터 시켰으면 하셨을까 싶드만요
첫댓글 다 배워 시집 장가 가려면
할매 할아부지 된다
명답니다
60대 환자가 가장 힘들다고 하는 이유가
취미활동에서도 나타나는가 봅니다
하여
나는 언제나
48세
이젤님 의식처럼 싱싱하게 ㅎㅎㅎ
48세가 제일 좋은 나이죠
여자로서도 무르익었고
삶의 굴곡도 겪어봐서
조금은 여유도 가질 나오
저도 48 세 같이 갑시다
예술의 세계는
너무도 다양하고 넓고 깊고
그들만의 고집 등등
헤아릴수도 없고
가늠할 수 없는
신성...~~
나도 한번 쯤...가고픈 상상의 나라~로
머물러 있네요. ㅎ
고 이병철 회장님이 살아생전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당시 가난한 화가들 도와주며 그림을 많이 팔아주셨죠
그때 이병철 회장님은 미술인에게 영웅이셨지요
그렇게 모은 미술품을 손자가 모두 국가에 기증을 했는데
할아버지는 하늘나라에서도 잘했다 하실거 같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는 한국화는 잘 모르지만
서양화는 대개 댓생 ㅡ수채화 ㅡ 유화 순으로 가는데
저는 40 대면 어느정도 순서대로 하겠지만
50대 이상 에게는
하고싶은거 하라고 해요
그림을 그려보면 제일 어렵고 재미없는게 댓생이고 학생들하는 수채화거든요
차라리 아크릴화로 수채화 댓생 기본 교육을 하게해요
그래야 하는 재미도 보람도 있거든요
공모전에 욕심 나려거든
그런거 시켜주는 선생 찾아가게 해요
그래서 아이들이 제일 편해요
금전적 으로도.,
늘평화님이야 잘 하시니까~
이젤님,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훨씬 순수합니다.
무슨 상 욕심, 남에게 나 이런 거 한다는 과시욕,
왜 그렇게 한국 여인들은 내 보이고 싶어하는지요.
물론 내면이 쌓이고 난 뒤, 발표해 보는 것은
그간 쌓아 온 내공을 발휘하고
여가선용의 기쁨이지요.
허영된 생활모습은
길 잃은 나그네 인생입니다.
생활속의 기쁨, 현실적인 솔직한 글이
맘에 와 닿네요.
일반인들은 잘 모르시지만
이나라 예술계의 상 이란게 국전부터가 돈놀이나 다름없이 하는데가 많아요
오래전에 아는 화가분이 자기가 국전 심사위원 되었는데
100 만원 주면 입상시켜준다는 제안을 저는 거절했는데
그 심사위원은 미협회장나올때 선거운동 해줘서 그 댓가로 심사위원 된거지요.
저는 아이들 미술대회도 직접가서 풍경을 실제보고 그리는 사생대회만 보냅니다마는
아이들 그림으로도 돈장사하는분들 너무 많아서
안타깝고 학원자랑하려고 그런거 알면서 내보내는 학원장들도 한심합니다
하긴 경영은 해야하니까 그럴테지요.. 그래서 저는 돈많이 벌기는 글렀어요
반갑습니다 콩꽃님
@이젤 세상에는 입닫고 사는 것이 편해요.
내 자신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 귀닫고 사는 것도 편해요.
우리가 즐기는 곳 마져도.ㅎ
@콩꽃 ㅋ
네 맞아요
알아도 모르는척.,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이에 따라 지도하는 방법도 달라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손녀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학원을 네 군데나 다니고 있어요.
그 중에서 미술이 젤 좋다고 열성이네요.
미술공부를 제대로 하고 나면
이젤님 전시회때
더 눈이 반짝이겠지요.
어린 아이들이 그림을 잘 그리는것은 미술적 재능보다는 iq가 높은아이가 그림을 잘 그리는것이 성인 그림과 좀 달라요
나는 지금이 젤 좋은데 ㅎㅎ
배우는게 이리 신날까 싶어요
하나씩 배워가는 즐거움은 어떤 즐거움과 비교가 안되죠
저도 왈츠 배우는 재미로 삽니다
동감입니다.
6년 전에 6살 된 손주가 해외에서 돌아왔기에 우선 미술학원에 데리고 다녔지요.
그래 저도 함께 등록했는데 한달 내내 데생만 시키데요. 그래서 그게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그것 참..
만약 어느분이 글쓰기 배우려는데
60 넘은 분에게 골치아픈 문법을 가르치기 보다는 일단 쓰고 싶은 글 하나를 쓰게하고 거기에 따른 문법을 고쳐주자는 거지요
일단 물감가지고 놀아보면 굳이 대생 이 잘못되어도 큰 문제 없잖아요
현 서울시교육감 보세요.경쟁했던사람
특채해주고..돈놓고 돈먹기 요지경세상.
교육자도 그런데 뭐 가정주부가 욕심 좀 냈기로서니 똥묻은개보다는 낫네요...^^
그런 비리와는 좀 다르다 생각이 됩니다
매사에 욕심이 문제입니다.
무슨 일이든 도가 지나치면 해가 된다는 간단한 원리조차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지요. ^^~
적당한 욕심이 없으면
도전하기도 힘든 분야 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어느것이 좋은 그림인지도 모르는분이 공모전 상받고 싶어하는것은 좀 지나치다 생각했어요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만..
서예의 경우 처음부터 기본이 되지 않으면..
평생 오답을 정답으로 알고 그것이 진짜인줄 굳어질 수가 있습니다.
백번을 강조해도 모자랍니다.
그러니 몇십년이 지나도 임서하고 임서 합니다.
기본이 어느정도 갖춰지면 오체흉내에도 그리 어려움이 없고...
창작도 자유 스러워 지는것으로 압니다.
이젤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은 절대 아니고..
저와 다르다는 겁니다.
ㅎ 좋은 하루 되세요
그분들의 조급함은 분명 잘못된것 같습니다.
그림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그 기본기 잘 하려면
더구나 나이들어하려면 힘도 딸릴뿐 아니라 몇년이 걸려도
야외나가면 나무 하나 못그려요
그렇게 시간 보낼바에는
적당한 기준으로 내인생 즐길만치 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무곳에서나 화첩 펼쳐서 내가 그리고 싶은것 그려보는 인생의 즐거움이죠
전문 작가들은 물론 추상화라도 기본기는 당연하지요
못해도 20년은 해야 할거 같거든요 ㅠ
그런데 그런거 무시하고 자기가 그리고싶은것 그려서 자기세계를 만들어 가는 작가도 많거든요
서양화는 워낙 시대의 흐름도 심합니다
@이젤 제가 본글에도 강조하는데
40 대 라면 기본기부터 충실히 하겠는데
60대 중반이라서요..
댓생 그리다가 힘들어서 병이 날 정도 였다니
그것도 젊은 학생도 어려운 2절 도화지에 석고댓생요
그거 몇시간 하면 팔 빠집니다
@이젤 그러네요.
전문작가가 되지 않을 거라면 ...
그냥 자족하며 즐기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등애거사 그렇게 나이들어 기초부터 하다가 포기하는 사람 많이 봤어요
그런데 나이들어 본인이 하고싶은 작품 한두점씩 하다가 보니 욕심도 나고 공부도 필요하고 그렇게 행복하게 몇년 즐기다보니 공모전에 상도받고 10년 뒤 개인전 하는분 지금80 되셨는데 기본기는 많이 부족해도 그분만의 편안한 화풍이 있어서 칭찬받는분 계셔요
그분도 석고댓생 부터 시켰으면 하셨을까 싶드만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일단 몸이 힘들면 포기하게 되지요..
긴 꼬리 죄송합니데이~~
공부에는 정석이 없고
지도자 역시도 정석은 없는듯요..
@이젤 인정!
인생도 그리 정석만 찾을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시방도 시간은 가고 있잖아요 ㅎ.
똑깍 똑깍!
우리 가빈이 표현 입니다.
@등애거사 귀여운 가빈이
고만한 아이들 가르칠때가 제일 행복함
에너지 팍팍 받거든요
보고시포라,.가빈이~~♡
@이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