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늘꼬르륵)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생리양이 적을 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근데 자궁에 심각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
비혼을 하더라도 자궁이 여자한테는 얼마나 중요한지는 알지?!
질염이나 자궁경부암 같이 잘 알려진 것 말고, 오늘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이란 것에 대해서 알아보자
(단어가 길어서 아래에서는 다낭성이라고 부를게!)
매년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으니까, 증상이 있으면 꼭 검사 받아봐!
1) 다낭성의 정의
보통 여러 개의 난포가 자라지만, 그중에서 우성 난포 하나만 제대로 성숙해서 배란이 이루어져. 반면에 여러 개가 동시에 자라는 바람에 어느 하나도 제대로 성숙되지 못해서 배란이 되지 못하는 것을 다낭성이라고 불러.
2) 다낭성 원인 확실한 원인은 아직 찾지 못한 상태야.
(생리통이나.. 이런 여성 질병에 관해서는 유난히 밝혀진 게 없다는 게 좀 많이 화가 나는 부분^^)
그러나 인슐린 저항성 때문이라는 게 가장 유력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켰을 때
이 증상도 대부분 해결이 되었거든.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은 혈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로 사용되기 위한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문이 낡거나 무거워서 열쇠로 잠금 장치를 풀어도 조금 밖에 열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문의 무거운 정도를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한다.”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 있는 다른 질병으로는 비만, 당뇨가 대표적이야.
즉, 다낭성 환자는 비만, 당뇨에 걸릴 확률도 높다는 것.
3) 다낭성 증상 위에서 말한 생리 불균형
(무월경, 생리양 적음, 기간 불규칙 등)이 가장 주된 증상이야.
그리고 고안드로겐혈증으로 인한 다모증이 생기기도 해.
“수염난 여성 모델”로 유명한 인도계 영국 모델, 하남 카우르도 다낭성을 앓고 있어. 마인드도 외모도 넘 멋있지 않니…? 여튼 국내에서는 이 정도로 수염이 나는 경우는 흔치 않고, 인중이나, 아랫배 쪽 등… 남들에 비해 털이 두껍게 나는 정도라고 해. 또, 가드름과 등드름이 나고 아래 사진처럼 겨드랑이가 벨벳 같이 변했다면 의심해볼 수 있어.
4) 다낭성 치료 다낭성은 완치의 개념이 아니라 관리해야 되는 개념으로 다가가야 해.
산부인과에서는 보통 경구피임약을 처방해주는데, 혈중 호르몬 이상을 교정해줌으로써 배란이 원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거야.
문제는 부작용이 있다는 거지. 사람에 따라 우울감, 메스꺼움, 부정출혈을 경험할 수 있고, 심하게는 혈전증을 일으킬 수가 있어.
특히 뇌질환, 심장질환, 고혈압, 등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섭취하면 위험해. 그래서 대체제로 여겨지는 것이 콜린 영양제야. 영양제는 약이 아니라서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거 알지?
콜린은 원래 비타민B4로 불렸는데, 체내에서 합성되는 성분으로 밝혀져서 비타민이라는 이름을 잃게 되었어.
근데도 음식섭취로는 결핍되는 경우가 많아.
콜린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이노시톨과 함께 있는 제품이 많은데, 이를 섭취했을 때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서 다낭성 증상을 완화시켰다고 해. 콜린 영양제 먹고 바로 생리 터졌다는 얘기가 많은데 다낭성과 관련 없는 생리불순 치유에도 효과적이야.
아참, 그리고 환경호르몬 탓일 가능성도 최근 논의되고 있어. 이게 여성호르몬을 교란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
어느 TV프로그램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인 후 생리통이 개선됐다는 연구를 직접 해서 방영한 적이 있어.
다낭성에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건 아직 대대적인 연구결과가 없는 내 생각이니까 참고만.
산부인과 가길 꺼려하는 친구들이 아직 많은 걸로 알아.
여자 선생님 계신 곳 찾아보면 꽤 있으니까 증상이 있다면 제때 꼭 들려봤으면 좋겠어.
참고로 다낭성은 배 위로 하는 초음파 검사로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어. 균형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은 모든 질병에 다 좋다는 거 알지? 다들 이왕 사는 거 건강하게 살자구! 읽어줘서 고마워.
첫댓글 촘파보면 알수있으려나? ㅠ 걱정된다 조만간 검사받으러가야할듯
엉 초음파보면 나옴!! 자궁내벽도 ㅈㄴ 두꺼워져잇을걸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잖아
이번에도 생리 2달반만에 함 이거이거 병원가볼까 싶으면 또 하고 또 하고 병원갔을때도 3개월까지는 완전 이상주기는 아니라고 그 이상이면 약먹자고 하더라고.. 항상 3개월 언저리에서 해서 그냥 저냥 사는중 1년에 생리 5번도 안 하는 삶 꽤나 편해;;(몸엔 안좋은거 앎)
이거...죽어야 없어질듯
피임약으로 주기조절해도 끊으면 귀신같이 안해
살빼라는데 부작용이 살찌는거야... 초절식 해야 빠짐 ㅜ 기초대사량 채우는 건강한 다이어트 아무소용없어ㅠㅠㅠ
좆같아이거 살빼야된다는데 다이어트 존나힘들어
1년에 생리 4번하고 그랬는데 살빼니까 좋아졌어 ㅜㅜ
살어케뺐어..?
정석! 저녁 적게먹고 운동하고....
야로즈 먹고잇는데 난 완전 만족중임,,,,피부도 좋아졋어
단점은 비쌈ㅡㅡ
이거 무조건 그냥 병원가서 피임약 처방받아야함
콜린이노시톨 2년넘게 먹고있는데 소용없고
부인과 가서 야즈 처방받고 먹을때는 생리 규칙적이였음
이번에도..한 4개월안해서 병원 가볼까 생각중..근데 졸라비싸
이미 마른사람은 살이 좀 쪄야하는구나...귀찮네...
적당히 다이어트하면 안빠져서 극단적으로 십키로 빼니까 주기적으로 바뀜
살어케빼노ㅠ
나네 ㅠㅠ 나 생리 두세달에 한번씩 하는데 한번할때 한달씩해... 졸라 양 개 찔끔씩 나와서 샐일은 없는데 한달 생리대 하면 생리대 아무리 좋은거 써도 피부아파ㅠㅠㅠㅠ
저체중이라 살좀찌워야된다는데 뒤지게안쪄 이것도 스트레스,,
ㅠ 귀탆아서 병원 안갔더니 작년엔 2번만 했다..
다낭성인데 심하지않아서 좀어릴땐 지멋대로였지만 그래도 나름규칙적에서 지금은 완전규칙적...미레나하고 살찐것도 나아진영향이려나
보통체중인데 살빼야하나?ㅠㅠ
살빼야겠구만..:
하 다낭성 스트레스다..
다낭성인데 호르몬이랑 배란이랑 다 정상이야. 매달 꼬박꼬박 생리하고 있고. 산부인과 의사마다 진단도 다름ㅠㅠ 누구는 다낭성 있다하고 누구는 다낭성이라 진단내리기엔 까만 구멍이 7개도 안된다 그러고.. 누구말을 믿어야 하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