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곡은 고등학교 음악시간떄
참 많이 들었던 가곡으로
장안사의 흥망성쇠를 자연스레 떠오르게 한다.
세상(삶)이 덧 없음을 느낄 때
이곡을 듣노라면,
마음이 편해지고, 힐링이 되는
그런 가곡 중에 하나이다.
아래 내용을 천천히 음미하며 들으면
더 와 닿을 것 같다.
장안사
이은상(李殷相)작사, 홍난파(洪蘭坡)작곡의 가곡.
https://youtu.be/-L9ycN01AAw?si=VSLukc1LwP_KNWS-
장안사
장하던 금전벽우 찬재되고 남은 터에
이루고 또 이루어 오늘을 보이도다
흥망이 산중에도 있다하니
더욱 비감하여라
장하던 금전벽우 찬재되고 남은 터에
이루고 또 이루어 오늘을 보이도다
흥망이 산중에도 있다하니
더욱 비감하여라
정양사, 표훈사, 유점사, 신계사 등과 함께
삼국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거의 1,500년 가량을
금강산의 대표 사찰로 꼽혀온
유명 사찰이었고 금강산 관광의 필수 코스였다고 한다.
금강산에 위치한 장안사는
또한 신라시대 건축을 그대로 이어받아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신라시대 건축이었으며, 문화재적 가치
또한 상당하였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6.25 전쟁 으로 인해 완전히 파괴 및 전소되어
지금은 그터만 덩그런히 남아 있다.
그나마, 일제강점기에 절이 남아있을 때
촬영한 사진이 남아있다,
신라 법흥왕 때 지은 금강산에 위치한 절인
웅장했던장안사가 지금은 허망하게 그 터만 남아있다.
이런 사연을 소재로 한 것으로,
가고파, 성불사의 밤, 동무생각 등을 지은 시인 이은상 이
장안사의 흥망성쇠를 통해 세상이 참으로 덧 없음을 읊은 시이다.
동일한 장단이 반복되는
한국 전통음악의 선율전개 기법과
서양의 형식미가 결합된 곡이다.
서정적 분위기의 애창가곡으로
한국가곡의 형성 초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음악회장에서 주요 레퍼토리로써
자주 연주되고 있으며,
오랫 동안 중/고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수록되어
일반인들에게 친숙해진 곡이다
한국 초기가곡의 정형을 이루고 있으며,
작곡자의 작품 중에서
가장 널리 애창되는 가곡 중의 하나다.
- [네이버 지식백과] 장안사 [長安寺]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첫댓글 참 오랜만에 들어 봅니다
장안사의 흥망성쇄가
떠오르네요.
푸른별님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들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