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가입한 이른둥이 아빠입니다.
쌍둥이였는데 둘째는 출산하고 4일만에 사망했고 첫째는 아직 잉큐베이터에서
한달째 있습니다.
아직 잉큐에 있지만 상태가 그나마 좋아져서 맘이 아주 조금 놓이는데
뇌초음파 검사하니 뇌출혈3~4기라고 퇴원후에 재활치료 해야 할 것 같다고 하네요.
지금 다니는 병원은 재활치료가 안되어서 나중에 퇴원시에 연계시켜준다고 하던데
집이 구로동이라 고대구로병원을 생각했는데 미숙아까페를 가보니 고대구로병원은
비추하는 분위기네요.
그래서 생각한게 여의도성모병원이나 서울대보라매병원을 생각하고 있는데
이곳은 괜찮은지..
저는 생계를 책임져야하고(물론 아기치료를 위해 도울겁니다.) 아내가 아기를
데리고 병원을 다녀야 하는데 아내가 몸이 약하고 운전을 못하기 때문에(면허증도 없습니다.)
가급적이면 가까운 곳을 다녔으면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서울대보라매병원을 다니면서 주변에 있는 복지관을 병행하는게
어떨까 생각하는데 이 방법이 괜찮은지..
병원 가면서 그날 복지관을 같이 이용하니 시간도 아끼고 집밖으로 많이 나가는것도
아기한테 그다지 좋을것 같지 않을것 같아서요.
복지관도 병행하려고 하는데 추천할만한 곳도 부탁드립니다.(가급적이면 가까운 곳으로요.)
또 복지관도 여러 선생님들이 계신데 정말 괘씸한 부탁이지만 해당 복지관의 어떤 선생님이
좀 더 좋은지도요.
그리고 아기의 재활치료는 언제쯤이 가장 좋을까요?
가급적 빨리 하는것이 좋을거라고 하시던데 아기 퇴원하고 바로 해야 하나요?
그렇다면 복지관에 아직 연락을 안했지만 대기자가 분명 많을 것이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려구요.
아빠의 무지로 아기들 조산시켜 아기 하나 잃고 남은 아기 건강히 키워볼려고 하고 있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