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텔레비젼 채널을 돌렸다.
어느 시골마을 노모와 한 장애 아들의 "삶"의 모습...
요즘 방송에서 흔히 다루는 장애인의 살아가는 그런 내용이거니
생각하고 별관심 없이 보고있는데 마흔이 되었다는 한 남자의 모습
그는 어릴적 열병으로 지능이 여섯살 아동으로 머물고 말았다.
하지만 다른 장애인 같지 않은 이세상 그보다 더 환한 미소가 있을까?
너무나 해맑은 그의 모습 난 자꾸만 텔레비젼 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처음엔 무심코 보다가 오부작 이라는 (앵콜)방송 이었는데
하던 일을 접은채 난 그속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었다.
여든이 다된 노모를 위해 진정 효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의무적인 그런 효가 아닌 진정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 나오는 효심에 난 감탄을 하고 말았다.
비록 정신 연령은 좀 떨어진다 하나 난 사람 에게서 배울점이 많았다.
세상을 참으로 맑고 깨끗하게 살수있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말이다.
더 감동 스러웠던 점은 시골 마을에서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으며 바보 이거니 생각하고 그렇게 묻혀 살아갈 그 장애인을 한 인간으로 인정 해주며 따뜻한 맘을 가진 이장님 이란 분을 더 존경스럽게 생각한다.
기봉씨는 면 단위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삼위란 우승을 하고 조금의 상품 까지 타게된다
그후 그는 희망이 생겼다 오로지 노모를 위해 자신도 뭔가를 할수 있다는 그 생각 만으로 언제나 달린다.
항상 그의 곁엔 이장님의 끝없는 관심 속에 또다른 희망인 전국 마라톤 대회에 참석...
노력에 비해 순위는 들지 못했지만 이천 여명의 참석자 중 그는 백 몇등 이라는 등수에 들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결승점에 골인 난 그때 그만 눈물이 왈칵 쏟아져 버렸다.
함께 응원간 마을 분들 모두 눈물을 머금는다 환희의......너무나 훌륭했다.
돌아온 그는 기다리고 기대하는 노모에게 나 일등 했다고 세상에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이 있을까.
비록 일등은 하진 못했지만 실망을 주지 않으려고 말하던 지능 장애아 기봉씨 우린 누가 그를 장애자라 감히 말할수가 있을까 마을분 모두 그에게 말한다. 넌 일등보다 더 장하다고......
각박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현대인 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하는듯 하다
더러는 외로움과 지독한 고독을 느낄 필요성도 있지 않을까 그래야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볼수 있을 테니까......
첫댓글 얼마전에 나도 본것같다. 정말 감동적이 더구마....근데 메텔아 좀 읽기 좋게 줄 좀 잘 어째해바라...읽다가 읽은줄 또 읽고 아까 본줄 또 보고 좀 그러터구마...ㅋㅋ
미안.....다시 고쳤다. 담부턴 신경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