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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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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향교 簞食瓢飮(단사표음)
덕유 추천 0 조회 45 23.11.12 18:1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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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12 18:18

    첫댓글 제자 안회는 학문이 높고, 어려운 사람을 생각할 줄 아는 너그러운 사람이다.

    그의 학문은 자기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같은 잘못을 두 번 되풀이 하지 않으니,

    안회는, 겨우 목숨을 이어가기 위한 음식물을 먹어가며

    더럽고 구석진 뒷골목 오두막집에 산다는 것은

    누구나가 그 고생을 견디기가 어려울 것이다.

    밥 한 그릇에다 국 한 그릇,

    표주박에 물을 담아 먹으며

    거지 촌 오막살이에서 식사해도(簞食瓢飮 : 단사표음),

    구차하고 窮(궁)하면서도 불편은커녕

    道(도)를 닦는 즐거움에 완전히 도취하여

    평안한 마음으로 살고 있으니(安貧樂道 : 안빈락도),

  • 23.11.12 19:28

    어질도다 회여!
    한 도시락밥과 한 바가지의 물로
    더러운 골목에서 사는 것을
    사람들은 그 고생을 견디지 못해 하는데,
    회는 그 즐거움을 고치지 않으니
    어질도다 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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