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4,22 슈렉관장 반딧불이활공장

[슈렉관장]

월요일부터 무주 태권도원에서 고단자심사위원 교육과 마지막날( 수요일 ) 실기,필기 시험으로 자격을 따기위해 일요일 저녁 입소를 했다.
토요일 평창에서 멀미날때까지 비행 잘 하고, 높이, 멀리, 원없이 했건만 일요일 700km 운전을하고 늦게 입소해서 피곤할텐데 내 손엔 스마트폰으로 무주근처 좋은 활공장 찾기에 눈깔 씨벌게져서 내가 뭘 하러 이곳에왔는지 잊고 나만의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금산, 반딧불이, 향적봉, 셋중 하나를 택할 작정으로 이륙장과 착륙장, 그리고 착륙후 다시 이륙장으로 갈수있는 방법에 대하여 수많은 생각을 하였다. 향적봉이 눈에 드러온다. 곤도라를 타고 정상에 올라 뛰어내리면 되니까! 다음날 점심먹고 잠깐 시간이나서 관계기관 관리자에게 문의를 하니 향적봉에서는 패러가 절대금지행위이기 때문에 불허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수요일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데 최대한 가까운곳을 선택하기로 했다. 바람이 서풍에 m/s5~8, 가스트10 모두 비슷하다. 이곳 무주의 기온차가 심해서 약간 걱정이 되었다. 오전 8시부터 새벽까지 , 밥먹고 운동과 강의가 연속이었다. 숙소로의 늦은 귀가후 반딧불이활공장 에서의 비행은 벌써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이륙은 어떻게든 하겠지만 착륙장과 이륙장으로 복귀가 문제였다. 22일 일정이 끝나자 150명중 정말 1등으로 태권도원을 나왔다. 20분거리의 활공장을 착륙장 확인없이 이륙장으로 직행했다. 생각보다 바람이 약하다. 10여분 이륙장위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착륙루트와 지점을 확인하고 할수만있다면 탑랜딩 루트까지 그려 보았다.
충분히 숙지후 이륙! ! !
이런! 허벌라게 끌어땡긴다.
탑랜딩은 엄두도 나지 않고, 무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보다 기체의 움직임을 감시하느라 정신없이 긴장상태를 유지해야했다.
그리고 착륙장은 와류가 심한위치와 모양을 하고있어서 다른곳으로 눈을 돌렸다. 기존 착륙장은 너무나 한적하여 와류문제가 아니어도 착륙후 이륙장으로 복귀가 쉽지 않아보였다. 바로옆 시내근처에도 착륙할만한곳이 많이 있어 착륙후 택시타고 이륙장으로 왔다. 택시비1만원!
비행 독백중에 " 바람좋은 날 회장님이 비행 불허 하시면 머리로는 이해하면서 가슴으로 서운한 맘 생기는데 내가 비행하는 이 동영상 보시는 분들은 회장님 맘 이해하시기를 바랍니다. " 라고 말하였고 오랜시간 지나서 가슴으로 이해가가고 나 또한 그런 위치라면 그리 할 것이라 생각된다.

오리가 유유히 강에 떠 있지만, 물 아래 두발은 허벌라게 움직인다는걸 말씀드리고자 거친 바람에의 비행중 기체조작 과정을 두서없이 떠들어 봤습니다. 오늘 비행도 금새 1500M이상으로 올라갔습니다.
작년 이맘때 높이 올라가면 좋지 뭐가 문제야! 내려오는건 귀접으며 내려오면되고!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높이 올라가기 위해서는 강한열에 흔들리는 기체를 잘 진정시키며 올라가는 과정은 생각치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내려오는 과정 역시 더욱 험난한것을 그땐 몰랐습니다.
코뿔소형이 비행 잘 하고 내려와서 기분나뿐 비행이란 표현을 쓰시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했는데, 비행 잘 하고 미안하니까 우릴 위로하기 위해 하는 말이구나 생각했는데, 이제 이해가 됩니다. 평창에서와 무주에서 더높이 더오래 탈수도 있었지만 멀미도나고 더 높이라는 의미가 즐기며 타는 비행과는 비례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행동영상중 바빠서 말과 행동이 다르게 조작 된것도 있습니다, 조작의 방법이 주관적인 것이고 저역시 초보이고 요즘 거친 바람에서 기체조작 연습하며 혹시 도움이 될까하여 올려봅니다. 혹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이번비행의 문제점
오른쪽 라이져가 꼬였고, 귀접기시 a라이져 맨 바깥에 줄을 당기라 하셨는데 모르겠구요, 동영상에 나올지 모르겠는데 기체 좌,우끝에 연결된 산줄을 잡아 당겼습니다. 그리고 스피드바 줄이 짧습니다. 비행중 기마자세 벌서는 것과 같습니다.
무주에서 비행역시 좋은 경험 이었고, 아름다운 산과들과 강, 그리고 하늘 엔 내가 있고 꿈과 미래도 보았습니다. 오늘 하루 알차고 보람된 하루 였습니다.

좋은비행, 즐거운삶 인천패러 홧팅!

[거의다]

혼자 재미난 비행 실컷 했네 ^^
체육관 일정상 시간 잘 못맟춰서
멀리 못가서 항상 아쉬워 하더니
멋진 비행 축하해 ♡

[하늘33]

그래도 가급적 혼자비행은 삼가하시길...
재미있는 비행 축하해!!!

[회장님]

간이 부었어..
거기까지만 붓고..
간이 배 밖으로 나올때 까지는 붓지 마라..

[슈렉관장]

네! 명심 하겠습니다.

[레이서]

좋겠네~

[sky58]

축하드립니다, 근데 고프로 소음이 너무 심하게 나네요

[이병철]

대단하세요~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