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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16일 화요일 아침
저는 인천 국제공항을 떠나 오사카로 향하는 일본의 저가 항공사
피치 에어의 비행기에 몸을 싫었습니다
2박 3일간 오사카 지역을 여행 하면서 이대호 선수가 출전하는 "소프트뱅크 호크스 vs 오릭스 버펄로즈"의
게임을 관전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맑았고 여행하기 최고의 날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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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제공항의 출국장에는 한국의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작은 문화공간이 놓여져 있습니다 .
한복입기 체험이나 여러가지 한국의 전통 공예품을 구입하는 곳입니다 .
마침 가야금과 아쟁등을 연주하는 국안 퍼포먼스 그륩의 공연이 있어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감상했습니다
3일후면 인천 아시안 게임도 개막하는데 한국을 찾는 많은 분들에게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를
알릴수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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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옆자리에 앉으신 일본 아주머니 2분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너무나 성격도 좋으시고 오사카 아주머니들 답게 말도 많고 재미있는 분들 이셔서 이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나중의 일이지만 아주머니중 한분이 선술집 (스나크)를 경영하고 계셔서
여행 이튿날 그분의 가게를 찾아 갔습니다 ,, 간사이 국제공항에 내려 수속을 마치고
난카이 전철의 특급열차 "라피트 알파 "로 40여분만에 오사카의 중심지 난바에 도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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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의 중심지 난바의 도톰보리의 "에비스 다리 "
오사카에온 관광객들이 누구나 한번 기념촬영의 장소로 찍어간다는 그리코 전광판 앞에 도착 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일본 각지에서 오사카에 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마치 서울의 명동이나 강남역 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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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에 세워진 과자회사 "그리코 " 의 전광판
원래는 흰색 운동복을 입은 마라톤 선수의 모습이 유명한 전광판 입니다
지금 약 80여년의 활약을 마치고 잠시 전광판을 새로운 전광판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임시로 전광판을 덮은 커버에는 그리코제과의 모델인 영화배우 아야세 하루카 ( 29)의 얼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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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공사가 끝나면 다시는 볼수 없을 아야세 하루카의 얼굴 같아서
공항에서 부터 함께한 친구분 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대전출신으로 한화 이글스를 좋아하시는 30대 초반의 야구팬으로 ,,저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햇빛이 너무 눈부셔 카베라에 빛이 많이 들었지만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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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이타오레의 북치는 삐에로 인형도 도오돈보리의 인기스타 입니다
보통 쿠이타오레 인형 앞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은 오사카 사람이 아닌 경우가 100% 입니다
사람들이 쿠이타오레 삐에로만 알고 정작 쿠이타오레는 뭐 파는곳인줄 모르는데
2층에 있는 식당으로 오코노미야키나 다코야키 그외 정식류등을 파는데 그다지 음식맛이 좋지 않고
비싸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오사카 사람들은 절대로 안 간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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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부러 쿠이타오레 인형과는 사진을 찍지 않고 조금 떨어진
쿠이타오레 의 간판과 함께한 다코야키 속으로 저의 얼굴을 밀어 넣었습니다
의외로 안경잡이 쿠이타오레 삐에로와 조화를 이루는것 같아서 이 사진을 카톡에 올렸습니다
삐에로가 "나는 오사카 명물 쿠이타오레 에요 "라고 이야기하자
다코야끼가 " 도돈보리와 멧챠 타노시이 도코로 야데 " 라면서 오오사카 사투리로
도돈보리는 매우 즐거운 곳입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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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보는 3륜 용달차 ,,
제가 국민학교를 들어가던 1980년대 초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도 볼수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만들어져서 우리나라도 가난한 시절 저 자동차가 들어와 물건을 실어 나르던
트럭으로 활약했을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가게에서
과자와 선물을 싫고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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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고 같이 여행하는 친구분도 오랫시간동안 아무것도 먹지못해 무척 배가 고팠습니다
모처럼 오사카에서 선택한 처음의 런치메뉴는 일본식 소고기 전골 "쓰키야키 "의 뷔페코스
호주산 소고기 와 각종 야채를 철판에 간장소스로 끓여내서 날계란에 찍어먹는 일본의 대표하는 고기요리 입니다 ,
1인당 2000엔 남짓한 가격에 드링크바까지 이용가능해서 매우 경제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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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끼야끼는 원래 가을 추수가 끝난후 벼를 도둑질하는 참새들을 잡아서 대파와 당근 등을 넣고 간장 국물에
졸여서 먹던 음식이라고 합니다 19세기 말 서양에 문호를 개방하기전에는 일본에서는 도쿠가와 막부가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평민들이 먹게 못했기 때문에 닭고기 요리로 시작했으나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 소고기 요리의
대표적인 메뉴가 되었다고 합니다 ,, 맛있게 스키야키를 먹고 이제 오사카 돔으로 이동하려 합니다,,
첫댓글 9월 카페 단체여행으로 떠나려 했지만 어쩔수 없이 혼자 떠난 오사카 여행의 뒷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