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디미토리
https://www.dmitory.com/specup/294315914
개추천글이 있길래 읽어봤는데
밸런스로 개비추 주관주의 글을 써볼게ㅋㅋㅋ
대부분 임상간호사를 거쳐가니 일단 병원위주로 써봄
1. 군대문화/태움
익히 알고 있으니 내용은 패스하도록할게ㅋㅋ
2. 3교대로 인한 직업병: 암, 심장질환, 수면장애
3. 보장되지않은 점심시간
그 흔한 1시간 점심시간은 간호사에겐 사치지
교대로 먹기 때문에 마시듯이 먹을 수 밖에 없음
체중감소로 체력은 바닥침
4. 바빠서 여가시간 부족
물 섭취 부족, 화장실 갈 시간 부족
생리하면 특히 안 좋음, 신장병 많이 생김
5. 항생제 접촉
약믹스하며 끈적한 항생제 손에 다 뭍고 코로도 흡입
장기간 접촉시 후천적으로 알러지생기는 경우도 있음
6. 가루약 빻을 때 코로 약 다 흡입
N95 마스크 껴야 좀 낫지
일반마스크로는 가루약 흡입되는거 못막음
7. 각종 병에 취약
접촉성 병원균 mrsa cre vre 노출
공기/비말 전염 수두홍역결핵 인플루엔자 코로나
혈액감염 에이즈/비형 시형간염 등등
8. 휴가 사용 제한
수샘이 근무표 한번 만들어놓으면 내가 휴무쓰면 누군가는 나땜에 불려나와야 하는 구조라 사용이 쉽지않음
9. 앞/뒤 초과근무 많고 수당 안 챙겨주는 곳 존많
이런거 생각하면 돈많이 버는것도 아님
10.임신 배려 부족
휴가사용 쉽지않지않음
나이트 개수 조절 정도 해주려나
임신순번제도 존재
출산휴가들어가면 공공의 적이 됨
눈치보여서 대부분 배 불룩나올때까지 계속 나이트 일하고 일계속하고 분만직전 며칠전에 겨우 휴가들어감
11. 오프때도 불려나옴 ㅡ 회식/행사/교육
군대문화도 있고 강제성이 많음
12.의사태움/ 의사뒤처리/ 불러도 오지않는 인턴
의사잡까지 불법으로 함
13.인증
몇년마다 인증하는데 병원청소하고 공부하고
약 숨기고 현타오는 헛짓거리로 개고생함
14.방사선노출- 암발생증가
매일 엑스레이 방사선사가 찍고가는데 이과정에서
피폭 엄청나게 많이됨
방사선사들은 납복이라도 입지 우린 맨몸에 그대로 노출
15.항암제 접촉
의사잡이지만 현실은 간호사가 항암제 조제 , 주입 존많
16.직업병
오래서있음-하지정맥류
대부분 예방위해서 압박스타킹 착용하지만 다리붓기는 그래도 어쩔수없다...스키니 유행할때 정말 슬펐다
3교대와 과로로 인한 면역력저하
각종여성질환, 비염악화, 잦은 감기, 방광염 신장염
손목 관절 허리 무릎 관절 아작 (보호대 차고다니는 사람 존많)
교대근무 그자체로 심근경색 암발생 증가
이건 뭐 다 쓸수도 없어
17. 환자캐릭터
환자들은 아파서 예민, 섬망뜨면 맞기도 하고
진상 갑질환자도 많음. 우리나라 특 간호사에게 간병, 서비스 강요많음. 간호원/아가씨/반말 등 하녀취급
18. 밤 근무-야식 증가, 택시비 증가
반박시 다맞음
첫댓글 이거레알 보호자환자 진상떨면 현타진짜..
간호사 분들 근무복지 좀 챙겨줘...
진짜.. 병원에 한 번 장기로 있어보면.. 간호사가 제일 대단해보임.... 또 힘들지라도 환자랑 보호자한테 개개친절하심,, 맨날 수고하시네요 친절하세요 감사합니다 달고살음
월급도 적어
대병 아님 연차비해 연봉도 잘안오르고
나도 병원에 입원할동안 간호사분들 너무 대단해보였어 환자 한명한명 세심하고 정확히 케어하는거 너무 어렵고 힘들텐데 늘 친절하게 잘 해주시고 말 하나하나 귀담아 듣고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었음,,,, 간호사들 처우 많이 개선되었으면 좋겟어ㅠㅠ
구구절절 맞말 ㅠ
일단 근무 패턴 바뀌는거…
이게 다 의사갑질때문이었다는 게.....
다 맞음
얼마 전에 내 덩치 족히 3배는 되는 남환자한테 발로 배맞아서 침대에서 나가떨어졌잖아 6명이 달라붙어서 진압?하는데도 수쌤 엉덩이 한번 안 떼대 ㅋㅋㅋ치매섬망환자들한테 맞는 건 예삿일이고
간호사들 복지 언제 좋아져....
만약 이 글 후배들이 읽고있다면
임상만이 답은 아니고 면허로 할수있는 일이 많고 파트도 많으니 너무 걱정말길....
대신 면허로 할수있는일이 많지만 경쟁률 쎔 + 박봉 + 계약직 + 티오없음은 알아두고 와..
이글진짜공감ㅎㅎ
진짜 병원 입원할때마다 느끼는데 3교대.. 그리고 환자케어.. 중노동인데 그걸 왜 그 돈 밖에 안줘...? 내 사비라도 털어주고싶은 심정인데 간호사 처우 개선 좀 해줘요
반박불가
다 받음 ㅋㅋㅋㅋ 1년 안 채우고 관둔 내가 자랑스러울 정도
14번에 납복 여분이 있다해도 의사만 주고 간호사거는 없다는 얘기 들었는데 사실이라면 마음안좋더라ㅠㅠㅠ
밥시간줘.. 맛있는 밥줘
난 마음아픈게 진짜 간호사가 좋아서 하는 간호사들도 어쩔수없이 지쳐서 떠나게 만드는 우리나라 의료계가 너무 야속해 나도 병원 떠났는데 난 내가 간호사인거 좋았어.. 환자들 보는거 너무 좋았는데 환경이 도저히 안되겠더라 간호사는 계속 하고 싶어서 외국 나갈라고 준비중이야
간호사들 존경해 정말..
나 진짜 못하겠어....
단점이 너무 많음...
손목이랑 허리 아작났음...
몸도 그렇지만 정신적 스트레스가 넘심해ㅠ 같은 간호사 눈치보랴 의사 눈치보랴 환자,보호자 눈치보랴
ㅋㅋㅋ진짜 돈 많이 번다고 생각안함ㅋㅋㅋ 이게 남초과였다면? 오버타임 비용 다 받고 배는 벌었을듯
항암제 노출되면 어떤게 안좋아?
항암제에 따라서 불임 난임 유산 같은 경우도 있고 피부 괴사도 있을 수 있구~
몸이진짜 개갈리는구나
요즘은 임상 안하고 바로 crc로 빠지기도 하더라 그러다 cra하고..임상 말고도 다른 루트 찾으면 꽤 나오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바로 crc로 빠지기도 하지만.. 여기서 알아둘건 crc 4대보험 안해줌(>경력증명이 어렵다) 월200안됨(세전), 종양파트(월200중후반세전.업무량과다)에서 최소n 년이상 경력이 있어야 cra신입으로 뽑을까말까함. cra도 신입안뽑은지 백만년. 전부 주니어 이상만 뽑음. 정규직 기적처럼 TO생겨도 간호학과출신 외에 생물학과,한약학과 등의 졸업생들이랑 TO두고 경쟁함.
임상시험센터소속은 4대해주지만 경쟁률이 세고 정규직TO없음. 계약직 뽑는자리에 경력직만 뽑음.
은 알고 와야해 여시들ㅠ
CRA되는 것 자체가 힘들지만 진입해서 유지하는 것도 힘들다ㅠㅠ
진짜 읽기만해도 스트레스ㅋㅋ
14번은 이제까지 큰 병원 3군데 있어봤는데 아닌것 같은데;; 응급실에 격리되어있는 방 같은 경우에는 간호사분들이 같이 포지션 잡긴 하는데 그래봤자 하루에 한번..? 될까말까고 납복 안 입는 방사선사도 있음 그정도는 같이 맞았음... 거리좀 벌려서
그거 외에 병동은.. 간호사들 맞는 경우 잘..없음 보호자들이 한번씩 도와주긴 하는데 진짜 섬망있고 포지션 에바인경우 아니면 간호사분이 옆에 잘 없음 중환자실은 그나마 좀 가능성 있음
혹시나 피해 있는다고 해도 피폭 될 것 같다 하는건 잘 몰라서 하는 얘기인게 엑스레이는 직선으로 쏴지는거고(뭐 병균처럼 퍼지는게 아니라) 거리가 멀수록 피폭이 확 떨어져서 벽 끼고 코너에 피해있거나 몇미터 떨어져있으면 피폭 별로 없음
실제로 병원에서 몇백컷씩 찍는 방사선사도 그렇게 피하면서 엑스레이 촬영하고 있음
결론 씨암 하는 수술방이나 혈관 시술 등등 피폭 자체가 많은 수술방 들어가는 간호사 아니면 피폭 될 일 잘 없다... 암 발생확률 높아지는건 교대근무 야간근무 때문인듯
혹시나 내가 포지션 잡아서 피폭될것 같은데 조금이라도 피하고 싶다..하면 목이라도 숨겨 자라목처럼.. 그러면 갑상선에 피폭 덜 됨..눈도 감아
22 .. 14번은 좀 틀린내용인듯
나도 대병이고 병동에서 일하는데
우린 침상안정하는 환자들은 엑스레이 기계 가지고 병실 안까지 들어와서 찍어주거든
그때마다 병실 밖으로 나가서 기다리기엔 너무 바빠서 옆에서 그대로 맞을때가 많아 ㅜㅜ 병원 바이 병원인듯 해
@까망베루치이즈 그렇구나.. 내가 본 간호사들은 전부 조금이라도 맞기 싫어서 없는척 하고 도망가고 포지션 도와주는 선생님들은 진짜 소수라서.. 너무 고맙다.. 일,이미터 정도라도 떨어질수 없을까..? 나는 바빠도 슛누를때는 좀 떨어지는데
와… 저정도야?;;; 그럼 장점은 저만큼 넘어??
나이트 아니더라도 교대근무로 생활패턴 자체가 없어지고 휙휙 바뀌다보니까 자는시간, 밥먹는시간 매일 다름 못 먹는 날 못자는 날도 있고 ㅠㅠ 면역력 떨어져서 원래 피부 좋았는데 피부 간호사하고선 다 뒤집어지고 좀만 피곤해도 질염생기고 비염약을 달고살아…
그리고 학생땐 안그랬는데 잠도 진짜 많아짐 계속 자도자도 졸려
실습할 때 병동에서 근무하는 모든 쌤들 식판에 밥 받아와서 처치실에서 서두르면서 드셨었음 ㅠ.. 그래도 다른 의료기사나 다른 쌤들은 식당에서 드셨는데..
ㅋ 신규때 대병갔다가 몸 갈리고 나이트 절대 안함 ㅋㅋ 진짜 삼교대 개최악이야…. 한달에 천만원 줘도 안함
간호사 친구가 얘기한거 다있네... 갠적으로 충격인건 밤에 퇴근하는데 택시비 안준다는거
7번 진짜 생각도못했는데 치명적 단점인데 ?ㄷ 근데도 월급이 안높다니 ㅁㅊ
투자대비 가성비 개씹구림
간호사 탈임상으로 할 수 있는 일 많지만, 당장 채용공고만 봐도 탈임상 처우가 좆소보다 못하단걸 알텐데 달콤한 말로 후배들 의욕 돋궈주지 못하겠어
간호대 신설 5년전부터 증가해서 전국의 모든 졸업생이 경쟁임. 지금 신설 증원되는 학생들까지. 여시만 봐도 하루에 간호대갈까 간호대가려고하는데 간호대어때 라는 말이 쏟아진다.
계약직조차 불취업, 정규직TO없음 으로 탈임상했다가 공뭔하거나 엔클따고 미국가는게 현실이지.
공뭔은 또 쉽게?
병원에서 인턴잡불법행위 시키는대로 했다가 까딱하면 면허뺏기고 형사처벌받는데 간호법은 없어. 사회에서 존중받는 직업도 아니고. 대한간호협회가 일을 잘해서 후배들.끌어주고 밀어주는 것도 아니고.
정부는 코로나사태때 나이팅게일이라며 아가리로만 포상하지 처우개선에 손댄거 뭐있음?간호법 밀어줬음? 불법이라던 PA간호사 의사들 파업하니까 빈 의사자리에 PA투입시키겠다며 필요할때만 쓰고. 정부조차 팽하는 직종임. 만만이호구ㅡㅡ
후배들아 런해 제발
올해만 해도 간호사 졸업생이 몇명인지 아냐?옆집 누구도 엄마사촌딸도 친구네 남동생도. 3보1간호사 사태다. 사양직종이야ㅠ 명확한 제시없는 달콤한말에 의지하지말길
응급실인데 이거 다 공감..
흑흑 현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