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구여권 이젠 발급 안 한다…남색 여권만 발급 가능
변해정 기자입력 2023. 11. 10. 18:55 뉴시스
외교부, 재고 소진에 조기 종료…168만권 발급, 453억 절감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앞으로는 남색 표지의 차세대 여권만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녹색 표지의 구(舊) 여권 발급이 조기 종료돼서다.
외교부는 10일 오후 6시(한국 시각)에 기해 녹색여권 병행 발급 제도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병행 발급 예상 기한인 내년 12월 말보다 13개월 앞당겨 조기 종료하는 것이다.
외교부는 보완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남색여권을 선보였으며, 지난해 5월31일부터는 남색여권 발급 비용보다 저렴한 녹색여권을 재고 소진 시까지 한시적으로 병행 발급한 바 있다.
이 제도 시행 후 녹색여권은 총 168만권 발급됐다. 24면 122만권, 48면 46만권이다.
유효기간이 4년11개월인 녹색여권의 발급 수수료는 1만5000원으로 남색여권의 4만2000원보다 2만7000원(64%) 저렴하다. 남색여권이 아닌 녹색여권을 발급받아 절약한 수수료 총액은 452억6000만원에 달한다.
또 녹색 여권 재고를 병행 발급으로 활용하지 않고 일괄 폐기했다면 공백여권 제작비와 폐기 비용 등 약 205억원의 예산을 낭비하게 됐을 것이란 게 외교부 측 설명이다.
기존에 발급받은 녹색여권은 여권 내 표기된 유효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외교부는 "국민의 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렴한 수수료의 녹색여권 병행 발급을 조기 종료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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