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1-10-28 (번역) 크메르의 세계
미국-캄보디아 군사협력 증가
US military engagement on rise
기사작성 : Kristin Lynch
중국이 캄보디아에서 "차분한 공격"(charm offensive)을 감행하고 있다고, 지난달 워싱턴에서 제기된 우려에 대한 대응책으로서, 미국이 캄보디아와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에 대해, 미국의 국방 관련 고위 관리 한사람은 어제(10.27) 발언을 통해 그같은 설을 부인했다.

(사진) 제프 다이글(Jeff Daigle) 프놈펜 주재 미국 공사와 보도진이 10월22일 시하눅빌의 해안에서 미국-캄보디아 합동 해상훈련을 참관하기 위해 보트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미 국방부의 로버트 셔(Robert Scher)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는 이틀 동안의 방문을 정리하는 기자회견에서, '캄보디아 국방부' 관리들과 가진 회담이 "성과가 있었다"(fruitful)고 말하면서, 자신의 캄보디아 방문이 워싱턴에 있는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entre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CSIS)가 제기한 우려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중국이 역내 공동체에서 책임있는 행위자로 활동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누구와도 혹은 누구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입장에서 우리의 참여 기회들을 활용하는 입장을 정말로 갖고 있지 않다." |
셔 부차관보는 미 국방부는 보다 개선되고 수용적인 태도를 지닌 캄보디아 군대에 대해, 점차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이제 '왕립 캄보디아 군'(RCAF)과 '캄보디아 국방부'가 통치 시스템에 있어서 군대가 어떻게 올바른 길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보다 개방적이고 자발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판단에 근거하여, 미국은 [양국간 군사협력에] 더욱 더 많은 참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
셔 부차관보의 방문은 미국이 캄보디아에서 군사적 참여를 하는 것을 놓고 일대 논란이 발생하고 있던 와중에서 이뤄진 것이다.
지난 8월에는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본부'(Office of the Secretary of Defense: OSD [역주] 국방부장관을 위한 정책 참모 기구)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담당 수석인 리차드 심콕(Richard Simcock) 준장이 사흘간의 일정으로 프놈펜을 방문하기도 했다.
어제는 연례 '캄보디아 지역 합동 해상준비태세 훈련'(Cooperation Afloat Readiness and Training: CARAT Cambodia 2011)의 마지막 날이기도 했다. 이 훈련은 캄보디아의 해상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미국-캄보디아의 군사교류 사업이다. 양국은 지난주 토요일(10.22) '시하눅빌 자치항구'(Sihanoukville Autonomous Port: PAS)에서 기념행사를 갖기도 했다.
* 미국-캄보디아의 최근 군사협력 관련 소식들:
- "캄보디아 헌병, 미국 해병대와 합동 군사훈련"(신화통신 2011-11-30)
- "캄보디아 방문 미국 부차관보 : 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인정"(AKP 2011-10-28)
- "미군, 캄보디아 군대 및 안전 요원 훈련 지원"(프놈펜포스트 2011-10-25)
- "미 해군, 캄보디아 해군과 CARAT 2011 훈련 실시"(디펜스 프로페셔날스 2011-10-21)
- "미 해군 군악대, 캄보디아에서 공연"(AKP 2011-10-20)
- "미국 해군 구난함 캄보디아 시하눅빌 항구 방문"(AKP 2011-10-18)
- "미국 NNSA, 캄보디아 항구에서 방사능 탐지 훈련 실시"(프놈펜포스트 2011-9-14)
- "미국 국방성 정책담당 장성, 캄보디아 방문"(2011-8-29)
- "미국 공군, 캄보디아 군대와 시하눅빌에서 합동 군사훈련 개최"(PAF 2011-8-9)
- "미국 제7함대 사령관, 캄보디아 방문"(VOA 2011-8-3)
- "훈센 총리 : "아들들에게 장학금 준 미국에 감사""(껌뿌찌어 트머이 2011-7-11)
- "캄보디아 군, 태국에서 진행되는 유엔군 훈련 참가"(Bernama 2011-6-17)
- "국경분쟁에도 불구, 캄보디아 군 태국의 국제 군사훈련에 참가"(신화통신 2011-6-9)
- "캄보디아 : '앙코르 센터늘 2011' 국제 군사훈련 개시"(프놈펜포스트 2011-5-19)
- "미국 해군 해병대, 캄보디아에서 합동 군사훈련"(신화통신 2011-2-26)
- "고위급 미국 국방관료, 캄보디아 방문"(신화통신 2011-2-1)
- "미 해군 함장 된 캄보디아 고아소년 자신의 전함 이끌고 귀국 혈육상봉"(크세 2010-12-5)
- "[르뽀] 캄보디아 군대의 인권유린과 미국의 군사협력"(TIME 2010-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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