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는 채워야 하는데 쌀은 부족하고
그래서 밥에다가 도토리를 섞어 밥을 지어 먹었나 보다.
도토리가 섞인 밥을 개에게 주니
밥만 먹고 남게 되는 도토리,
개밥의 도토리다.
예수님을 아는가?
개밥의 도토리라는 것을.
제자들이 옥에도 죽는데도 함께 하겠다고 했었지만.
예수님은 개밥의 도토리 처지였다.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도 가기를 준비하였나이다(눅 22:33)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나이다, 라고(마26:34)
모든 제자들도 베드로와 같이 말했다. (마26:35)
쓸모없어 버린 건축자의 버린 돌처럼
예수님은 버려지고
예수님을 남겨 놓고 도망쳤다.
제자들이.
예수님이 붙잡히니까.
자신들만 살고자.
마6:56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로마제국을 물리치고
유대나라를 구하고
유대인들의 왕이 될 것을 믿고
예수님께 온갖 충성맹세,
신앙고백 다 하였던 제자들이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홀로 두고 도망쳤다
유대인의 왕이 될 것이고
이제 남은 것은
예수님의 좌우편 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
청탁까지 한 그들이고
누가 크냐며 서로 싸우기 까지 한 제자들의
안중에는 예수님이 없었다.
없었다.
막10:35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의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10:36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10:37 여짜오되 주의 영광 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요한과 야고보가 자리를 창탁하는 것을 보고
나머지 10제자들은 어떠하였는가?
막 10:41 열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예수님 자신의 전부를 제자들에게 주셨다.
이것은 내 몸이다 받아먹으라시며
이것은 내 피다 받아 마셔라 하시며 .....
자리가 어떤 자리인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봇 박혀 죽임을 당하는 시점에서
마지막 성찬 끝난 자리에서 또 일을 벌인 제자들이다.
눅22:24 또 저희 사이에 그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
눅22:26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두목은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당시 예수님의 제자들은 ..........
예수님을 따른 것이 아니다.
자신들이 가진 욕망을 따른 것이다.
누구에게나 가진 것이 욕망이 있다.
가난한 사람은 부자가 되기를 바라고
아픈 사람은 건강해 지기를 바라고
초라한 사람은 유명해 지기를 바라고
자식 가진 부모는 좋은 학교 입학하기를 바라는 등등
유대인은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 시켜줄 것을 바랐고
눅24:2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구속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된 지가 사흘째요
세례요한은 감옥에 갇힌 자신을 예수님이 구하여 줄 것을 바랐고
마 11:3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제자들은 출세를 바라고
따라 다녔지만 .
에수님이 떠나가신다니
제자들의 바람은 물거품이 되고 ...
그런 자신들의 입장만 생각하는
제자들을 보시면서 섭섭함을 나타내셨다.
요16:5 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느냐 묻는 자가 없고
16:6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예수님께서 섭섭함을 나타내신 적이 또 있으시다.
귀신들렸다 고침을 받은 여인이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은 후에다.
눅7:44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오매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씻었으며
7:45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저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7:46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저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김 목사님은 설교를 잘 하여 유명해 지는 것을 바라고
최 목사님은 옆에 교회처럼 성도수가 많기를 바라고
병원에 누워 있는 이 목사님은 몸이 건강케 되기를 바라고
박 권사님은 좋은 며느리 만나기를 바라고
송 장로님은 사업이 잘 되기를 바라고
서 집사님은 집값 오르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WCC와 WEA는 이 세상 사람들의 구원을 바라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과 NCCK는 온갖 우상을 다 숭배하는
로마제국의 종교 카톨릭과 가까이 사귀기, 함께 기도하기, 함께 공부하기, 함께 행동하기를 바라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과 NCCK는 2009년도에 이미 카톨릭과 일치 하였으며 일치에 따른 서로 다른 신앙과 직제를 협의하기 위한 기구를 2014년도에 창립하였다. 아래는 그 내용중 일부다)
길 저쪽 편에 있는 교회는 여당을 위해
길 이쪽편에 있는 교회는 야당을 위해
이 연합단체는 좌파를 위해
저 연합단체는 우파를 위한
바람을 가지고 기도한다.
지금도 예수님은
여전히 개밥의 도토리 신세다.
하늘 영광 보좌에 계셨던 예수님이
인간 세상에 오셔서는
자기 사람들로 부터도
날 짐승 보다, 들짐승보다 못한 처지다.
마 8: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유대인들은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 시켜줄 예수님으로 바랐고
제자들은 예수님의 좌우편 자리를 꿈꾸고 예수님께 기대를 걸었다.
예수님을 위하는 사람은 없었다.
귀신들렸다 고침을 받은 여인 외에는 .... 그래서 예수님은 ...
막 14: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제자의 도를 말씀하셨다.
마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내가 가진 뜻을 버려야 한다.
왼 손에 잡은 금도,
오른 손에 잡은 은도 내려놓고
마음에 가진 내 뜻과 이를 바라는 욕망도 꺼내서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 없애 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예수님을 잡을 수도 없고
비우지 않고서는 내 자신을 성전 삼아 내 안에 거할 수 없는 예수님이시다.
빌3: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더러
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3: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
빌1: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1: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
내게 있어서 예수님 보다 더 존귀한 것이 있어서 아니 되고 더 사랑하는 대상이 있어서는 아니 된다.
마10:37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10: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예수님은 자기 자신을 우리 사람에게 주시려고 오셨는데
우리 인간은 우리들 속에 있는 육신의 정욕을 채우기 위해 예수님을 믿고 따랐던 것이다.
그런 우리 사람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요6:26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3년 반 동안 예수님과 함께 하였고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경험한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 8명이 다시
그 옛날의 직업, 고기 잡으러 갔고 그 현장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잡은 고기를 가지고 오라 하시고서는 가리켜, 이것들 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물으셨다
(우리말 성경에는 이 사람들 보다)
예수님은 옛날이나 오늘이나
여전히 개밥의 도토리 신세이다.