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에서 뉴논스톱 촬영하는 것 몇번 봤거든요.
정태우, 정말 잘 생겼던데요. 특히 눈동자가 너무나 인상적이라...
브라운아이즈 어쩌구 하던데 정말 브라운에다가 투명할 정도로 눈동자가 크고 맑아요.
느끼 캐릭터로 나오는데, 실제는 안 그런 것 같던데.. 자기가 찍고 나서도 좀 우스워하더군요.
(하긴 그때 제가 본 장면이 좀 우스웠죠.. ^^)
키가 정말 아쉬운 배우... 근데 아역들은 왜들 다 그리 작은지..
김정화도 굉장히 예쁘던데, 화장이 너무 진한 것 같더군요.
시원시원하니 늘씬하게 예쁘긴 한데, 코디가 옷을 좀....
아무리 봐도 보이쉬한 스타일보다는 예쁘고 우아한 쪽이 더 어울릴듯하게
쉬크하고 어른스런 외모를 지녔어요. 정말 예쁩니다....
뉴논스톱에서 밀고 있는 보이쉬한 이미지하고는 다르더라구요. 말소리 조용조용..
예쁜척 도도한척 그렇게 보였는데 실제로 보고는 선입견이다 싶었어요. 참한 성격 같던데...
정다빈은 그냥 상큼하니 귀엽고 세련되게 이쁘더군요.
그런데 너무 말랐어요.. 40킬로 정도? 키는 160조금 안될 듯.. 손목이 뿌러질 것 같이 가늘고...
자그마하니 가냘프게 귀엽더군요. 눈웃음 정말.. ^^ 눈빛 반짝반짝하고.
(눈웃음 따라하고 싶을 정도.. ^^ 헉.. 난 그렇게 안됨..)
목소리가 논스톱에서의 그것과 똑같아서 한참 쳐다봤어요. 웬일이니~
김영준은 실물이 훨씬 나은 연예인이더라구요. 텔레비전하고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고..
얼굴이 작아서 조인성보다 훨씬 키 커보이고...
차분하고 깔끔한 스타일이라 깜짝 놀랐죠. 티비 화면이 아쉬운... 왜 그렇게 어벙하게 나오는지..
실제는 안 그렇던데요. 오히려 지적인 스타일..
김효진도 귀여운데.. 예전에 더 귀여웠거든요. 요즘은 그때보다는 못한 듯..
옛날에 어떤 드라마에서 야구장 촬영을 나왔는데 윤기원(?)하고 김효진이
야구장엘 온 적이 있어요. 그때 봤는데 예쁘다 하고 감탄했었는데..
쪼매난 이쁜이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게 아니다 싶었는데 요즘은 좀... 그시절보다는 못한 듯.
요즘은 안 나오는 이제니..
날씬하고 작고 마르고... 까무잡잡하고, 글래머예요.
예전에는 다리살이 많았는데 그 살 어떻게 다 뺐는지 다리 정말 날씬하구요. 피부 좋아요.
그런데 이제니는 전에 까페에서 너무 안 좋은 모습을 봐서 그런지
별로... 정이 안 가는...(그 뒤로 연예인들을 다시보게 되었다죠...)
요즘은 안 나오는 제니 파트너 이민우..
역시 아역은 키가 작다라는 아쉬움을 안겨주는 배우죠. 근데 잘생겼어요.
목소리가 정말, 실제로 들으니 좋더군요. 나직하니 발성도 좋구요...
키만 좀 더 컸더라면 정말 좋았겠다 싶었는데..
듬직하고 의외로 체격도 있고(그래서 더 작아보이는지..) 맏형같은 분위기였어요.
여인천하에 나오던데.. 그걸 보면서 역시 이민우는 사극이야.. 싶었어요.
장나라...
왜 다들 그녀를 귀엽다고 하는 지 알것 같더군요. 작고, 마르고, 애기같애요. 뽀얗고..
(그런데 정다빈보다는 덜 말랐어요.)
말소리도 그렇고... 귀여운... 말할 때 아기처럼 볼살이 약간 실룩이는 것이 정말 귀엽구요.
그런데 너무 피곤해 보이더라구요. 볼때마다 피곤해 보이는 듯.
화장이 너무 진하고 엄청 길고 진한 속눈썹을 붙여서 부담스럽던데
화면에서는 그 장면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깜짝 놀랐어요. 역시 촬영화장이란...
양동근..
촬영장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 슛 들어갈 때만 말하고 웃기고 그러는데
카메라가 꺼지면 입 딱 다물고 엄청 무섭더라구요. 과묵의 극치...
스탭들도 그런 걸 알고 배려하는건지.. 양동근 팬이 사인받으러 갈 것 같으니까
알아서 막아주기도 하고 그래요.
시트콤에서는 구리구리 캐릭터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전혀 안 그렇구요...
피부 정말 뽀시시 매끄럽고 뽀얗고, 실물이 훨씬 나은 사람이었어요.
남자답고 듬직해보이고 체격도 있고... 왕 카리스마에 분위기 있더군요. 눈빛, 오우 멋져요.
(진짜 한번 사귀어보고픈 스타일인데.. 쩝~)
박경림...
실제로 보니 이쁘더군요. 화면이 정말... 안 받쳐주는 얼굴이라 안타깝기까지 했어요.
(남들이 이쁘다 그럴때는 쟤네들 정말 오바다~ 싶었는데 진짜 실제로 보니 제가 그말 하겠던데요)
뽀야니 귀엽고 이쁘던데, 너무 메이크업을 안해서 화면에 더 두리뭉실하게
보일 것 같던데.. 신경 좀 쓰지.. 정말 메이크업에 신경 안 쓰더라구요.
그런 점은 누가 말좀 알아듣게 해야 할텐데... 다들 촬영용 화장을 했는데 박경림만 거의 맨얼굴이니
혼자 젤 못생겨보이는 게 당연하죠.
맨피부는 깨끗하더군요. 눈이 의외로 커서 깜짝 놀랐음..
화면보다 날씬합니다. 주변을 사로잡는 카리스마 막강..
스탭들 모두 박경림을 되게 이뻐하더군요. 분위기 메이커더라구요.
다들 팬들 귀찮아 하는데 박경림은 쉬는 중에도 팬들이랑 이야기하고 말 다 받아주고..
실제로 보고 참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죠.
조인성..(여러분들 이거 읽으실려고 이제까지 보셨죠? ^^)
키 크고.. 되게되게 말랐고.. 눈빛 왕 강렬해요. 코와 옆 얼굴선이 조각이더라구요.
다들 뽀얗다고 하던데, 제가 봤을 때는 까무잡잡하니 매끄러운 피부였구요.
남자답게 씩씩하게 생겼다.. 라는 표현 보다는
날렵하게, 또는 의외로 약간은 여성스러운 분위기.. 조용하구요.
아.. 뭐라고 정확하게 정의하긴 어렵지만 잘생기긴 했어요.
무표정일 때는 조금 무서워보이기도 합니다.(경호, 얼굴을 떠올리면...)
특징적인 것은.. 너무 말랐다는 것...
헬스 해서 어깨근육 같은 거 좀 키워야 될 것 같았어요. 다리가 어휴... 너무 말라서
바지가 안스럽더군요. 그래도 모델 출신이라 스타일 굿이었어요. 동작 하나하나가 촬영포즈죠.
촬영장에서 박경림과 엄청 사이좋은 것 같구요... 둘이 서로 많이 챙기더군요. 파트너라..
누가 말 걸어도 그냥저냥한 얼굴인데 박경림이 옆에 와서 말 걸면 활짝 웃고...
틈틈이 두리번두리번거리면서 박경림 찾고, 쉴 때는 꼭 둘이 붙어서 이야기하고 장난도 치고..
많이 친해 보였어요. 박경림을 많이 의지하는 듯...
하여간.. 실제로 보면
양동근과 박경림을 보고 다들 놀라는 것 같던데요.
조인성 팬들도 와서는 양동근 박경림을 보고 깜짝 놀라고... 실물 정말 다르다라고 속삭이구..
(그 둘이 되게 못생겼다고 생각했는지...)
요즘은 조인성 팬들이 너무 많아 볼 맛이 좀 안 나더군요...
조용할 때가 좋았는데...
이젠 보라매 가도 이런 재미는 없겠네요. 논스톱,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아쉬워라...
Re: 조인성에 대해 제가 본 걸 더 말씀드리면...(냉 엄청 빈약..)
재미있게 보셨다니 감사하구요.. ^^
전 그냥 팬이 아닌 일반인의 입장에서 본 거라...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착해 보였구요.
어릿어릿한 모습이 순수해보이고... 연예계 물이 거의 안 든 사람같이 보였어요.
몇번 봤는데 볼때마다 한결같구요. 예의바르고 느낌 좋은 사람이던데요.
너무 숫기가 없어서 연예인 하기 힘들 것 같기도 하고...
낯을 가린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촬영장에서도 조용한 스타일이구...
(조용하고 키가 엄청 큰 사람이 조용조용하게 살금살금 다니는 걸 보니 학이 생각나는... ^^)
논스톱 출연하는 사람들하고는 다들 친한 것 같구요..
방송에서 장나라나 김정화, 정다빈하고는 별로 안 친하다고, 나라씨 정화씨 그런다는데
촬영장에서 보기에는 다들 두루 친한 것 같았어요. 이야기도 잘 하고...
서로의 팬들이 오면 농담도 하고 그러던데요.
물론 박경림하고 제일 친해 보여요. 확실히 다른 출연자들에게 하는 것과는 다르구요.
더 편해보이고...
조인성 팬들은 박경림 싫어하시는 것 같던데
제가 몇번 보면서 느끼는 바로는 둘이 친하고, 박경림이 조인성 많이 챙겨요.
꼭 엄마가 아들 챙기듯...
그런 붙임성은 박경림의 장점이 아닐까 싶거든요..
과묵한 양동근조차도 박경림하고는 말도 하고 꽤 친한 듯 보였으니까요.
(파트너인 장나라보다 박경림과 더 말 많이 하고 친해보여요.
장나라하고는 카메라 돌아갈때만 사이좋은 것 같구.. 컷 사인 나면 둘다 그냥 데면데면...)
아, 그리고 장나라하고 김정화는 정말 되게 친한 것 같더라구요.
언니동생처럼...(근데 장나라가 더 나이 많은데 꼭 정화가 언니 같아요.)
주의깊게 안 봐서... 이정도...
전 동근이만 뚫어져라~~~~ 쳐다보거든요. ^^ 진짜 멋진 사람이예요.
근데.. 말이 너무 없어서 무서워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