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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필세계 원문보기 글쓴이: 청산(김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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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더 이상 아내 엄앵란의 가슴에 비수를 꽂지 말라! 자서전(천춘은 맨발이다.)을 쓸라면 좀 진지한 인생 이야기를 쓰야지... 20년 전에 죽은 김영애를 사랑해서 낙태시킨 이야기 까지 쓴다면 엄앵란이가 어디 여자부처가? 거기다 지금도 50대 여자하고 연애하고 있다고 엄앵란의 가슴에 염장을 지르고 있다. 엄앵란과 결혼할 때도 어디 점잖게 프로포즈했나? 미리 폭력으로 선 점령(先占領) 해 놓고...
한 30년 전에 대구의 어느 요정에서 청산보다 정확히 6살 아래인 신성일이와 저녁을 같이 먹은 적이 있는데 졸대기 바지 입고 나왔는데 모양도 별로더구먼... 카메라 발 잘 받나? 이런 글 게시판에 못 올리겠다. *** 웃음 코너에...(오늘 신문에서 발취***)
자서전이란다
청산을 문학기행 같이 가자고 하겠나?
그래도 설마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대중의 사랑으로 스타가 된 사람에 대한 마지막 자존심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부질없는 기대는 무너졌습니다.
나이 70넘어서 무슨 니혼이냐고 4월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의 신성일 인터뷰는 그를 좋아했던 대중의 가슴에 추한 비수를 꽂는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의 추한 몰락을 보는 것 같아 한없이 씁쓸하기만 합니다. 엄앵란 "칠십 넘어 무슨 이혼..가정 지킨다고 했다."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옥외광고물업자 선정과 관련, 광고업자 2명으로부터 1억87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징역 5년과 추징금 1억8700만원을 선고 받고 2년간 수감생활을 했지요. 대중에게 큰 배신감과 실망감을 안겼지요. 이때 까지 만해도 대중의 일부는 한때 청춘 스타였던 신성일에 대한 안타까움과 연민이 남아 있었지요. 출판 기념회에서 신성일은 "故김영애 아나운서와 생애 최고로 사랑을 했고 그 여자가 내 아이를 낙태했다" "현재도 50대 애인이 있다" 등 상상 초월 폭탄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김영애를 지금도 못 잊는 단다.(자서전에 이 그림을 올렸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행위까지 서슴치 않았습니다. 한 방송에 나와 자신의 자서전을 소개하며 그 책에 실린 '인생에서 가장 사랑한 여인'이라는 여성의 비키니 사진까지 공개하는 놀라운 광경도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책 마케팅이 다 끝난 때문인지 이제 와 그동안의 언행은 책을 많이 팔기위한 행태라는 추함의 종결발언 까지 행했습니다. 정말 노욕과 노추 그 자체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책을 더 많이 팔기위해 수위(?)를 높인 신성일의 언행을 보면서 후배 연예인들은 어떤 생각과 반응을 할까요. 그리고 대중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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