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요리 오랜만에 올리네요 ㅎㅎ 살짝 설레기도 하네요 ㅋㅋ
휴가다녀와서 시장가서 야채도 좀 사고 홈뿔마트도 댕겨왔는데
왜 와이 why??? 그닥 냉장고엔 해먹을께 없을까요??
희얀하게 장봐도 봐도 먹을꺼 없는건... 대체 무슨경우인지 ㅎㅎ
어제.. 일욜저녁.. 날씨가 얼매나 더운지..요새 좀 시원하다가 갑자기 더워져서 더그렇게 느껴지는징
시원한 맥주한잔이 생각나더라구요 쿄쿄쿄
그래서 밥반찬겸.. 맥주안주겸.. 만들어본 소세지 야채볶음.. 일명 쏘야~!! ㅋㅋ
맵지않고 그냥 순한맛으로 아이들반찬으로도 가능한 레시피로 만들어 봤답니다.
재료: 비엔나100g, 소세지100g, 피망1/2개, 양배추1줌, 당근한조각, 양파1/3개
양념: 케찹3큰술, 간장1큰술, 요리당1큰술, 다진마늘약간, 후춧가루약간 (기호에 따라 고추장1작은술정도 추가하셔도 맛있답니다)
울집 냉장고엔 비엔나랑 소세지가 각각 100그람씩 남아있길래 두개 같이 넣었는데요
그냥 비엔나만 200그람 하셔두 되고 아님 고급수제소세지를 짤라서 넣으셔도 맛있겠죠 ㅎㅎ 그냥 뭐 다른햄종류도 괘얀고
우선 비엔나에는 칼집을 넣어주시고.. 햄류는 애들먹일꺼면 끓는물에 꼭 한번 데쳐 주세요. 어른먹을꺼도 데쳐서 볶으면 유해물질이 빠져나가겠죠
저는 그냥 했어요 ㅋㅋ 그거 은근 귀찮아요 ㅠㅠ
야채는 먹기조은 크기로 댕강 댕강 짤라주시구요. 울집냉장고 야채 총출동했답니다. 이럴때 야채 팍팍넣어서 먹어야 야채 많이 먹히잖아요.
울집에는 붉은 파프리카가 있어서 저걸 넣었는데 파란색피망이면 색감이 더 좋겠죠. 있는 야채 암꺼나 쓰세요.
없으면 생략하고.. 있으면 있는거 쓰고..
양념은 미리 섞어 만들어 두세요. 저는 그냥 순한맛으로다가 고추장없이 했는데
매콤한맛 좋아하시면 고추장1작은술정도 추가하시고 핫소스도 약간 넣어주면 매콤하답니다.
볶음팬달궈서 기름두르고 파프리카와 비엔나, 소세지를 빼고 나머지 야채를 몽땅넣어 달달볶아주시다가
어느정도 익어가면 파프리카와 햄류를 넣고 좀더 볶다가
준비해둔 양념 주르륵 넣어 재빨리 볶아 주시면 끝이랍니다.
양념도 다 집에 있는거고.. 뭐 재료도 흔히 집에 있는거니까..
급하게 손님오시면 안주로 후다닥 만들어 낼수도 있고.. 반찬없을때도 간단하게 만들수 있으니
소세지 야채볶음 요거이 알아두시면 완전좋겠지용^^
대학생때 방학때 던가..
호프집에서 딱 3일 알바한적이 있거든요. 엄마가 귀가시간이 늦다고 못가게 해서 관뒀는데 ㅋㅋ
거기서 알바 3일할때 손님들이 젤 많이 시킨게 소야 였어요 ㅋㅋ진짜 소야 주문만 받다가 하루 보낸듯 ㅋㅋ
그때 그 호프집에서도 이렇게 비엔나랑 소세지랑 막섞어서 볶아 내던데.. 일하면서도 얼매나 먹고싶던지 ㅋㅋ ^ㅂ^
그당시 젤 인기메뉴였는데 나도 칭구랑 맥주한잔할때 늘 시키던 메뉴였는데..
요새는 이렇게 가끔 집에서나 해먹네요^^
나도 나이먹어가니까.. 예전에 뭐했는데 ..예전에는 이랬는데..옛날에 뭐가 유행이였는데.. 이런말이 나오네요 ㅋㅋㅋ
소세지 야채볶음 맛있게 볶아서 애들이랑 다 같이 맛있는 저녁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