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구성원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올 봄 문을 연 통합인문학연구소에서는 한 해를 마감하는 뜻 깊은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사회에서 인문학이 평생교육과 결합하는 서로 다른 방식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흥미롭고 유익한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기조강연을 맡아 주실 인문학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품고 있는 한숭희 교수님, 우리 방송대 인문학 평생교육의 전망을 제시할 정준영 교수님, 독특한 방식으로 한국 시민사회에 인문학의 뿌리를 내리고 있는 철학아카데미의 조광제 선생님, 대중적인 인문강좌 운영의 노하우를 발전시켜 온 한겨레교육문화센터의 이은철 선생님을 한 자리에 모셨습니다. 발표를 맡아 주실 분들은 모두 다 인문학이 한국사회의 시민들과 만나는 길을 선도하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방송대가 아니면 마련하기 어려운 만남의 장이라고 자부합니다.
평생교육은 이제 더 이상 방송대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와는 다른 곳에서 인문학과 평생교육의 만남을 주도하고 계시는 분들과 함께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