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seman's Deck Column - 4. Tuning For Metagame
2007. 11. 14.
Written by Malseman in KDIC
2007. 11. 26.
Edited by Kim, Inhwan in KAIST
[시작하며..]
예전에 Wizards.com 어딘가에서 충분히 이야기가 나온 내용이지만 적당히 적어보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Meta Game'의 뜻을 모릅니다. (......) 단지 예전에 주워 들을 때의 분위기로 보아 '특정 덱을 견제하는 카드를 다수 투입하는 것' 이란 느낌이었습니다. 자신의 덱을 몇몇 대회에 많이 나올 것 같은 덱들을 상대하기 좋게하는 것이죠. '난 XX덱은 반드시 이긴다! 딴 것은 하다보면 되겠지......' 란 느낌이려나요. 이번 컬럼도 예시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Deck Lists]
I. Anti - Warhammer Elves
4 Llanowar Elves
4 Wren's Run Vanquisher
4 Imperious Perfect
4 Gilt-Leaf Ambush
4 Viridian Shaman
4 Garruk Wildspeaker
3 Yavimaya Dryad
3 Overrun
3 Boreal Druid
3 Call of the Herd
1 Krosan Grip
20 Forest
1 Pendleheaven
1 Treetop Village
1 Urza's Factory
평범한 엘프덱입니다. 그런데 메인에 4 Viridian Shaman이 있습니다. 이것이 무슨 역할을 하느냐?
1. Loxodon Warhammer를 견제합니다. 비트 싸움에서 판세를 뒤집는 카드에 당하지 않게 하는거죠.
2. Pithing Needle로 Garruk이 막히는 경우를 방지합니다.
3. 상대의 Mind Stone이나 Coalition Relic을 견제하여 속도를 느리게 합니다.
4. 뻘쭘하게 2/2로 나와서 싸웁니다-_-
5. Platinum Angel을 잡습니다.
어떻습니까? 생각보다 쓸만합니다. 4의 경우도 큰 손해는 아닙니다. 이런 식의 메인 아티팩트 견제는 때로는 비효율적으로 보이지만 의외로 많은 경우에 굉장한 위력을 보여 줍니다. 당하는 상대는 '왜 저게 메인이야 ㅅㅂ' 하는 상황이 나오죠.
II. Anti-Blue RG Beat
4 Birds of Paradise
4 Mogg Fanatic
4 Troll Ascetic
4 Sulfur Elemental
4 Scryb Ranger
2 Quagnoth
4 Sudden Shock
4 Incinerate
3 Stonewood Invocation
3 Molten Disaster
2 Krosan Grip
4 Kaplusan Forest
6 Mountain
6 Forest
2 Treetop Village
1 Pendelheaven
1 Keldon Megalith
2 Fungal Reaches
<Sideboard>
3 Pithing Needle
3 Tormod's Crypt
3 Cryoclasm
3 Naturalize
3 Spike Feeder
[TSH]Kindle님이 "블루가 싫어요~" 하시길래 제 취향대로 짜 본 RG beat 입니다. 2턴 트롤이나 Sulfur Elemental은 왠만하면 6점은 칠 수 있는 좋은 공격 수단입니다. 다수의 Split Second 마법으로 상대의 카운터를 무시하고 싸우면 됩니다. 요즘엔 워낙 Oblivion Ring이 많아서, 메인 Krosan Grip도 절대 썩지 않습니다. 그리고 Blue를 겨냥해서 짰다고는 하지만, 다른 덱들에도 그렇게 상성이 나쁜 편은 아닙니다.
(To Editor : 하나 만들어 주삼. 트롤, 몰튼 빼고 다 있을껄?)
(To Sipsae : 트롤, 몰튼도 다 있다.)
III. Red Hate White Weenie
4 Soul Warden (10판에 없으면 Martyr of Sands)
4 Knight of Meadowgrain
4 Soltari Priest
3 Paladin-en Vec
3 Cho-Manno, Revolutionary
2 Ajani Goldmane
1 Purity
4 Pariah
4 Oblivion Ring
4 Glorious Anthem
4 Honorable Passage
4 Flagstone of Trokair
16 Plains
1 Windbrisk Heights
1 Urza's Factory
1 Terramorphic Expanse
평범(?) 한 백위니 입니다. 저번 칼럼에서 소개한 거라서 설명은 생략. ' 난 레드만 잡는다!'
IV. Dark Slaugter
3 Thoughtseize
3 Extirpate
2 Pithing Needle
3 Withered Wretch
3 Dauthi Slayer
4 Bad Moon
2 Nether Traitor
4 Shriekmaw
3 Sudden Death
3 Nekrataal
3 Hyponotic Specter
2 Profane Command
2 Mirri, The Cursed
18 Swamp
2 Spawing Pool
3 Desert
<sideboard>
3 Cruel Edict
3 Consume Spirit
3 Bottom Gnome
3 Dodecapod
3 Slaghter Pact
'Pickle'덱을 뭘로 잡느냐?' 라는 질문에, 저는 이런 덱으로 답합니다. 생물 여러마리로 돌아가는 콤보덱이라면, 다 죽여서 끊으면 됩니다. 다수의 생물 제거 수단을 가진 덱은, 어떠한 생물덱을 만나도 해볼 만 합니다. (리밋에서의 다수 디나이얼과 같은 느낌) Main Extirpate는 꽤 중요합니다. 하나 잡고 쏘면, 적의 덱에 총 생물 수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무덤덱도 메인에서 견제하죠. 공격은 shadow, flying 등 가급적 덜 막히는 것이 좋습니다. 드로우 수단은 일부러 안 넣었습니다. 남자라면 때로는 자신의 운을 시험해 보는 법(...) 사실 '전 타모고이프가 싫어요' 하는 분들을 위해서 짠 덱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변질되었습니다. 하콘 콤보는 안 넣었습니다. 좋긴하지만 이덱으로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To Editor -> 이것도 한번 만들어 보시는게?)
(To Sipsae -> 이미 짰다는?)
V. Trickbinder
4 Trickbind
4 Calciderm
3 Stonecloaker
3 Aven Riftwatcher
3 Venser
2 Draining Whelk
4 Delay
4 Oblivion Ring
2 Teferi's Moat
3 Momentary Blink
1 Purity
4 Mind Stone
4 Adarkar Waste
7 Plain
7 Island
2 (WU 저장랜드)
1 Urza's Factory
1 Fairy Conclave
1 Nimbus Maze
조금 튜닝이 필요한 덱이긴 한데 의외로 재밌습니다. 드래곤 스톰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면서 Trickbind도 덩달아 잊혀지고 있는데, 이 카드는 정말 엄청난 카드입니다. 대충 적자면
1. UB등 수많은 CIP 덱 견제
2. Oblivion Ring이 깨졌을때 안 돌아오게 하기(...)
3. Delay된 카드 영원히 못오게 하기
4. Martyr, Garruk 등 1회 카운터
5. Calciderm의 Vanishing으로 사라짐 방지
6. Champion 단독으로 나오기(아직 안 넣었지만)
등등등 별짓 다 할 수 있습니다. (Stormbind나 Seismic Assault 도 1회 막고..) Extended 환경에서 메인 Stifle이 좋은 것 처럼, T2에서도 기괴한 플레이를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기억나는 건 비굴하게 토템 변신 못하게 시간 끌다 진 것 밖에 없지만..) 무수한 가능성이 있으니 써보세요~
메타게임 이론을 소개한다고 해놓고 어쩌다보니 괴덱 소개글이 된 느낌이군요. 요는 메인에 잘 안 쓰는 카드들을 메인에 넣음으로써, 몇몇 덱들에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겁니다. 맨날 평범함 메인과 사이드를 쓰기 보다, 시대의 분위기에 맞추어 적절히 바꿔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주 변하는 토너 환경을 구경하지 못한 채로 글을 쓰다 보니 조금 이상론 같은 느낌이기도 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올리겠습니다.(다음 글을 리퀘스트 대로 MGA를 쓸지 5CG를 써볼지(Horde of Nation이 너무 쓰고 싶어요), LD나 Discard를 쓸지 MUC Playing Tip을 쓸지 기타등등 아직 미정입니다.)
첫댓글 칼시덤 베니싱으로 사라지는것도 막을수 있군요... 전혀 생각 못해본 ㄷㄷ
To Sipsae 이분 누구죠? 덱 취향이 비슷한듯한데 만나고 싶네요,.
원작자..
메타게임은 '최근 덱 성향(동향) 분석' 정도로 해석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위자드에서 메타게임 올라오면 덱 분포가 나오거든요. 물론 저의 생각입니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메타한다(특정 덱/환경을 견제한다)'고 많이들 말하죠. '메타 당했다'라고도 하구요.
굿굿굿 굿이에요~ 이런덱들을 바랬습니다 흐흐흐...
우와 영석님 완전 오랜만이에요 +_+
7:3의 승률이 보장된다는 멘트는 어디간건가요?? 태클을 걸수가 없자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