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에 올릴 과일 고르는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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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 추천 0 조회 13 07.09.16 15:5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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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에 올릴 과일 고르는 요령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 성큼 다가왔다. 올해는 추석이 늦은 편이어서 차례상에는 맛있고 품질 좋은 햇곡식과 과일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주말을 맞아 미리 제수용품을 구입하려는 주부들로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은 북적이고 있다. 차례상에 올릴 과일을 고르는 주부들은 어떤 과일을 골라야 좋을지 몰라 한참을 망설인다. 추석 차례상에 올릴 좋은 과일 고르는 요령을 소개한다.

사과는 색깔이 곱게 잘 들고 꼭지를 중심으로 대칭을 이루는 사과가 맛이 더 좋다.

■ 사과... 꼭지부분 녹색끼가 빠진 것

과일의 왕이라고 불리는 사과는 주석산과 사과산 등이 들어 있어 우리 몸에 좋다. 차례상에 올릴 좋은 사과는 △ 껍질의 색깔이 고르고 밝은 느낌을 주는 것 △ 흠집이 없고 햇빛을 많이 받아서 붉은색이 선명한 것 △ 껍질은 탄력이 있고 과육이 꽉 찬 느낌이 드는 것 △ 모양은 꼭지를 중심으로 대칭을 이루며 잘 생긴 것 △ 무게감이 있고 손가락으로 튕겨 봤을 때 맑은 소리가 나는 것 △ 크기는 너무 크지 않고 적당한 것 △ 꼭지 반대쪽 꽃받침 부위가 담홍록색으로 녹색끼가 빠진 것을 고른다.

■ 배... 크고 잘 생기고 색깔이 선명한 것

추석을 상징하는 대표 과일인 배는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과일이다. 좋은 배를 고르려면 △ 모양은 크고 잘생긴 것(꼭지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을 이룬 것과 꼭지와 밑부분이 툭 튀어 나오지 않고 둥근 것) △ 과피 색깔은 푸른색이 없이 선명한 황갈색인 것 △ 과일을 들어 보았을 때 묵직한 것 △ 겉모양은 윤기가 나고 탄력이 있어 보이며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른다.

배는 크기가 크고 껍질 색이 황갈색이면서 꼭지와 밑 부분이 둥글고 잘 생긴 것이 좋다.

■ 감... 탄력이 있고 윤기가 있으며 꼭지가 붙어 있는 것

가을을 상징하는 과일로 달콤한 맛이 그만인 감이 있다. 설날에는 연시가 없어 곶감을 놓는다. 하지만, 추석에는 연시나 단감을 올리는 데 차례상에 올리는 좋은 감은 △ 껍질에 탄력과 윤기가 있고, 색이 짙은 것 △ 꼭지가 매끈거리고 꼭지가 붙어 있는 것 △ 과일 모양이 일그러지지 않고 둥근 것 △ 꼭지 부위가 오목하게 들어가지 않고 위에서 보아 가로, 세로가 비슷한 사각의 형태를 갖춘 것 △ 껍질에 흰 가루가 적당히 있는 것을 고른다.

감은 탄력과 윤기가 있고 꼭지가 반드시 붙어 있어야 하며 하얀 분이 핀 것이 좋다.

■ 포도... 송이가 적당하고 하얀 분이 내린 것

사람의 몸에 특히 좋은 포도는 다이어트와 식사대용으로도 많이 이용한다. 좋은 포도를 고르는 요령은 △ 포도 고유의 색이 짙고 알이 굵은 것 △ 포도송이 끝 부분의 알이 단 것 △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갖고 착색이 잘 된 것 △ 꼭지부분이 완전히 착색된 것 △ 육질이 단단하고 껍질에 하얀 분이 곱게 핀 것 △ 송이가 너무 크지 않고 알이 적당히 달린 것을 고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