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0.25%P씩 나눠서 금리를 인하해가는 것이 증시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번에 연준이 0.5%P 인하의 빅컷을 단행했습니다.
물론 미국의 빅컷으로 한국의 수출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미국의 정책금리가 1%P 인하될 경우 한국의 글로벌 수출은 0.6%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행이 BOJ가 단기정책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하면서 미국 빅컷에 대한 증시 후휴증도 없었습니다.
한국은행의 경우는 10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과도한 가계부채 증가세를 감안하면 0.25%P 인하가 유력합니다. 결국 한미 금리차가 0.25%P 축소되는 결과가 될 것으로 보이고요.
이상을 고려시 증시는 당분간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우 지수의 경우 상대적 우위 흐름을 유지중인 가운데, 나스닥 지수는 20/60일선 골든크로스가 다시 발생되는가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바 있습니다. 후속 흐름에 있어 20일이평선이 우상향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이번주내 지수상 60일이평선 하향이 없다면 20/60이평선 골든크로스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이 경우는 지수가 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도체 지수는 20일선 돌파로 우하향을 방어할 의도는 보여줬습니다. 목요일에 저항된 60일이평선 돌파가 패턴 회복에는 중요한 키포인트입니다. 이상이 한국의 반도체 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주봉챠트상 지난주 한국 증시는 2거래일만 열린 가운데 양시장 모두 반등시도가 있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5주선에 저항되며 제한적 반등시도가 있었는데요. 모건스탠리의 투기적 목표가 하향 보고서로 인한 목요일의 SK하이닉스 주가 하락과, 외국인의 지속되는 매도로 인한 삼성전자의 조정눌림이 지수를 제한하는 과정입니다.
모건스탠리는 과거부터 목표가 조절에 있어 다소 과격 내지 투기적 성향을 보여왔습니다. SK하이닉스는 166,000원을 회복해야 이상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단기파동 기준 마지막 조정 파동중입니다. 외국인의 지속된 매도가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인데요. 금요일의 외국인 수급이 삼성전자는 매도하면서 파생은 상방 포지션을 취해준 점은 주목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포지션이 추가될 경우에는 조만간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수급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의 주가 조정이 3분기 실적을 빌미로 나타났기 때문에 10월초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발표까지 외국인 매도가 나타날 여지도 있습니다.
결국 삼성전자의 외국인 수급 변화가 이번주로 나타날지 다음주로 나타날지에 따라 지수상의, 그리고 한국 증시 전반적인 분위기 개선에 있어 타이밍 관건이 될 듯 합니다.
주봉챠트상 코스닥 지수의 경우 5주선 돌파시도가 앞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주 750포인트를 돌파해 지지로 전환하는지를 확인해봅니다.
반도체가 주도시세로 부각되기 전에는 바이오 및 조선주 섹터를 눈여겨보며, 가격조정이 끝나가는 이차전지의 경우는 60일이평선 회복시도의 선도적 주가 흐름 종목을 우선 눈여겨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