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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군자가족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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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품방 스크랩 춘기전정
사군자 추천 0 조회 39 11.07.20 10:2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수목의 특성·목적 등 고려해 전정 실시해야

 

야생상태에 있는 수목은 자라면서 주위환경에 따라 스스로 가지를 뻗고 수관을 넓힘으로써 수목 고유의 자연미를 나타낸다.
반면에 조경수목은 관상용 또는 실용적인 목적으로 식재하기 때문에 주위 환경에 맞게 가지와 줄기를 제거하는 등 전정을 실시해 나무의 크기와 모양을 조절해줘야 한다. 수목관리가 소홀하면 수목의 가지나 잎이 너무 무성해지거나 수형이 변하게 되고, 병충해가 쉽게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이 야기된다.
일반적으로 춘기전정은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수목이 휴면상태에서 깨어나 뿌리가 움직이기 시작해 새로운 눈이 트는 3월에서 5월 사이에 실시하는 전정 작업으로, 수목의 식재 목적에 알맞게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이에 춘기전정이 필요한 수목의 특성 및 목적 등을 살펴본다.

♣ 전정의 목적
전정 작업의 목적은 크게 미관·실용·생리상의 3가지 목적으로 구분할 수 있다.
수목은 고유 형태를 관상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관리하지 않고 방치해 둘 경우 가지나 잎이 너무 무성해지거나 수형이 변해 미관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의 경우 일광 및 환기의 부족 등 환경 불량으로 인해 잎이 떨어지고 가지가 말라 죽어 단지 미관을 해치면 미관상 목적으로 불균형을 이루는 줄기나 가지를 잘라내 수목이 갖는 본래의 미를 좀 더 높일 수 있다.
또한 방풍수, 방음수, 차폐수, 녹음수 등의 불필요한 줄기나 가지를 전정해 지엽의 생육을 양호하게 만들고, 단지 내 한정된 공간에 식재된 수목을 전정해 수목의 크기를 조정, 한정된 공간에서 조화를 이루게 하는 등 실용상의 목적으로 전정을 실시한다.
생리상의 목적은 병충해를 방지하고, 풍해와 설해 등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도장지, 역지, 혼합지 등을 정리해 통풍과 채광이 잘 되게 하기 위함이다. 특히 화목류는 도장지, 허약지 또는 지나치게 강하게 자란 가지를 전정해 개화·결실을 촉진시키는 것이 좋다.

♣ 수목별 춘기전정 세부시기·특성
춘기 전정은 수목의 개엽에 맞춰 이른 봄 전정을 실시해 수목의 활발한 상처치유를 유발할 수도 있지만, 수목에 따라서는 이른 봄에 전정을 실시하면 수액이 흘러나와 상처치유를 지연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춘기전정이 가능한 수목별 특성에 따라 세부 전정 시기나 전정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를 유념해 전정을 실시해야 한다.
떡갈나무를 비롯한 참나무류와 굴거리나무, 감탕나무, 녹나무와 같은 상록활엽수류는 묵은 잎이 떨어지고 새로운 잎이 피어날 때가 전정의 적기로, 가지를 솎아내거나 길이를 줄이는 작업위주로 실시한다.
느티나무나 벚나무 등의 낙엽활엽수는 소극적인 생장억제 전정작업은 실시해도 좋으나 굵은 가지의 솎아내기와 강한 전정은 수세를 약화시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소나무나 섬잣나무 등의 침엽수는 5월 상순에 순꺾기를 실시하고, 봄에 개화하는 진달래나 철쭉류, 목련류 등의 화목류는 꽃이 진 후 전정을 실시하면 다음 해에 많은 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외의 시기에 전정을 실시하면 꽃 피는 수가 적어지거나 전혀 꽃이 피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동백나무나 목련류는 전정할 때 눈의 위치를 살펴 반드시 눈의 바로 위에서 잘라줘야 하고, 진달래나 철쭉류는 눈의 위치에 관계없이 어느 위치에서 잘라도 괜찮으며 손가락만한 굵기의 가지를 쳐도 눈이 잘 나온다.
또 배롱나무나, 금목서 등 여름에 개화하는 수종은 눈이 움직이기 전 이른 봄에 전정을 실시해 개화를 촉진시키고, 회양목, 사철나무 등의 산울타리는 5월 말 정도에 전정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 수목별 전정 특성
수목의 개엽에 맞춰 이른 봄 전정을 실시해 활발한 상처치유를 유발할 수도 있지만,

수목에 따라서는 이른 봄에 전정을 실시하면 수액이 흘러나와 상처치유를 지연시키는 경우도 있다.
즉 춘기전정이 가능한 수목 중에서도 수목별 특성에 따라 세부 전정 시기나 전정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를 주의해 전정을 실시해야 한다.


이른 봄 이식한 수목들은 뿌리가 많이 잘려나갔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한다.
이에 이식 후 지상부의 가지를 일부 제거하거나 지엽을 솎아 잘라내면 수분 증산량을 감소시켜 이식한 수목의 활착에

큰 도움이 된다.
떡갈나무, 감탕나무 등의 상록활엽수류는 묵은 잎이 떨어지고 새로운 잎이 날 때가 전정의 적기로 가지를 솎아 내거나 길이를

줄이는 작업위주로 실시한다.


벚나무, 느티나무 등의 낙엽활엽수는 소극적인 생장 억제 전정 작업은 실시해도 좋으나 굵은 가지의 솎아내기나 강전정은

      절단부로 병균이 들어가 가지를 썩게 하는 등 수세를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소나무, 섬잣나무 등의 침엽수5월 상순에 순꺾기를 실시하고,

 

봄에 개화하는 진달래, 철쭉 등의 화목류는 꽃이 진 후에 전정을 실시하면 다음 해에 많은 꽃을 볼 수 있으나

이외의 시기에 전정을 실시하면 꽃 피는 수가 적어지거나 전혀 꽃이 피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동백나무와 목련을 전정할 때는 눈의 유무를 살펴 반드시 눈의 바로 위에서 잘라줘야 한다.


배롱나무, 무궁화 등 여름에 개화하는 수목은 눈이 움직이기 전 이른 봄에 전정을 실시해 개화를 촉진시키고,

 

회양목, 사철나무 등의 산울타리는 5월말 정도에 전정을 실시한다.

 

◐ 전정 방법
전정을 할 때 조경수목이 지니고 있는 고유 수형,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을 고려하고, 생육 습성 등을 잘 파악해 실시해야 한다.


조경수목 이식 후 활착률을 높이고자 할 때나 병충해의 피해로 수목이 쇠약해졌을 때, 지나치게 무성한 수엽으로 수형의 전체적인 균형이 깨졌을 때 등의 경우에는 수목의 눈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굵은 가지를 제거한다.


이 때 굵은 가지의 밑둥으로부터 10~15cm 정도 되는 곳에 아래쪽부터 가지 굵기의 1/3 정도 되는 깊이까지 톱으로 상처를 만들어 놓은 다음, 상처보다 약간 바깥쪽을 위에서 아래로 자른 후 가지가 떨어져 나가면 가지의 남은 부분을 수피가 벗겨지지 않게 제거할 수 있다.


굵은 가지를 제거한 후에는 절단면이 썩지 않도록 콜타르, 크레오소트, 유성페인트 등을 발라

주거나 빗물이 닿지 않도록 뚜껑을 덮어 준다.


또한 수목의 균형을 잡아주거나 생장속도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필요 이상으로 길게 자란 가지의 길이를 줄여주는 작업도 필요하다.
이 작업은 가지의 중간을 쳐서 남은 부분으로부터 다시 강한 신초를 자라게 하는 것이므로 수목에 따라 자르는 위치 등이 각각 달라지 게 된다.


일반적인 수형을 가진 가지는 아래쪽에 달려 있는 눈을 살려 원래 가지의 신장 방향과 일치하게 신초가 나게 하는 것이 좋으나,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아래로 늘어지는 수형을 가진 경우 위쪽에 달린 눈이 살도록 자르는 것이 좋다.


가지를 줄이는 위치는 남겨야 할 눈 위 약 3mm 정도 되는 부분을 빗물이 쉽게 흘러내려 절단면이 잘 썩지 않도록 비스듬하게 잘라주고, 소나무류와 개나리, 수국 등은 잘린 면을 작게 하기 위해 직각으로 자르는 것이 좋다.


굵은 가지를 치거나 가지 길이를 줄여도 잔가지가 서로 얽혀 있는 경우에는 얽혀 있는 가지 등 불필요한 가지를 제거하는 가지솎기(2~3년에 한번 정도) 작업을 실시한다.
불필요한 가지를 솎아주면 수관 내부에 있던 잔가지가 말라죽지 않게 되고, 깍지벌레 등 충해의 발생과 흰가루병 등 전염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이 외 전정 작업으로는

▲수관 전체를 고르게 다듬어 구형, 반구형, 타원형 등의 형태로 만드는 ‘깎아다듬기’ 작업

▲눈이 움직이기 전 가지의 여러 곳에 나와 있는 눈 가운데 불필요한 가지를 제거하는 ‘적아’

▲지나치게 자라는 가지의 신장을 억제하기 위해 신초 끝부분을 따주는 ‘적심’

▲지주목, 새끼줄, 철사 등으로 기계적인 조작을 가해 가지의 방향을 바꾸거나 줄기를 바로

   세우는 등 원하는 수형을 만드는 ‘유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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