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kookminnews.com/79560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259
KAIST 학위수여식 대통령 경호인력의 과잉대응에 대한 성명문
지난 2월 1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위수여식 대통령 방문 축사 중 한 석사 졸업생이 인쇄물을 들고 대통령에게 구호를 외쳤다는 이유로 현장에 배치된 사복 복장 대통령 경호인력에게 입을 틀어 막히며, 팔다리를 붙잡혀 식장 밖으로 끌려 나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수여식의 주인공인 졸업생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교수진은 찰나에 일어난 위 사건을 심히 당혹스러운 마음으로 목격하였고, 이후 해당 학생은 졸업식으로부터 완전히 격리되어 경찰에 인계된 뒤 조사를 받았습니다.
KAIST의 모든 구성원은 국제조약 및 국제법규,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에 보장된 인간의 존엄과 가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는 지적 공동체의 일원으로 존재합니다. 국제법과 헌법상의 기본권은 물론이고 KAIST 대학원생권리장전 제 11조 <표현의 자유>에 근거하여서도 학내 및 사회에 대한 개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를 지닙니다. 이번 KAIST 학위수여식에서 대통령 및 경호처가 물리력을 행사한 과잉대응 사건은 우리 구성원에 대한 명백한 인권침해이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 이공계 발전에 이바지하는 많은 KAIST 연구자에게 큰 실망감과 무력감을 준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우리는 연구자로서 종교, 성별, 문화 그리고 그 어떤 정치적 견해와 상관 없이 상호를 존중하고 연대합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발생한 과잉대응 사건에 대해 우리 KAIST 구성원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더 나아가 대통령은 과연 어떠한 법과 원칙에 근거해 우리의 삶의 터전에서 우리의 존엄성과 인권을 위협한 것인지 묻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KAIST 학위수여식에서 발생한 과잉대응과 폭력적 행위를 규탄하며, 대통령실에 이번 사태의 잘못에 대한 인정과 공식적인 사과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4년 2월 20일
KAIST 대학원생인권센터, 학생 및 교직원 4,456인 일동
Statement Regarding Excessive Response by the Presidential Office at KAIST Graduation Ceremony and Requesting Apology
On February 16th, during the KAIST graduation ceremony, a master's degree graduate faced obstruction from the Presidential security personnel disguised in gowns, experiencing difficulty speaking and being forcibly removed with limbs restrained. This was defended as occurring because the student held a printed material and voiced toward the President during his congratulatory speech. Graduates who were supposed to be the protagonist of the ceremony, along with their family and faculty members present, witnessed the incident with profound dismay. Subsequently, the student was completely isolated from the ceremony and handed over to the police for investigation.
All members of KAIST exist as integral parts of an intellectual community that respects human dignity, values, freedoms, and rights guaranteed by international treaties and regulations, and by the Constitution and laws of the Republic of Korea. In addition to the fundamental rights protected by the international laws and the Constitution, based on Article 11 of the KAIST Graduate Student Bill of Rights which upholds the freedom of expression, we have the right to express our opinions freely. The excessive use of force during the KAIST graduation ceremony is a blatant violation of the human rights of our community members. Furthermore, it is a distressing incident that instills disappointment and helplessness among many KAIST researchers contributing to the advance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in Korea.
As researchers, we respect and stand in solidarity regardless of religion, gender, culture, or any political views. KAIST community members, therefore, will never overlook the excessive response incident at the graduation ceremony. Moreover, we question what laws and principles on earth the President based their actions that threatened our dignity and human rights in the foundation of our lives. Once again, we condemn the excessive response and violent acts during the KAIST graduation ceremony, and strongly urge the Presidential Office to acknowledge the fault and formally apologize for this incident.
February 20, 2024
KAIST Graduate Student Center of Human Rights,
with the collective endorsement of 4,456 students, faculty, and staff
출처: 4456명 카이스트 학생·교직원 “‘입틀막 사지연행’ 대통령실 사과하라” 성명 발표-국민뉴스 - http://www.kookminnews.com/79560
첫댓글 와...ㄹㅇ 굳
진짜 이공계생들좀 건들지마라
진짜 너무 충격임 저 분이 무기를 들고 물리적으로 위협을 가한 것도 아니고 표현의 자유와 권리가 있는 민주주의 시댄데 저런 식으로 사람 입을 틀어막고 끌고 간다고? 이건 카이스트에 대한 무시와 개개인 인권에 대한 무시임 대통령이 딱 어느 수준의 인권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보임
공산당ㄷㄷ
진짜 조선시대냐고
진짜 미친거지
학교에서 그것도 졸업식날에
응원합니다 진짜 어케 이런 일이 있냐고
문대통령 퇴임하실때 반농담처럼 선진국 체험이 끝났습니다 이랬는데 진짜로 전생같다 나라꼴봐라…
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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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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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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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진짜 이게 나라냐 참내!!
이게 나라냐? 끌어내려
압수수색할까 걱정이네. 이게 대학이지. 모두 연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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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해라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에바지 진짜; 못할 말 한것도 아닌데
응원합니다
진심 졸업식에서 졸업생을 끌어낸다?? 걍 니가 가세요;;
윤석열은 법조계 빼고 직업 도장 깨기 하는듯....
응원합니다
진심 군사독재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