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는 런던에서 더 이상 현금을 내고 버스를 탈 수 없게 된다고 런던 교통국(TfL)이 발표하였다. TfL에 의하면 현재 런던의 버스 승객들 가운데 현금을 내는 사람은 1%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한다. 2000년에는 현금 사용 비율이 25% 정도였다. 앞으로 현금을 내고 탈 수 있는 기간은 7월 6일 4시 30분까지이다.
이러한 결정은 지난 해 37,000명이 참여한 청문회를 통해 내려졌다. TfL은 참여자 중에 3분의 1이 이 제안에 동의했고, 4분의 3이 그들은 더 이상 현금으로 버스비를 내지 않는다고 발표하였다.
TfL의 책임자인 Leon Daniels씨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승객들은 보다 빠르고, 값싸고, 편리한 버스 결재 시스템을 갖게 될 뿐 아니라, 이러한 시스템은 우리에게 매해마다 수백만 파운드의 비용을 아끼는 결과를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아껴진 비용은 런던의 교통 시스템을 개선하는데 재투자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