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회원 여러분
호랑이 친구님들
이곳 제주에는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오고 있답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그래도 봄이 빨리 우리들의
품 안으로 오려나 봅니다.
창밖으로 봄비가 내리는 날이면,
세월의 무게를 고스란히 짊어진 늙은이의 마음은
저도 모르게 지난날로 흘러간답니다.
빗방울이 처마 끝을 두드릴 때마다,
젊은 날의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며 떠오릅니다.
한때는 봄비 속을 달리며 미래를 꿈꾸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때의 나는 세상이 무궁무진한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고 믿었고,
비에 젖는 것도 두려움이 아닌 설렘이었답니다.
그러나 이제는 창가에 앉아 빗소리를 들으며,
그 모든 날들이 얼마나 빠르게 흘러갔는지를 헤아려 봅니다.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밤을 지새우던 기억,
사랑하는 이와 함께 걸었던 젖은 골목길들,
부모님의 따뜻한 손길…
봄비는 그 모든 장면을 희미하게 비추어 주곤하지요.
마치 오래된 사진첩을 한 장 한 장 넘기듯, 빗소리 속에서
나는 내 인생을 다시 읽어 봅니다.
세월은 나를 늙게 했지만,
봄비는 여전히 젊고 기운이 넘치는군요.
그 빗방울은 오늘도 땅을 적시고 꽃을 피워내며
새로운 생명을 불러옵니다.
나는 더 이상 그 생명의 한가운데 서 있지 못하지만,
그 기운을 바라보며 마음 한켠이 따뜻해집니다.
젊은 날의 열정은 사라졌어도,
그 기억은 봄비처럼 내 안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봄비를 바라보며 나는 깨닫습니다.
인생은 결국 흘러가는 물과 같아 붙잡을 수 없지만,
그 흐름 속에서 남겨진 추억은 영원히 내 곁에 머문다는 것을.
오늘도 나는 창가에 앉아 빗소리를 들으며, 지난날을 회상하고,
다가올 날들을 조용히 기다립니다. 봄비는 나에게 말합니다.
“너의 삶은 이미 충분히 아름다웠다.”
어느 늙은이의 푸념
트럼펫, 쏘프라노 색소폰 합주 그댄 봄비를 좋아하나요.
첫댓글 나이가 많아서 좋은 것도 많아요 ㅎㅎ
생각나는 추억이 많은 것도 좋지요
허방다리 님,
허방다리 님 오셨군요.
어서 오세요. 허방다리 님
오늘도 반갑습니다.
그렇지요.
이 세상 일들은 생각 나름대로 느낌도 다 다르니까요.
하지만 나이 들수록 너무 빨리 변하는 것이 느껴지는군요.
오늘 이 곳 제주는 햇볕이 나왔다 들어갔다 하며 지금은
안개가 자욱하답니다.
댓글에 감사 드리며 오늘 남은 시간도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비가 그친 하늘의 아침은 맑고 청량합니다
비오는 봄날 밤비가 내리고 아침은 청량ㅎㅂ니다
오늘도 좋은 날 ㅁㄴ듭시다
세상이 꽃 천지입니다
꽃 구경 가렵니다
모두 함께 ㅡ
어서 갑시다
죽현 회장님,
죽현 회장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죽현 회장님,
오늘 이곳 제주의 날씨가 뭐가 서운한지
화난 사람처럼 잔뜩 흐려 있답니다.
늘 반가운 댓글 달아 주셔 감사 합니다.
흐린 날이지만 늘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즐기시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에그 나이가 들면 다시 젊어진다니까
이제 점점 문학청년이 되가나 봅니다.
봄과 비가 어울러진 멋진 풍경
푹빠져 보는 것도 괜찮아요.
중개사 님,
늘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신 중개사 님,
오늘도 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 합니다.
잔뜩 흐린 날이지만 마음은 가볍고
상쾌한 기분이 드는것은 중개사 님께
답글을 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좋은 일이 많은 날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