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을 도발하여 뭔가 훔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 주의하십시요
자기 가설을 증명받으려면 입증을 거쳐야 합니다
단지 내가 그렇게 생각한다
이런식으로는 박사학위 논문이 통과되는 게 아닙니다
입증 절차란 역대 선생들의 증명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즉 자기 이론이 고전의 뉴톤의 이론과 일치함을 입증해야 하는 것이죠
뉴톤이론을 반박하려면 역시 고전의 반박이론으로 증명을 하여야 합니다
명리학에서도 역시 삼명통회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신봉통고 등의
고전 이론을 가져와 일치되는 것을 찾아 올리면 입증절차가 완료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절차를 안 거치고 단독으로 "내가 올바르다" 주장하면
그것은 "아상"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다음 아래 서락오의 주석에서 투고와 귀고의 이론적 설명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절을 가져와 투고와 귀고를 설명한다면
이런 방식이 학문적 입증 절차를 거친다고 말하는 것이며 곧 증명되었다
밝히게 됩니다
原文:今人不知此理,甚有以出庫為投庫。如丁生辰月,壬官透幹,不以為庫內之壬,幹頭透出,而反為幹頭之壬,逢辰入庫,求戌以沖土,不顧其官之傷。更有可笑者,月令本非四墓,別有用神,年月日時中一帶四墓,便求刑沖;日臨四庫不以為身坐庫根,而以為身主入庫,求沖以解。種種謬論,令人掩耳。
丁壬
▣辰
오늘 날 사람들은 이러한 이치를 모르고 심지어 출고를 투고라고 말한다
가령 정화 일간이 진월에 나고 정관인 임수가 투간하면 이것은 고지 안의 임수가 아니라고 하면서 그저 간두의 투출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간두의 임수가 진토 입고를 만나니 술토로 충해서 구제해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정관의 뿌리가 상함을 모르고 말을 하는 것이다 더욱 우스운 것은 월령이 4고(진술축미)가 아닌데에도 별도로 용신이 있다고 말하고 월령이 아닌 년월시 중에서 일대의 4고(진술축미)를 형충해서 구제해줘야 한다고 말한다. 종종 그릇된 이론이 있으니 귀담아 듣지 말아라
설명
심지어는 출고(出庫)를 투고(投庫)라고 착각하고 있다.
출고(出庫)-辰戌丑未의 지장간이 천간에 투출함
투고(投庫)-:천간이 辰戌丑未에 통근함
저자가 만약 "출고"에 반대되는 개념을 설멸하고자 했더라면 "입고"라는 용어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입고"라는 명칭을 가져와 비교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이것은 "출고"와 반대되는 "입고"의 개념을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즉 "고장지의 물건이 천간에 동일하게 놓여 있은 구조"에서 출고와 투고의 차이점을 설명하고자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것은 통근이다"라고 말하고 어느 것은 투출이라 말하는 지를 잘 구분하라는 말을 하고자 함입니다
徐注:投庫入庫之說,皆由術者不講原理,以訛傳訛也。己用壬為財,逢辰則水止而不流,為財歸庫;丁用壬為官,逢辰為官投墓。亦有以歸庫投墓為吉者,逢沖反為不利,即使不宜墓庫,亦當雖求引化之方,非刑沖所能解也。倘墓庫在年日時支,有會合則以會合之五行論(如辰會子以水論,戌會午以火論)。全一方之氣勢,則以一方之五行論(如辰連寅卯同作木論,戌連申酉同作金論)。無會合連接,則以土論 。日臨四庫,如壬辰丙戌均作通根身庫。若丙辰壬戌,即非為身庫也。
서락오주: 투고(投庫)나 입고(入庫)에 대한 학설은 모두 술가들이 그 원리를 논하지 않았기에 와전된 것이다. 己 일주가 壬을 용하면 재성인데 辰을 만나면 水가 정지되어 흐르지 못하니 재성이 귀고(歸庫)가 되고, 丁 일주가 壬을 용하면 관성인데 辰을 만나면 관성이 투묘(投墓)가 된다. 귀고(歸庫)나 투묘(投墓)가 길한 경우도 있는데, 충을 만나는 것은 도리어 불리하고, 설령 묘고가 적합하지 않으면 마땅히 인화하는 운을 구해야 하며, 형충으로 해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 己 壬 년
시 일 辰 년-- 임수 재성이 귀고(歸庫) 이다
시 丁 壬 년
시 일 辰 년-- 임수 관성이 투묘(投墓=투고) 이다
*서락오는 귀고와 투묘를 동일한 개념으로 논하고 있다.
-己用壬為財,逢辰則水止而不流,為財歸庫;丁用壬為官,逢辰為官投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