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목적지는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어재리 금강변이었습니다...
하지만 비가 올 것 같아서 가는 도중에 있는 부리면 금강변에 있는 무지개다리로 목적지를 변경했습니다...
땔감도 구하고...일행이 준비한 숯으로 또다른 일행이 갖고 온 질 좋은 삼겹살을 굽습니다...
저녁 식사시간이 한참 지났는데...한분이 더 온다고 해서 많이 기다렸습니다...
삼겹살을 숯불에 굽고 있는일행들...뭐가 그리 좋은지...ㅋㅋㅋ
언제부터인가 비가 제법 많이 내리는데 다행히 다리밑이라 안전합니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엄지만군(HL3QYN)이 도착해서 같이 삼겹살이 쇄주 한잔을 합니다...
밀리터리 매니아처럼 보이는 인간이 엄지만군입니다...
문화재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인데....근무지가 서울이라 요즘 얼굴 보기 힘드네요...
이것 저것 하다가 새벽3시를 넘겨서 취침준비를 합니다...
그러고서도 노트북으로 동영상을 한참을 감상(??)하다가 이른 아침에 취침에 들어갔네요....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생각보다 날씨가 춥지가 않더군요...그나마 다행이었지요...
6시30분에 기상해서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다가....
취침했던 흔적을 사진에 남깁니다...
하지만 안개때문에 사진이 잘 나오진 않았네요...
나머지 일행들은 아직도 취침중.............
이번에도 런닝셔츠 차림으로 기상한 유선일군....
엄청시리 따뜻하게 보냈다고 침낭자랑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역시나 한번 지를 때 제대로 질러야 합니다...정말 좋은 침낭.....
모두 기상해서 서둘러서 아침 라면을 먹기 직전.....
집에 있는 마눌님이 외출하신다고 빨리 오라고 해서 나름 엄청시리 서둘렀습니다....
역시나 맛있는 라면......
그리고는 서둘러서 장비 철수하고....이미 철수준비를 거의 했지만....
마지막까지 장비를 잘 챙깁니다...
우리가 머물렀던 자리는 머문 흔적도 없이....
올때는 요란해도 .... 갈 때는 소리없이...휘리릭~~~~
짧은 비박겸 캠핑이었지만....
나름대로 즐거웠던 자리였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예정된 일행중 한분이 갑자기 집안의 행사(김장)으로 빠져서 빈공간이 느껴지더군요...
다음번에는 꼭 다시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후다닥~~~구르마를 몰아서 집에 돌아오니 오전8시50분......
마칩니다....
첫댓글 여의도에서 뵈요.... QYN오엠님은 이동네 사는데 멀리 출타 했네요...ㅌㅌㅌ
QYN 님 복장을 보니 문화재 안지키고 이라크에 출장 가나 봅니다
아, 나는 문화재청 사표내고 입대한줄 알았시요.....
바로 이라크 갈 준비 되어 있습니다.
언제라도 세계 어느 곳에 파병 갈 준비 되어 있습니다.
오엠님 침낭정보좀 주세요......저두 저분과 같은 버팔로 텐트를 쓰는데, 비박 솔캠용 강추입니다. 아직 침낭은 없네요....ㅎㅎ
버팔로 텐트 쓰시는 분의 침낭은 미군침낭을 최근에 모카페 공동구매에서 구입했습니다...가격은 28만원(침낭세트가격) 줬구요...저는 2년전에 '캠핑하이몰'이라는 카페에서 18만6천원(??)에 구입했습니다...그카페에 가시면 침낭에 대해서 자세히(오리털,닭털,화학섬유,거위털등과 다른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나와 있습니다....참고 하시길 바랍니다...저도 캠핑하이몰 머미형 덕다운을 잘 쓰고 있습니다...구스다운도 괜찮다고 하고...특히 산악인 허영호씨가 2년전에 아드님과 에베레스트 등정할 때 썼다고 하네요...
QYN 포스는 제너럴 이여... 2 스타 정도..
정말 그리 보인다 하니 말씀 감사 합니다.
내년에는 진급 해서 중장은 되어야 예편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