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fmkorea.com/6736041558
1991년 8월
모스크바로 진입하는 쿠데타군의 기갑부대
모스크바 중심지의 노점상
낡은 라다 승용차의 본넷 위에 운동화를 늘어놓고 팔고 있다. 앞 유리에는 'CKB (자유환전통화, 달러/마르크 등)을 구입합니다'라고 써놓았다
가장 저렴한 소련제 담배인 '야바'를 구입하고 즐거워하는 시민
1990년 모스크바
'비노' 즉 와인/술 가게에 들어가려고 다투는 소련 시민들
크레믈린과 붉은 광장의 바실리 성당이 보이는 곳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는 소련 시민들
이들의 요구는 단 하나, 밀린 임금을 달라는 것 이었다
길 가에 서서 보드카 등의 술을 팔려는 아줌마/할머니들
단 몇 푼이라도 남겨서 빵을 사지 않으면 굶어야 하는 경우까지 몰렸다
뭐든지 팔아서 그 날의 끼니를 해결해야 했다
더러운 길 바닥 에서도 뭔가를 팔아보려고 나온 시민들. 1991년 모스크바 투쉬노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센나야 거리
이곳 역시 노천 시장이 열리던 곳이었다
모스크바의 칼리닌 대로 (현 노비 아르바트 거리)
어린 소녀가 아코디언을 켜며 구걸하고 있다
온갖 옷가지를 팔고 있는 할머니
뒤의 벽에는 옐친 - 샤칼 (승냥이 정도)이라고 써있다
모스크바 최중심가인 구 KGB와 어린이 세계 (아동 백화점) 앞은 뭐든지 팔아보려고 나온 시민들로 인산인해 였다
모스크바와 지방을 연결하는 도로에는 커피, 소세지 등의 음식을 파는 노점상들이 있었다
판자로 만들어진 바라크 하우스 앞에 선 러시아인
건물에는 '석기 시대로 온 것을 환영함!" 이라고 적혀 있다
모스크바 교외의 기차 역 앞은 어디나 이런 노점상들이 있었다
식료품 상점 앞의 쓰레기 통을 뒤지는 시민들
이런 상태의 길 바닥 위에서 어디선가 떼어온 소세지를 팔고 있다
아르바트 거리에서 외국 관광객들을 상대로 기념품을 팔던 모습
모스크바 거리에서 몸 파는 여자를 단속했다. 뒤에는 포주들
뭔가를 팔 능력도 힘도 없는 노년층은 이렇게 모스크바 거리에서 구걸을 했다
러시아 연방 대통령 보리스 니콜라예비치 옐친
끝
러시아 잘모름......... 댓글펌
고르바초프는 재임 중반기인 80년대 후반에 이르면
자신의 급진적 개혁이 큰 후유증을 낳고 있다는걸 알아차리곤
이른바 '절충주의'라 불리는 완만한 개혁 노선으로 돌아서고 있었음
이걸 서방에서는 개혁의 퇴보라 부르며 우려했고
소련 내부에서도 그가 키워준 엘친과 같은 급진세력들이
고르비가 보수화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가게 됨
그러다 쿠데타의 여파로 엘친이 대통령이 된 후 러시아가 어찌 되었는지는 다들 아는 사실이고
이때가 바로 인터걸의 전성 시대 였음
러시아어로는 '인테르제보치카' 즉 '국제 아가씨' 정도 인데 매춘부라는 뜻의 '푸타나'라고 불리기도 했다
한국에도 공연 비자로 입국해서 나이트 클럽의 댄서로, 룸에서 술 따르는 접대부로 많이들 있었다
어라 이거 완전 북한 아니냐?
저 때 러시아는 완전 자유를 만끽한 때 였음
도리어 자유로운 게 지나쳐 무질서, 무법 상태여서 문제였지
댓글 보면 저게 소련인줄 아는사람들 있는데 저건 소련이 아니라 소련 망하고 나서임.. 소련이 저정도는 아니었음 러시아 서민들이 소련 그리워하고 푸틴빠는 이유가 저거임 소련 망하고 나라가 세계2대강대국에서 최빈민국으로 떨어져버렸는데 푸틴이 기강잡고 월드컵 개최까지 해냈다는거야. 물론 푸틴이 다시 말아먹고있지
첫댓글 한국이랑 정반대네..
지금 북한이 저러고 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