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사람(이민호)을 보기 위해 스페인에서 서울까지 헤엄쳐서 가던 중 낚시꾼에게 길 물어보는 인어 심청(전지현)

낚시꾼들:으악! 누구세요?

전:서울 어디로 가요?
낚시꾼:네?
전:서.울.이 어디예요?

낚1:서울이 이쪽으로 쭉 가다가 좌회전인가?
낚2:아니지 서해안 직진하다가 우회전..

전:고마워요
낚1:아니 근데 진짜 헤엄쳐서 가시게? 여기 제주도인데, 일단 여기라도 타실래요?

전:괜찮아요(다시 유유히 잠수)

낚2:설마 헤엄쳐서 서울까지 간다는 거야 지금????
낚1:물귀신???

일단 서해안 어딘가에 상륙 성공

해안가 청소하러 온 자원 봉사 단체와 만남

여기가 서울이예요?
아,아닌데요?

더 가야되요? 하 진짜 멀허~ 아 나 토나오게 헤엄쳤는데

봉사 단체 버스 얻어타고 어쨌든 서울 도착

아무나 붙잡고 '허준재(이민호) 아세요?'

험난하기만 한 서울에서 허준재 찾기

주인:뭐 드시게요?
전:이거..
주인:천원이요

(수중에 가진거라곤 전단지밖에 없음)

아니 이걸 왜줘? 돈을 줘야지 돈을

돈 없으면 절루 가요. 아 얼른 절루 가!

돈도 없고 배고픈 개그지 심청

웃어 웃어 앞에 봐 앞에 봐. 앞에 보면서 걸어야지. 언니랑 친한 척 해

(???)
일진들이 삥뜯는 현장을 목격함

일진1:언니가 참고서 사야 하는데 돈이 부족해
일진2:언니는 학원비. 얼른


고마워
고마워 잘가~

(아..돈..저렇게)
뭔가를 깨달음

하교 중인 초딩(유나) 발견하고 방금 전에 배운거 고대로 써먹는 심청

헤헤헤 괜찮아 괜찮아. 에이, 웃어 우숴어~

어어어 앞에 봐. 앞에 보면서 걸어 어어어
유나:언니 왜 이러세요?

돈 있니? 언니가 무지 배고픈데 아 돈이 없어

그렇다고 어린애 돈을 삥뜯어요?

삥..뜯는게 뭐야?

이게 삥뜯는거잖아요!

유나가 편의점 데리고 가서 엄카로 먹을거 사줌

난 이제 수학 학원 가야 되요. 언니가 찾는 허준재라는 사람 꼭 찾아요

이건 누구 주지 말고 잘 가지고 있다가 써요. 앞으론 알바라도 해서 돈 벌구요

살아보니까요, 세상에 돈없이 되는거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알겠어
유나 선생님의 큰 가르침과 함께 훈훈하게 마무리.
(+)

다른 학생 삥뜯고 있는 아까 그 일진 무리 다시 만남

얘들아 삥뜯지마 그거 나쁜거야(유나가 그랬어)

전단지 뭉치에 줘터지는 일진

이게 어디서 옷은 거지 발싸개 같은걸 입고서는

(힘 겁나 셈ㄷㄷㄷ)

약속해 삥뜯지 않겠다고

저 삥뜯은거 아니에요 저 쟤랑 친구 먹었어요

친구...먹어?

얘들아 친구 막 먹고 그러는거 아냐

그러면 안돼!!!

(?????)

너도 친구 먹어?

먹지 마 진짜! 딴거 먹어!!!!!!!!
첫댓글 머리가 부스스한데도 이쁘냐
예서니? ㅋㅋㅋ
맞아요ㅋㅋ
이거 초반재밌었는데 후반은...
여기 박해수도나오던데 경찰로ㅋㅋ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